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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밍크코트를 사달라 하십니다.
사실 작년엔 밍크숄을 사달라고 하셨습니다.
100만원 정도면 살수 있다고 사달라고 하시더군요.
근데, 작년에 저희 남편이 박사학위를 따는 해였습니다.
논문발표니 심사니 졸업식때까지 돈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여유가 없으니 내년에 사드릴테니 기다려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설에 오셔서 작년에 숄 사달라할때 안사줬으니 올해는 코트를 사달라 하십니다.
작년에 사달랄때 사줬으면 100만원이면 될껄 진작에 사주지 그랬냐면서
이제는 꼭 밍크코트가 있어야 되겠다고 하시네요.
사실 저희보고만 사달라는게 아니라 도련님과 같이 돈을 모아서 사달라하시는겁니다.
근데, 작년에 저희도 그랬지만 도련님도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서 합의하에 내년엔 꼭 사드리자 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들어 갑자기 밍크코트 그것도 무릎까지 오는걸 사달라 하십니다.
매장에서 알아보니 600만원~1000만원 사이라고 가격도 알아보신 모양이세요.
도련님도 그렇고 저희도 그렇고 그건 지금 우리 형편에 너무 사치라고 못사드린다고 말씀드렸지만
막무가내로 사내라고 두 아들을 달달 볶으시네요.
저희도 남편이 이제 졸업이라 그동안 대출도 많았고,
이제야 끝났다고 빚좀 갚고 살겠다고 생각했는데,
어머니는 이제 너희가 돈 들어가는거 끝났으니 밍크코트를 사달라시는것 같습니다.
정말 처음엔 농담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설부터 지금까지 두 아들에게 계속 밍크코트 타령을 하셨답니다.
저에겐 말을 안하십니다.(설에 듣고는 그냥 끝인줄 알았기에 올해 숄 사드릴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도련님은 아직 결혼을 안하셨는데,,,
결혼한 형이 그리 큰돈을 내면 형수에게 미안하다고 생각했는데,,,
최소 600만원으로 살수있다니깐
올해 퇴직금 중간정산하면 400만원정도 생긴다고 저희더러 200만원만 보태서 사드리자고 했답니다.
우리 도련님 돈모아서 결혼도 해야하는데,
(저희 시부모님 자식 결혼자금같은거 없으십니다. 저희때도 그랬고,,,)
그나마 우리 도련님 성실하고 착해서 자기힘으로 조그만 아파트 전세지만 마련했고,
이제야 그 전세대출 다 갚아서 결혼비용모은다고 아웅다웅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부모님은 경제적인 능력은 없으십니다.
전혀 수입이 없으시고 전적으로 아들이 주는 생활비로만 사십니다.
시아버지가 아예 직업이 없으셨고(젊은시절부터)
시어머니가 근근히 돈벌어서 자식들 먹여살리셨지요.
다행이 자식들이 돈 벌면서부터는 조금씩 살림이 나아지긴 했지요.
우리형편도 그리 좋은편은 아닙니다.
다행이 남편이 직업은 좋은편인데, 그래봤자 이제부터 돈을 벌려는 찰나입니다.
집도 결혼할때 저희 부모님이 도와주셔서 장만했는데,
남편 직장관계로 저희가 지방에 오게되면서 저희 부모님이 사준신 집에 시부모님이 살고계십니다.
(그전에는 시댁식구들은 단독주택 2층에 전세살고 계셨지요.)
저희가 당분간은 계속 지방에서 살것같아 저희 부모님이 시부모님이 그 아파트에 사시는게
모양새가 좋을것 같다고 하여 그렇게 된거구요.
그러면서 저희는 대출을 받아서 전세집에서 살고있구요.
(그나마 지방이라 집값이 싼 편이였습니다.)
이런 상황을 놓고 볼때 우리 상황에 밍크코트는 너무 큰 사치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남편도 그런거 살돈 있으면 속옷부터 옳은것 사입고,
살림살이나 제대로 해놓고 사는게 맞는거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련님이 사드리자고 하니 살짝 흔들리는 모양입니다.
우리 도련님도 기꺼이 해드리자는건 아니고
어머님께서 너무 귀찮게 조르니깐 이제 머리가 아플지경이라고,,,
죽은사람 소원도 들어주는데 산사람 소원 못들어주냐고 사드리자는데....
우리 형편에 가당치도 않은 밍크코트라니......휴....
사실 저는 다른 용도라면 200정도는 해드릴 의향이 있긴 합니다.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병원비로 500만원이 필요하다면 고민도 없이 적금을 깨서라도 돈을 내겠습니다.
사실 어머니가 이빨이 안좋은것 같이 보여서 치과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몇백만원 치료비로 각오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시어머니에게 치과치료를 권했더니 이빨이 아프면 뽑아버리면 그만이라고 그런데 돈을 안쓸꺼라 하십니다.
제가 알기론 이 밍크코드의 열풍(?)이 아마 어머니 친구분이 아들이 사줬다면서 자랑을 하면서 부터
시작이 된것 같아요.
처음엔 숄을 하고 온 친구가 자랑을 하고, 그담엔 코트입은 친구....그렇게 된것 같아요.
허영심과 사치심때문이라는거 뻔히 보이는데,,,
그걸 충죽시키기위해서 정말 밍크코트 사드려야 하는걸까요?
단지 체면을 세우기 위해서??
1. .
'09.4.12 10:55 PM (121.134.xxx.188)고민하시다니 진짜 천사표 며느리시네요. 전 고민도 짤없습니다.
2. 저도
'09.4.12 11:02 PM (58.8.xxx.91)윗님과 동감입니다....
3. @@@
'09.4.12 11:06 PM (121.152.xxx.97)부모가 다부모가 아니고 나이먹었다고 해도 헛살았군요.
어찌 그리 한심 할 수가 있는지요
님 말씀처럼 병원비라던지 그런거면 더한 돈인들 어쩌겠어요.
사드리지 마세요.
끝이 아닙니다.
