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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사람들의 이름에 오르내릴 때만
빛나는 이름
사람의 무리가
그대 살을
할키고 꼬집고 짓누르고
팔매질을 해도
사람의 손만 낡아질 뿐
그대 이름자 하나
낡지 않음
하고 우리들은 감탄한다.
그대가 지나간 자리엔
반드시 자국이 남고
그대가 멈추었던 자리엔
반드시 바람이 불어
기쁘다가 슬프게 패이고
슬프다가 아픔이 여울지는
이름
그 이름이
가슴에서 살 땐
솜사탕으로 녹아내리지만
가슴을 떠날 땐
예리한 칼날이 된다
그렇지 그대는
자유주의자 아니 자존주의자이므로
틀 속에 묶이면 자존심이 상하는 자
틀 밖에 놓아두면
보다 더 묶임을 원하는 자.
그대를 집어들면
혀가 마르거나
기가 질려 마음이 타버리거나
한다고 우리는 때때로 탄복한다
그렇지 사랑의 이름이
사랑이기 때문.
실은 사랑이 슬픔 속에 자라지만
기쁨 속에 자란다고 진술한다
- 김지향, ≪사랑 그 낡지 않은 이름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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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엔 좋은 시 ^^~♡
4월 18일 경향신문
http://pds15.egloos.com/pmf/200904/18/44/f0000044_49e91ae4c210f.jpg
4월 18일 경향장도리
http://pds10.egloos.com/pmf/200904/18/44/f0000044_49e91ae527c02.jpg
4월 18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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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 조선찌라시
http://pds15.egloos.com/pmf/200904/18/44/f0000044_49e91ae5615f6.jpg
요즘은 명언이 참 많이 나와요.
"비리는 봐줘도 비판은 못봐준다".............
교육에서도 그렇잖아요.
교사들의 성추행은 적극 권장하면서 아이들에게 뭔가를 "가르친다"는 건 죄악이잖아요.
근데 말이죠 ㅋㅋㅋㅋ 제가 만약 쟤네들 쌈짓돈으로 사기쳐먹으면
쟤네는 과연 절 비판하지 않을까요?
조선찌라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생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 본토에서 잠깐 그렇게 쇼하는 건 괜찮다고 허락해줬니?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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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현 시국 상황을 고찰하고
이에 따른 향후 가능성에 대하여 논한 개인적인 견해, 주장입니다. ㅎ
공익을 해할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정부나 기타 기관에 대한 명예훼손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ㅋ
그냥 일기예보라고 생각하세요. ^^
동 트기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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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자 경향, 한겨레, 조선찌라시 만평
세우실 조회수 : 345
작성일 : 2009-04-18 09:15:18
IP : 125.131.xxx.17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09.4.18 9:15 AM (125.131.xxx.175)4월 18일 경향신문
http://pds15.egloos.com/pmf/200904/18/44/f0000044_49e91ae4c210f.jpg
4월 18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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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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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 조선찌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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