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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살림법.. ?
퐁퐁으로 비누칠한 그릇들 개수대에 물 담궈놓은 통에 행주로 닦아내십니다.
수세미나 .. 스펀지같은 수세미가 아니고요..로 닦지 않으시고요.
이래도 되는 건가요?
국 끓이실때 달걀이나 고구마 같이 삶으세요
그래도 되는 건가요?
1. 저랑
'09.4.14 4:25 PM (211.119.xxx.66)저희 시어머님도 탕국 끓일때
생달걀을 그냥 넣으세요..
제가 처음 몇년간은 그것도 모르고..
그러시는걸 보구선
제가 세번 정도 그렇게 하시면 안된다고 정말 좋은(?) 분위기로 말씀드렸는데도
어머님 고집대로 하셔서
전 명절때 탕국 입에도 안댑니다..
제 비위에는 그거 못먹겠더라구요..
물론 저희 애들도 안먹이구요..2. 헉..
'09.4.14 4:27 PM (117.20.xxx.131)살림법이야 주부들끼리 다 다르지만..시어머니의 저런 방식
잘못하면 큰일나요...
달걀 씻어서 사용 안 하시죠? 그럼 달걀 껍질에 닭들 응가 뭍어있는데..
그게 국으로 고스란히..웈..-ㅍ-;;3. ?
'09.4.14 4:36 PM (121.254.xxx.43)달걀 씻기만 하면 되는 건가요?
저희 시어머니 물로 씻어서 넣기는 하시는데..4. 흑..
'09.4.14 4:41 PM (202.20.xxx.138)저는 어머님이 행주 삶으면서 달걀 같이 삶는 것도 봤습니다. 그러면 달걀 안 깨지고 좋다구요. 그 달걀 저희 아이가 먹었는데..
보고서 너무 놀래 가지고, 달걀 껍질로 그 물이 들어 갈 것 같다고, 그렇게 하지 마시라 했습니다. ㅠㅠ5. 컥
'09.4.14 4:42 PM (203.142.xxx.230)달걀껍질도 숨쉬지 않나요...행주물 들어갈듯...
6. 구역질
'09.4.14 4:44 PM (124.56.xxx.106)저희 시어머님도 만만치않아요.
설겆이할때도 대강대강.
세제 잘 쓰지도 않고
헹구실때도 설거지통에 담겨있는 물로 슬쩍~
냄비도 깨끗한게 하나도 없어요.
도마도 며칠동안 설겆이 안하는거 같아요.
지난번엔 제가 뭘 하려고 냄비를 꺼내니
물이 그대로 고여있고 곰팡이까지...
쿠쿠압력밥통 뚜껑을 보면 증기 나가는 곳에
곰팡이같은 검으스름한게 덕지덕지 끼어있고요.
처음엔 제가 막 닦고 치우고했는데
저만 힘들더라구요ㅜㅜ
정말이지 시집 생각하면 구역질 나려고 해요.
지난번엔 김치를 보내주셨는데
이마트노란 비닐봉투에 김치를 담아서 보내주셨어요.
정말이지... 싫어요...7. 저희
'09.4.14 4:52 PM (220.65.xxx.1)시어머님 국수 삶으시고 헹구실때 설겆이 통에 물담아 헹구십니다.헉~~~
8. 계란
'09.4.14 4:52 PM (211.117.xxx.113)계란껍질에는 균이 많아서 집에서 계란요리할때 만진손은
비누로깨끗이 씻으라던데요
근데 국끓일때 같이넣으시다니ㅠㅠㅠ9. 쩝
'09.4.14 6:47 PM (211.236.xxx.21)유난히 깔끔떨면 아픈데가 많아지는 법입니다...
요즘 아이들 아토피가 많은 것도 다 너무 깨끗하게한다고 유난을 떨어서 그런다지요...
그렇게 님들의 남편들을 키워서 장가 보냈다구요...
댓글 다신분들 남편들은 대체로 건강체질 일 것입니다...10. 근데요
'09.4.14 7:15 PM (125.176.xxx.138)저 친정엄마랑 같이 살거든요. 스트레스 중에 하나가 행주를 설겆이통에 담가 버린다는 거예요. 그리고 그거 헹궈서 또 상을 닥기도 하구...