정황을 놓고 볼때 고민 할 일도 아닙니다.4. 컥
'09.4.12 11:09 PM (115.161.xxx.28)좋은 봄날에 왠 밍크 타령..그리고 이제 지구온난화때문에 밍크코트 입을 일 없을텐데..ㅡㅡ
전 젤 웃긴게 지하철이나 버스에 밍크코트 입고 타고 이리저리 밀리시는 어르신들..;;;
옷이나 가방 이런것들이 그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이나 격, 생활 수준에서 우러나와서 고급스러우면 아주 잘 어울리는데..그렇지 못하면 오히려 더 경박하고 싸보입니다..5. 어머
'09.4.12 11:10 PM (220.245.xxx.238)무슨 그런사람이 있어요? 좀 정신 이상이네요...
아들들은 또 너무 효자고...
복도 많네요...6. 혹시
'09.4.12 11:10 PM (59.22.xxx.33)솔직히 말씀드려도 된다면
모른척하시라고 하고싶네요.
평생 그 허영심 뒷바라지하셔야할겁니다.
정확히 말하면 전 님처럼 큰며느리입장은 아니었고요.
시동생의아내입장이었지요.
님입장이었던 윗동서? 나가떨어졌습니다. 시어머님 안봅니다.
지금 그런부모님 제가짊어지고갈지말지 기로에 서있고요.
다는 아니지만 동서 이해합니다.
부모님 평생 그마음가짐? 절대 안고쳐집니다.
밍크가 다이아되고 다른 더큰게 될지도.
물론 해드릴수있습니다. 문제는 그게 아들과 며느리의 땀과눈물이라는걸 모르신다는것.
하실 수 있다면 모른척하시라고 이야기하고싶네요.
밍크가 끝이라면 애드리라고하고싶은데 그게시작일지모른다는 두려움ㅠㅠ7. ....
'09.4.12 11:13 PM (125.177.xxx.159)날씨가 점점 따듯해져서 밍크코트 사도 입을날이 거의 없습니다..
작년에 한번도 안입었네요...매번 차로 이동하기도 하구요..
이제 진짜 밍크코트는 정말 의미 없는 옷이 될꺼 같은데..
하긴 문제는 필요에 의해서라기 보담 시어머님이 허영으로 사실려고 하는거 같네요..
딱짤라 거절하세요...그런거 들어드리면 앞으로 계속 될꺼예요..
단호하게 해야할떄는 해야합니다..8. 짤짤
'09.4.12 11:17 PM (220.117.xxx.104)저도 짤 없다에 한 표.
허영을 위해서 몇백이라니요, 원글님 생각이 옳은 거예요.
다른 걸 위해서 몇백이라면 모를까...9. 저두
'09.4.12 11:17 PM (125.130.xxx.46)고민할 가치조차없는 문제라구 생각합니다3333
10. ...
'09.4.12 11:23 PM (221.139.xxx.40)이런 부모가 있었습니다.
젊어서부터 딱히 벌이도 없이
남매중 큰딸아이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고교만 졸업후 은행에 취직후
딸아이 이름으로 대출받아 집 장만후 그 대출금은 딸아이가 갚고
남동생 등록금도 대주고
맘도 없는데 집안이 좀 살만하단집으로 시집 보내놓고
맞벌이하는 딸아이에게 생활비 받아 여전히...
가끔 부모라고 다 부모 아니란 생각 듭니다...
낳아놓고 자신들 뒷바라지에..
아이 얼굴이 엄마만큼 늙어보이면
나같으면 속상해서 내가 몸을 못가눌정도가 아니라면 일을할텐데...
부부가 똑같이 돈쓸궁리만 합니다..
그런데 그때마다 핑게가 뉘집 자식은 뭐도 사주더라
보약도 해줬다더라..집도 사줬다더라..
엄친아..저도 그중 하나였던 때가 있었답니다...
하지만 저희부모님은 제가 원하는건 어떻게든 해주려고 노력하셨고
꼭 그래서만은 아니지만 ..
아르바이트한걸로 1년에 한두번 좋은 물건 사드렸을뿐인데..
객관적으로 본다면 그집 딸과 비교나 되겠습니까?..
그런데도 다른얘기 싹 빼고 에이스침대 킹사이즈 젤 좋은거 사줬다더라로
딸아일 볶더랍니다...들여놓을 방도 변변치 않은 형편에...
끝도 없습니다..
밍크 사주는 자식 둔 그분들 자식들에게 어떻게 해주셨는지는 안듣고 오셨나 보내요...
님도 주변에서 집사주는 부모얘기 해주고 집사달라 차사달라 그러라함제가 좀 유치한건가요?
전세얻으라 1억 넘는돈 내주신 저희 시부모님도 그런얘기는 커녕
집 못사줘 미안하다 하시는데..물론 사주시는게 당연하다거나 그런게아니라..
부모맘이 그렇다는거죠?11. 22
'09.4.12 11:52 PM (211.200.xxx.55)전 윗님들과 달라요...저희 엄마 밍크가 없는데 60세..이번에 제가 사 드릴려구요...
친구덜 다 있구...몇개씩..연세드신분은 밍크만한게 없는듯...
물론 원글님 보니 어머니가 좀 얄밉긴 하시겠지만 그리 갖고 싶으시다니...게다가 남편분이 박사까지 하시고.200이면 해결된다니..사주셨음 좋겠어요...
친정엄마라면 당연히 해드릴문제...
시동생이 좋으시네요...큰돈을 내시구...
암튼..이건 소박한 저희 생각이네요...죄송...12. ...
'09.4.13 12:02 AM (116.41.xxx.34)착한 며느리시네요.
저도 고민도 안함.13. ...
'09.4.13 12:10 AM (218.156.xxx.229)개천의 용을 만나면 개천으로 빠지게 된다....
해 드리세요. 두 세벌 사 달라는 것도 아닐텐대요.
딸이란 맘으로 해 드리세요.
님이 크게 쏘는 만치 님 남편이 님에게 고마워하고 찍소리 못할겁니다.
시어머니 너무 원망마세요.
내 살림 쪼들리는 건 나만 아는 겁니다. 다른 사람은 모릅니다.14. ..
'09.4.13 12:11 AM (218.39.xxx.32)사드리세요,
어려운 형편에 아들 훌륭하게 키우셨네요.
어려워도 자식 된 도리는 하는 게 마음도 편하고 모양새도 좋은 것 같아요..15. ..
'09.4.13 12:35 AM (218.50.xxx.21)대놓고 사달라....
제 상식으로는 자식이 봉도 아니고..16. 그래도 사줘야???
'09.4.13 12:38 AM (218.156.xxx.229)의사 아닌??? 아직 미혼인 동생이 돈을 더 부담하면서 사드리자고 하는데..
거절도 힘들지 않나요???
결혼 연차 많이 안되셔서 아직 새댁티???가 남아있다면 아래 시동생도 아직은 어려울거고???
며느리에게 직접 말한것도 아니고 아들들에게만 말했다면...17. ..
'09.4.13 12:43 AM (221.139.xxx.175)나이드신 분들은 그게 부의 상징같고, 누구누구도 걸쳤는데 나만 없나, 하는
심리라고 생각하고 이해해요.
하지만, 젊은 사람들만은 제발... 밍크코트 탐내지 말았음해요.
살아있는 채로 껍질을 벗겨지는 그 고통. 그 처절한 비명소리..
안들어봤음 말을 마세요.ㅠㅠ18. .
'09.4.13 12:51 AM (119.67.xxx.102)그런게 고민할 가치조차 없는 일 아닌가요..밍크라니요..허걱..
게다가 대놓고 사달라니..
그러기 시작하면 다음엔 또 해외여행 보내드려야하고..이도 결국해 해드려야하고..
더 큰집으로 옮겨드려야하고..
형이 시동생한태 잘 말해야하겠네요..게다가 그러기 시작하면 시동생도 결혼할때 뻔한 스토리 나오겠네요..19. 이게
'09.4.13 12:56 AM (119.149.xxx.239)끝이 아니라는게 문제죠..
친구들과 이젠 안만날것도 아니고...
시작에 불과..
암튼...시어머니때문에 이집저집 피곤하게 살고있네요..
어른이라고 다 어른이 아니라니깐요..
밍크입고 버스타고 밍크입고 쟈철타고...뭐 안되는건 아니지만...ㅎㅎ20. 허걱..
'09.4.13 1:36 AM (211.186.xxx.69)사주시라는 댓글도 있네요..
전 읽으면서 뭐 이런 %&@#*^$ 욕이 저절로 나왔는데..
어떻게 그렇게 당당하게 요구할수 있는건지 정말 뇌구조가 궁금합니다..
안된다 하세요.. 맏며느리시잖아요..
결혼안한 시동생 그렇게 시작하면
나중에 와이프에게 어쩌려구요..
저같으면 죄송합니다로 일관할듯 하네요.. 저희가 어려워요 하세요..
정 아니면.. 집 대출받아야 한다고 거짓말을 하시던.. 전 절대 아니다에 백만표입니다.21. 그게
'09.4.13 2:17 AM (116.39.xxx.156)시부모님 두분이 병원비 감당할 능력안되시고 생활이 완전히 자식에게 의존하는 상태라면..밍크코트 사달라고 하시는 심리가 이해가 안되는군요. 밍크코트로 끝날까 싶네요. 다음 코스는 해외여행이겠지요. 시작을 안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밍크코트가 문제가 아니라..시어머님의 마인드가 문제네요.
22. 왜?
'09.4.13 8:08 AM (221.139.xxx.27)자식의 능력을 내 능력으로 삼으시는 부모님 ....앞으로 나아 갈때마다 길목에서서
능력을 확인 하실겁니다. (경험자)
진저리나게 싫습니다.
결국은 순수함으로 해드리던거 마음이 다 망가져 버렸습니다.
자식보다 당신의 자랑이 먼저라 사정은 핑계로 여겨 역정을 내 요구 ....
마음을 닫아 버렸야 견딜 수 있었습니다.23. 별걸 고민하세요
'09.4.13 8:08 AM (122.34.xxx.205)지금은 요구조건이 밍크코트지만
그요구는 끝이 아니라 계속됩니다
감당할 자신과 재력잇으세요?
나중엔 7-8순에 크루즈여행까지 요구하실텐데
시어머님또래인데요
이런 저런 모임에 참석하다 보면 자랑질로 끝나고
그 대열에 합류 못하면 힘들어질때도잇지만 귀 고속도로 만들어둡니다
끝이 없어요
먼저 남편분과 시동생이
그런 요구는 다 들어드리기 힘들다고 완강하게 거부해야 미련 버리십니다
그 끝없는 자랑질 같은 동년배지만 역겨울때 많아요
처음길 잘 못들이면 내내 시달립니다
해드릴수있는것과 할수없는것 처음부터 분명하게 알게 해드리세요
더구나 당신이 고생해서 자식 키웠으니 당연하게 생각하시는지도24. d
'09.4.13 8:10 AM (125.186.xxx.143)며느리입장은 물론 어림없다..이게 맞겠죠... 하지만, 자식의 경우는 다르지 않을까싶어요.
그런 상황에서 자신의 희생으로...자식 뒷바라지를 했는데...자식이라면, 밍크보다 더한것도 해주고 싶을지도...허영심도 있겠지만...남보란듯...하고싶은 그런맘도 이해할수있을거같아요25. 비수기
'09.4.13 8:41 AM (220.118.xxx.150)하나 해드리세요. 그대신 긴건 덥고 입고 다니기에 치렁거려서 아주 추운날 아니면 못입으니
별로 실용성이 없다고 하시고 짧은걸 권해드리세요. 그리고 백화점서 사지말고 성수동 어디가면 공장이 있답니다. 너무너무 싸게 판다고 하는데 그런곳 알아보시고 사드리세요.