저는 행주 열장, 스무장씩 내놓고 쓰거든요. 한번 쓰면 빨래통에 모아서 빨아요. 그리고 상닦을때 너무 더러운건 키친타월로 닦아내고 행주로 닦고, 깨끗한 행주로 다시 닦던가, 아니면 그 행주 빨아서 닦던가 그러는데 울엄마가 행주로 상닦고(생선 가시던지 뭐든지...) 그걸 설겆이통에 확 담가버리던가 뭐 그런식이예요. 한번 쓱 닦구...
결혼전에는 별로 아무생각없이 살았어요. 그런다는 인식조차 제대로 안하고... 그런데 결혼하고 내살림 하면서 보니 울엄마는 그렇더라구요.
며느리가 보면 기가막힐거야 . 엄마.... 저 이렇게 얘기도 하는데 뭐가 문제냐는 식의 엄마.
그리고 어느날 보니 보리차 끓는 물 속에 엄마 한약봉지가 담가져있구... 국수삶아서 설겆이통헹궈서 거기에 씻어내구... 저도 체질에 이게 안 맞아요.
친정엄마도 제마음이 이런데 시어머니면 더 안좋다고 여기겠지요....
근데 이 생활방식 바꾸기 사실 힘들더라구요. 당연한줄 알고 사시니....11. ^^
'09.4.14 8:58 PM (116.39.xxx.132)근데요님 엄마 저희 엄마랑 똑같아여...
행주로 아무 많은 일을 하시고 물에 빨면 된다는 식...삶기는 자주 하시는 것 같지만서도..
친정 엄마가 살림 빨리 해치우시고 놀러나가시거나 뭐 배우러 다니시는거 좋아해요.
노년에는 활동적인 편이 차라리 좋아 보여서 저는 잔소리 안해요.12. 쩝님..
'09.4.14 9:33 PM (121.165.xxx.121)아토피나 이런건..
모체가 오염이 되서 그런겁니다.. -_-;;;
농약, 화학비료, 항생제 많~~~이 먹은 고기와.. 그 부산물들 (우유.. 달걀.. -_-;;)
또 화학조미료... 등등..
수질, 토양, 공기 등등 전체적인 환경오염도 큰 몫을 하고 있구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집들도 오염이 많이 되었지요..
건축자재들도 화학제품들을 워낙 많이 쓰니까요...
물론.. 너무 깔끔떨고 키워.. 아이들 면역력이 좀 떨어지게 된것도 있지만.. -_-;;;
깔끔떨고 키워서 아토피같은게 생기는건 아니지요.. -_-;;
사실.. 지금 우리 세대들은.. 우리들의 어머니들께서 오염이 안되셨지요..
그분들은 깨끗한 공기속에서.... 위에 열거한 몸에 나쁜것들...을 접하지 않았구요..
심지어.. 원글님네 시어머님께서 쓰시는 방법..
좋지 않아요..
달걀....이 깨끗하지 않아요.... -_-;;;;;
닭의 산도를 다 뚫고 나오는건데... 그런다음에 세척과정을 거치지 않았잖아요..
달걀껍질... 사실 굉장히 더럽다고 들었습니다.. -_-;;13. ..
'09.4.15 12:43 PM (58.233.xxx.59)저희 시엄니가 왕입니다...
검은 곰팡이 끼어있는 플라스틱 설거지통에 설거지도 하고...
그대로 쌀도 거기에 씻어요...시누네 갔더니 시누도 똑같이..-_-;;
밥은 고온살균되려니 하지만...
뭐 씻을껀 다 설거지통에 씻어요.. 그냥 먹는 상추같은 야채두....
그리고 예전에 정수기말고 물통에 필터 갈아서 쓰는거... 브리타?
암튼 것두 짝퉁인데...약수물 떠다 그걸 좋다고 몇년째 필터는 한번도 갈은적없는
그 물통에 넣었다가 마셔요....전 시댁가면 애기는 보리물 끓어갔구,,,
저는 물 못마셔서....집에와서 마셔요...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