강남권에 삽니다만 우리동네 아줌마들 백화점서 안사요. 그런데 기가막히게 알아내고 가서
백화점에서 거금인거 3분의 1도 안된가격으로 사오더군요. 게다가 지금은 비수기니까 아마 더 싸게 살수 있을거 같거던요. 그리고 구로동가면 진도 매장에 많이 할인되어서 나온다고도
들었어요.26. ..
'09.4.13 8:47 AM (211.108.xxx.17)근데, 이번이 끝이 아닐거 같다는..ㅠ.ㅠ
27. 원글입니다.
'09.4.13 8:53 AM (59.8.xxx.55)아...답글을 읽어도 찬반이 반반이라...정말 고민스럽네요.
저도 여기서 밍크코트 검색해서 싼곳이 있다고 알아봤지만 저흰 해당이 안될듯 해요.
어머니가 찍어두신 물건이 있으신듯한데,
꼭 무릎까지 와야 하는 그 물건이라서....^^;;;
저도 아들이 이런것 사줬어~~라고 자랑하고픈 맘이 이해가 안되는게 아니기에
고민을 하는거구요,,,
아들들이 처음엔 오히려 제가 뭐라하기 전에 어머니께 그런게 사치고 허영심이라고
어머니를 야단도 많이 치셨는데 어머니가 단념을 안하신거에요.
시집안간 시누들도 있어 항상 목돈을 준비해두어 각오를 하고 있었는데,
저는 앞으로 이곳저곳 목돈 들어갈 곳이 많은데 그 돈이 새나가는것이 참 가슴이 답답해서
하소연을 한거네요.
사실 곧 적금타는데 있긴 한데 그 돈 나중에 울 도련님 결혼할때 예물을 해주고 싶었거든요.
제가 구리반지 하나도 못받은게 한(?)이 되어서 나중에 울 도련님 결혼할땐
꼭 예물을 내가 해줘야지 라고 생각한거라 용도별로 적금들어둔건데....
이돈을 어머니가 가져가신다면 맘이 너무 쓰린건 사실입니다.
휴.....28. 헐헐헐
'09.4.13 9:02 AM (168.154.xxx.69)나원참. 노망 들으셨나
생각해보고 말고도 없죠. 다들 어려운 시기에 밍크코트라니 참 어이가 없네요.
그런 시어미 에휴. 절대 사주지마세요. 넋나가신 양반아닙니까?29. 님.
'09.4.13 9:11 AM (211.192.xxx.2)밍크해드리면 옷 해드려야하고 가방도 사셔야하고 신발도 사셔야해요.
밍크하나로 끝나는게 아니에요.
자식입장도 다르지않아요. 만약 친정쪽에서 그랬다면 콧방귀 뀌며 한마디 했겠죠.
밍크입고 대중교통 이용못해요. 최소한 모범은 타줘야하구요.
제대로 갖춰 입지않으면 오히려 추해지는게 밍크에요.30. 헐.
'09.4.13 9:43 AM (211.210.xxx.62)몸이 아파 병원비로 백만원이니 천만원이니 들어간다면 모르겠지만
이럴 경우엔 고민할 가치도 없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대로 갖춰 입지않으면 오히려 추해지는게 밍크2222222222222222231. 밍크 사드리면
'09.4.13 9:49 AM (218.48.xxx.183)다음엔 거기에 어울리는 백과 구두...
친구분들과 해외여행... 등등
왠지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일 듯한 느낌이 드네요
지혜롭게 잘 대처하세요 에구구...32. ..
'09.4.13 9:52 AM (203.142.xxx.240)착한 시동생이 2/3를 부담할테니 사드리자 하면 거절하기가 어려울듯,... 사드리세요. 나중에 또 뭐 아쉬운 소리하면 잘라버리게..
33. 이런 골빈...
'09.4.13 9:55 AM (211.106.xxx.76)저도 50대중반에 들고 아들 딸 머잖아 결혼시켜야 할 입장이지만 그 시어머니 참 골빈양반이군요.
우쩃거나 시달리다 못해 어쩔수없이 사야한다면 짧은 자켓(엉덩이 가볍게 덮는기장)으로 설득하세요. 갈수록 온난화돼서 치렁치렁한거 걸어놓고 입맛만 다시다 세월보내기 딱 좋아요.
사실 저도 나이 오십줄에 (저 살만합니다만) 밍크 자켓 그것도 중고로 하나 구입했는데 백만원대로 샀지만 프랑스제 유행없는 제품으로 원래은 아주 고가였을 제품인데요. 지금봐도 품질은 좋은거지만 사놓고 두해겨울을 입지도 않고 그냥보냈습니다. 딱히 입을일이 없고 불편해서리... 지금생각해도 참 영양가없는짓 했구나 싶어요.
꼭 해드려야 된다면 시동생이나 남편의 쇄뇌교육을 충분히 시키셔야 하겠습니다. 두번다시 이런 유사한일은 받아드리면 안됩니다.34. ..
'09.4.13 10:01 AM (211.114.xxx.233)원글님 글 읽으며 얼마전에 읽은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란 책의 일부분이 생각나네요
젊어서부터 능력 없는 남편 대신 갖은 고생하며 자식들 키우고 산 삶에 대한 보상이라 생각
하면 어떨까요?
시어머니가 아니고 친정 엄마였다면 그 소설속의 딸처럼 애뜻한 마음이 들것 같애요
물론 원글님의 시어머니는 소설속의 그 엄마와는 상황이 많이 다르지만....35. ++
'09.4.13 10:19 AM (211.195.xxx.221)밑빠진 독에 물붓기예요.
시동생분하고 잘 상의하셔서 어머님 마음을 돌리세요.
지금 다 형편이 안되는데, 그렇게 무리해서 할 이유가 없잖아요.
정말 시어머님 한번 그렇게 원하시는대로 받으시면 다 해줄만해서 해주나 보다 하시고 계속 바라시게 될걸요.....
형편 풀리면 꼭 사드리겠다고 약속 하시고..또 형편좋아지시면 정말 사드리시구요..
지금 모두 상황이 안되는데 무리해서 사드릴 필요 없다고 봅니다.
정말 겨울에 두세번 입을까 말까 한 옷을 그렇게 온가족이 무리를 할 필요가 있나요.
정말 너무하신다.36. 시동생
'09.4.13 10:31 AM (222.107.xxx.29)시동생이 불쌍해요
그래가지고 결혼할 수 있을까요
시동생과 남편과 같이 한번 이야기해보세요
저라면 절대 안합니다
그런거 해달라고 부탁할 시어머니도 아니지만....37. 그건
'09.4.13 11:04 AM (112.148.xxx.4)시작에 불과할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이들도 알아요. 떼써서 원하는 걸 얻으면...그 다음에도 떼쓰면 얻을 수 있다는걸요.38. caffreys
'09.4.13 11:21 AM (67.194.xxx.122)하도 어이가 없어서 오랜만에 로그인 했네요
고민할 가치도 없다는.
시어머님... 그런 종류의 사치가 그리 좋으시다면 스스로 경제적 능력이 있으셔야죠.39. 어머
'09.4.13 11:37 AM (203.235.xxx.174)시어머니 치매증세가 오려고 하는건 아닐런지...
40. 고갈비
'09.4.13 11:43 AM (218.147.xxx.92)철없는 시어머니...
41. ..
'09.4.13 11:45 AM (220.75.xxx.204)그렇게 시어머님이 소원이시라니
도련님이랑 100만원씩 모아 그냥 200드리겠어요.
돈에 맞춰 알아서 사시라고...
치매가 오시나 보네요.
으째 그리도 철딱서니없는 시어머니가 다 있는지...42. 추위많이타는
'09.4.13 11:48 AM (152.99.xxx.60)우리 시어머님도 밍크 무릎까지 오는거 하나 있습니다.
근데요..
사드린 해에 한 둬 번 입으시고.. 옷장에 고이 모셔두던데요. ㅡㅡ;;;;
그때도 반대했지만, 갖고싶으시다고 해서 사드리니...
결국.. 옷장에~~~~~43. m..m
'09.4.13 11:50 AM (121.147.xxx.164)점두개님,밍크값이 600~1000만원이래요.
시동생이 400을 퇴직금 정산받아서 내겠다고 하는거구요.
원글님은 200만 내시라고 시동생이 그랬다네요.
원글님,시어머니 정신과에서 치매검사 해보세요.
나이 60세 모두들 치매검사 해야 한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자식들 자리잡고 박사학위 받고 사니 돈 펑펑 써도 되는줄 아나봅니다.
부모로서 도움은 못 줄 망정 부끄러운줄도 모르는군요.
쓸만한 곳에 돈을 써야 아깝지도않는법이죠44. 시동생 결혼자금
'09.4.13 11:56 AM (222.98.xxx.175)시어머니께 말씀드리세요.
그 돈으로 시동생 결혼하면 예물 해줄거라고요. 본인이 못받아서 한이 되어서 동서에게는 꼭 해주고 싶다고요.
아마 낯이 있으시다면 밍크 해달란 말씀 더 안하실겁니다.45. 결국은
'09.4.13 12:07 PM (211.43.xxx.68)사드려야할거 같네요.
글을 보니.. 원글님의 성격이나 봐서..
그런데,
약간 잔머리(?)를 굴리는게 어떨까요?
밍크.. 중고.. 정말 가격 반값도 안하더이다.
그리고, 몇번 입지도 못하고 박아뒀다 파는것들이고,
깨끗하구요...
밍크가 그닥 실용성이 있지 않잖아요.
그런거 하나 사서 드리면 어떨까요?
질이 나쁘지 않아요...46. 에효..
'09.4.13 12:07 PM (221.138.xxx.225)그런분이 무슨 복으로 이런 며느리에 이런 아들들을 가지셨단 말인가요.
세상 참 불공평하군요. 차라리 남편,도련님과 잘 상의하셔서 치과치료를 해드리세요.
아들며느리 모양도 안빠지고 쓸데없는 떼쓰기에 일침도 놓으시고요.
애들도 다섯살 넘어가면 안된다는거에 떼 안쓰더군요. 설명하면 알아도 듣고요.
오냐오냐 뭐든지 받아주다 애 망치고 나 지치는건 애들만 해당되는게 아니에요.
그 어머니 참 딱하십니다. 눈 딱감고 이 해드리세요. 아마 나가서 아들며느리가
이빨 치료해줘서 든든하다고 자랑하실겁니다. 자랑하다보면 또 뿌듯해지기도
하실거고요.47. ...
'09.4.13 12:19 PM (118.223.xxx.140)좋은 아들님들을 두신분인데 어찌하여 아들들을 헤아리지 못하고
맘 고생을 시키는지
어르신들의 자식자랑 끝이 없어요
이번에 그래 해주고 말자하면 나중에는 한술 더떠요
이번 기회로 선을 분명히 하는것이 앞으로 큰 말 안나올것 같아요48. 시동생을
'09.4.13 12:25 PM (117.53.xxx.113)시동생을 위해서라도 해주지 마세요..시동생 돈은 돈 아닌가요?
참 별...나이만 먹는다고 어른이 아니네요...49. ..
'09.4.13 12:32 PM (202.30.xxx.243)시동생 예물은 왜 해줍니까?
앞으로 시부모 밑으로 들어갈 치과 비용 병원비만 해도 엄청 날것 같은데
너무 여유 부리시는것 같아요.
돈 모아 두세요.50. 하이고
'09.4.13 12:37 PM (220.117.xxx.104)짤없다고 쓴 사람입니다.
원글님 댓글을 보니 기가 차네요.
그 시어머님이야말로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답니까? 이런 착한 며느리를 두시고?
돈 건건이 들어가는 해에 졸라메고 사시는 것 같은데
그동안 부어놓은 적금도 타면 도련님 예물을 해드리고 싶다니,
참 착하시네요.
아니, 도련님 예물을 왜 원글님이 해드리는데요???
아들 결혼할 때 구리반지도 못 해줘보낸 시어머니가 무슨 낯짝이 있어서
며느리한테 밍크코트 내놔라 마라 하는 겁니까???
그냥 잘 말해서 잘라버리세요.
차라리 그 돈으로 펀드를 넣거나 예금을 넣어도 이자 받아먹을 판에
요즘 날씨 따뜻하고 몇 번 입지도 못할 밍크에 그 돈을 처박다니요.
그리고, 솔직히 요즘 어르신들도 패션 볼 줄 아시는데
무릎까지 치렁치렁한 밍크코트 잘 안 입으시던데.... 그거 유행 지나지 않았나요.51. 원글님
'09.4.13 12:39 PM (119.198.xxx.176)지금 시모한테 형편껏 해 주는게 시동생이나 원글님 시모에게도 길게보면 좋습니다.
그 시모 형편을 너무 모르는군요.
그렇게 퍼 붓는돈은요 한도 없어요.
저 역시 시엄니 허영에 돈 퍼부었는데도 끝이없어 너무 피곤해요.
게다가 지금은 시모가 밍크땜에 이 치료 안한다하는데요,
나중에 이가 안좋으면 치료 안하고는 견딜수 없습니다.
지금 시모하는양 보면 틀림없이 임플란트 하겠다 하겠군요.
그거 한두푼 아닌거 아시죠?
틀니를 해두요 노인들은 잇몸이 계속 쪼그라들기땜에 틀니가 자꾸 안 맞게 되요.
그럼 제대로 음식 먹을려면 매해 틀니를 바꿔주는게 좋아요.
근데 보통은 돈이 그렇게 안되니 그냥 지내는거죠.
음식 앞에두고 이땜에 괴롭다 못 먹는다 소리 들으면 이치료 안할수 없습니다.
아껴 두셨다 그때 쓰세요.
참 그 시모...나이는 헛으로 먹네요.
밍크 가지면 당연 그에맞는 백도 있어야 하고 그외 친구와 비교하면 해줄건 한도 끝도 없어요.
그냥 중심 잡으세요.
정 뭐하면 지금은 어려우니 환갑이나 칠순에 해준다 하시던가요.
어차피 그때는 또 돈 써야 하잖아요?
에휴...난 저렇게 나이먹지 않아야 할텐데......52. ..
'09.4.13 12:42 PM (121.88.xxx.3)밍크 두 마리 사서 애완용으로 키우라고 드리세요..
그 시모 참 철이 언제 드려나..53. 행복연장
'09.4.13 12:47 PM (118.103.xxx.183)어머님이 정말 나이를 어디로 드셨나;;;
집도 친정에서 해주셨고 남편도 이제부터 돈 번다면 며느리에게 미안해서 밍크따위 생각도 못하겠고만..아들들이 물러서 며느리가 고생하네요
저 같으면 시어머니께 직접 애기합니다 지금 우리 형편에 무슨 밍크냐고.,
경제적 능력도 없으시면서..참.,할말이 없네요;;;54. 에유...
'09.4.13 12:55 PM (221.154.xxx.164)600만원짜리 옷을 입는다고 부러워할 사람 아무도 없을텐데...
남들 부러워하라고 입는 거잖아요. 그런옷.
허영심은 채워드릴필요없다고 생각해요.
안된다고 딱잘라 말씀하셔요.
시어머니가 우리 엄마라고 생각해도 절대 전 못사드리겠네요.
진짜 우리 엄마라면 당연히 그런 요구는 절대 하시지 않으시겠지만요.55. 에고
'09.4.13 1:06 PM (220.86.xxx.156)노인들 무릎밑에까지 오는 밍크코트 감당도 못할거 질질 끌고 다니는것처럼 보기 흉한게 없는데.. 갈수록 우리나라 따뜻해져서 그런 밍크코트는 한겨울에도 입을 일이 없어요.
저희 시어머니 그런 부탁 하지도 않으시겟지만 저는 안사드립니다.
게다가 작년에 싸게 숄로 막을걸 코트까지 왔다는 식으로 흥정하시는 분이시라면
이번에 코트가 나중에 명품백에 외국여행으로까지 간다는것 확신합니다.
첨부터휘말리지 마시길..56. 여기
'09.4.13 1:11 PM (211.170.xxx.98)또 착한 며느리 컴플렉스 가지신 분 계시네...-_-
57. 그 양반
'09.4.13 1:13 PM (115.138.xxx.29)나이는 어디로 드셨나 모르겠네...
나도 그 또래지만 도무지 상식을 갖고는 이해하기 힘든 양반이군요
부모라고 다 부모는 아닌듯...
쉽지 않겠지만 한 귀로 흘리세요.58. 도깨비
'09.4.13 1:21 PM (59.25.xxx.240)제발 동물들 죽여서 만드는 옷좀 입지 마시라고 그러세요.....
철이 없으신듯....저같으면 얄짤 없습니다.....59. 이제시작
'09.4.13 1:22 PM (70.185.xxx.105)맞아요. 제 주위에 딱 그렇게 고생고생해서 자식들 잘 키워놓으신 훌륭한 어머님 계신데요.. 그 잘 키워놓으신 자식들에게 명품 요구 하십니다. 고생해서 키웠으니 해달라는거지요. 그 자식들은 머리가 좋고 품성이 발라서 착실하게 살고는 있지만, 저축없이 근근히 살아가고 있어요. 기반이 전혀 없으니까요. 뭐가 있어야 집도사고 재산도 증식하지요.
나이가 든다고 현명해지는게 아니랍니다.
시어머님께서 너무 착한 며느님을 두셨네요.. 저라면 고민도 없습니다.
저희 시댁, 주실줄만 알았지 저희에게 바라는거 절대 없으세요. 오히려 없는 집에서 더 바라는것 같아요... 자유게시판 볼때마다 까다로운신 저희 어머님.. 그래도 너무 좋으신 분이구나 위안받고 갑니다. 에효..60. 그리고
'09.4.13 1:23 PM (70.185.xxx.105)밍크 제작도는 동영샹 보신적있으신가요?
그거 보시면 절대 못입으실텐데..61. ..
'09.4.13 1:28 PM (221.138.xxx.69)저도 읽으면서 욕이 나오던데
사드리라는 댓글도 있어 놀랐습니다
이건 뭐...저같음 고민할 가치조차 없는일인데
원글님 참 착하시네요
아무리 키워준 부모라지만, 이제껏 박사학위따느라
집도 처가에서 해주고 돈도 못번 아들...
거기다 둘쨰아들은 자기 퇴직금 정산해서 사드릴 생각이라는데
저걸 굳이 받고싶은지 참 어이없네요
이건 ...시짜붙은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내부모라도 마찬가지에요
내 친정부모라도, 당장 수입한푼없이 자식들 용돈받아 생활하고
당신들 집한채 없는 상황이라면
앞으로 몇십년을 사시면서 생활비, 병원비 끝도없이 남았는데
돈 6백~천 되는 밍크사내라 하면 전 제 부모님이라도
가차없이 자르겠습니다
글구 윗분들 말씀처럼 밍크는 이제 시작이구요
저거 사줘보세요. 이제 박사학위도 땄겠다..
어디서 돈이 술술 굴러들어오는줄 알고 뭐사줘 뭐사줘
앞으로 쭈욱~~~~~~계속 될겁니다
참 철도 없고 나이값 못하는 어른이네요62. 참...
'09.4.13 1:31 PM (218.39.xxx.55)죄송하지만... 치매아닌신가요?(실은 더 원색적인 말이 나오는 것을 참고있습니다.) 퇴직금 중간정산까지 받아서 사드려야할만큼 급한 것도 아니고... 참 이해불가입니다. '100만원이면 될 걸 끌어서 돈이 불었다'에선 살짝 사채업자 냄새도 풍기는 것이... 에휴... 원글님 속 많이 상하겠어요.
63. 흥정
'09.4.13 1:31 PM (125.187.xxx.238)사드리세요.
대신 생활비 600만원 땡겨서 샀다고 말씀드리고... 그만큼 생활비 끊으세요.
안되면 사드린 밍크코트 다시 파시겠죠. -.-;;64. ++
'09.4.13 1:34 PM (218.39.xxx.55)거기다 우리나라 점점 온난화입니다. 밍크 입을만큼 추운 날 거의 없구요... 참 여러가지로 환경오염 하시네요...
65. ㅎㅎ
'09.4.13 1:36 PM (121.190.xxx.86)여기서 사드린란 분들이 돈 모아 사주시면 될듯하네요
저같은 짤없어요
자식고생하는줄은 모르고... 쯧쯧66. 1234
'09.4.13 1:43 PM (118.34.xxx.195)시작 맞습니다.
끊으셔야해요.
저 결혼 20년차에 시집밑에 들어간돈 해마다 늘어갑니다.
처음은 해마다 해외여행,
그다음은 몇년간 병원비가 몇백씩 추가,
거기다 생활비는 해마다 올려달라시고,
그 다음은 거기에 거의 매해 치과비추가
그다음엔 집수리비 추가
그다음엔 시동생 생활비 보조, 시누 돈 빌려주기
시어머니 다니시는 종교활동에도 매해 몇백 들어갑니다.
이게 해마다 하나하나 늘어나는데 미치겠습니다.
처음에 일생에 단 한 번일줄 알고 단위 크게 시작하면 절대 그게 한 번으로 안끝납니다.
옷은 해마다 필요하고, 여행가는 모임은 계속 여행 갑니다.
나이들면 병원비,치과비 정말 많이 들어요.
작년부터 갑자기 경기가 나빠 남편 수입 많이줄고
내년이면 은퇴해야될것 같은데
이제 우리 노후는 어떻게 하나 걱정됩니다.67. 이제시작
'09.4.13 1:44 PM (58.225.xxx.36)연세가 있으시니 앞으로 의료비도 많이 들어가실 겁니다.
경제적으로 노후대비해놓지않으셨다면 그 몫은 온전히 자식들의 것이 되지요.
밍크가 문제가 아닙니다. 만약 해드린다면 거기에 어울리는 옷이며 구두며 백이며 당연히 요구하실테고, 그렇게 차려입고 좋은 곳 가시고 싶어서 또 돈 필요하실테고....이건 제 지나친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못살게 군다고 무조건 해드리는 건 답이 아닌듯 합니다.
더우기 지금 이가 안좋으시다면서요? 밍크코트만 사주면 이는 치료안하겠다 하시지만, 아프기시작하고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면 당연히 치료하셔야 하게 됩니다. 그럼 아무 필요없는 밍크코트와 꼭 필요한 치과 치료비 둘다 지출하게 되시는거지요.
사람은 누구나 욕망이 있고, 그 욕망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구현하거나, 해소하는 것을 배우며 살아갑니다.
드릴 형편 안되고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남편분이 시어머님께 단호하게 말씀드리세요. 아무리 난리치셔도 계속 똑같은 대답으로 일관하십시오.
남편분이 동생분과도 잘 의논하셔야겠네요. '어머니가 저렇게 원하는데...'라는 식의 태도는 안됩니다. 정확한 판단과 대처없이 무리한 어머님의 요구에 끌려다닐 경우 단 한번으로 끝나지않습니다. 그리고 그속에서 가족들은 서로 상처를 입고, 원망하고 안좋게 되는 일이 허다합니다.68. 밍크가 문제가 아니
'09.4.13 1:48 PM (119.64.xxx.78)라......
원글님 성격 자체가 시댁과의 돈문제를 처리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 같네요.
지금 여유있는 형편도 아니시면서, 열심히 모은 돈으로
동서(결국 동서가 받는거죠...) 예물 해주시겠다는건 또 뭔지...
앞으로 아이들 뒷바라지에 노후자금에 시부모 병원비까지
돈 쓸 일이 줄을 섰는데, 동서 예물을 해주겠다는건 웬지
오지랖이 넓어 보이네요.
다른 분들 의견처럼, 님 시어머니의 요구사항이 밍크로 끝나진
않을거에요.
지금은 당장 밍크를 얻어내야 하니까 치과 치료 안받겠다고
하지만, 그건 눈에 뻔히 보이는 거짓말이나 다름없어요.
밍크 얻어내고 나면 조만간 이 치료 받겠다 하겠죠.....
지금이라도 냉정하게 자르시지 않으면 앞으로의 길이
막막하네요.69. -_-;;;
'09.4.13 1:49 PM (211.205.xxx.27)밍크가 동물 보호 차원에서 별로 안 좋다고 유럽이나 미국 쪽에서는 인기가 없게 되고 나서 안 팔리는 밍크들이 한국으로 확 몰려오게 됐네요.
무식한 사람들이 입는 게 밍크입니다.70. 세상에나
'09.4.13 1:52 PM (59.10.xxx.219)어디 저런 뻔뻔한 시부모 교육하는데 없나요??
저런분 처음이네요..71. ㅠㅠㅠ
'09.4.13 2:00 PM (218.48.xxx.51)원글님! 고민하실 거라면 사드리세요.
저라면...
들을 가치도 없습니다만,
원글님이 고민하는 스타일을 보니 성격상 사드려야 속이 편할 며느리이시네요.
저도 첨에 결혼해서는 그렇게 살았습니다....나중에 살다보면 저절로 유체이탈이 되실겁니다. 아마도......ㅎㅎ72. 따뜻한겨울에
'09.4.13 2:05 PM (110.9.xxx.248)무릅까지 오는 밍크는 무지 오바스러운데.....
허리까지 오는거 있어도 안입는 사람수두룩~!!
정작 추우면 숄 하나면 딱인거같아요
저희 어머님도 무릅까지 오는거 있으신데
입을일 없다고 파신다더라구요
오히려 별로 안추운데 밍크입으면 욕먹는다구....
밍크입고 버스 타면 다 처다본다고 민망하시데요
사드리지 마세요73. ..
'09.4.13 2:50 PM (124.3.xxx.2)정~ 헤드리고 싶다면 말리진 않겠어요.. 원글님 고민하는 거 보니.. -_-
그러나.. 시동생이 퇴직금 정산까지 해서 사드려야 한다는 것은 정말 아닌 것같습니다.
정말 그렇게해서라도 밍크가 입고 싶으시다고 억지 부리시면... 정말 부모 맞냐고 되묻고 싶네요.74. 차라리...
'09.4.13 3:04 PM (121.155.xxx.9)그돈이면 다이아반지를 큰걸로 사드리세요.
밍크는 한철 자랑이지만 반지는 일년내내 폼나는 거라고 설득하시고요.
어차피 허영이라면 오래갈 수 있는 걸로 해결하는게 나을것 같네요.75. 별나라
'09.4.13 3:45 PM (121.131.xxx.166)어머나 우리 시어머니는 생일선물로 유럽여행을 보내달라던데..돈없어서 자식 등록금도 못대주고..결혼할때도 단 한 푼도 안내놓시고 오히려 부주까지 싹 끌어가신 양반이 그럽디다
아참..뜬금없이 사립대학을 들어갈테니 등록금도 대달라 하더이다..
너무너무 똑같으신 분이 있으셔서 공감가네요
아참 저요? 전 안해드립니다. 우리 친정에까지 전화하셔서 며느리가 버릇이 없다는 둥 별 말씀을 다하셔도 안합니다. 자식들은 전세값이 없어서 아둥바둥인데...부모가.. 세상에..유럽여행에 대학 가고싶을까요?
부모도..부모다와야 부몹니다.76. 그시어머니
'09.4.13 3:56 PM (118.38.xxx.90)컴퓨터 가르쳐서 82쿡 회원가입 시키세요
정신교육 좀 받아야 겠네요77. 뜨악~
'09.4.13 4:08 PM (119.67.xxx.242)사람 탈을 쓰고 살면서 그런 몰염치도 계시는군요..
정신머리는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는지 원~
정말 부모가 부모 다워야하는데...78. ..
'09.4.13 4:15 PM (125.177.xxx.49)딱 자르세요 형편 안된다고..
괜히 고민하지도 마시고요 본인 능력 안되면 말지 무슨 꼭 필요한 것도 아니고 1000 만원짜리 밍크를.. 웃음도 안나오네요
차라리 냉장고가 망가져 사달라면 몰라도요
저 왠만하면 시집에 잘하라고 하는데 참 어이가 없네요
자식돈은 돈도 아닌지79. ..
'09.4.13 4:20 PM (112.72.xxx.83)자식도 부모마음 모르겠지만 부모도 자식마음 모르고 철부지같이 그러는 사람들 많은거같아요 부모같지않아요 존경스럽지않구요
80. ..
'09.4.13 4:25 PM (125.177.xxx.49)그리고 문제는 그런분들 하나 해주면 또 해달라 합니다
앞으로 다른 분 누가 좋은거 사면 또 사달라고 괴롭힐테고 님이 사주면 다른 친구 자식들 괴로워요81. 윗분
'09.4.13 4:41 PM (211.187.xxx.128)말씀이 맞아요.
부모가 되어 자식들 힘든 거 모르시는 분들 많으신것 같아요.
저희 시모가 그래요.
처음부터 자꾸 해 드리면 나중엔 어떻게 감당하실려구요?
형편이 되어 다 사드리면 좋겠지만 아닐땐 아니다라고 정확하게
말씀 드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며느리보단 아들이 앞장 서야 겠지요?
저흰 며느리가 앞장 서고 아들이 뒤를 받쳐준 형색이었습니다만...82. .
'09.4.13 4:47 PM (220.90.xxx.22)진짜 나이들어서 철딱서니 없으시네요....
저는 그런거 고민도 안합니다
돈없는데 어찌 사드립니까83. 답글 달러
'09.4.13 4:56 PM (115.178.xxx.253)들어왔어요...
울어머니 밍크 옷장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시어머니 체격이 어떠신지 모르지만 긴 밍크코트 키 크고 날씬해야 어울리고 이쁩니다
키작은 사람은 입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라 안어울리니 안입게 된다는 얘깁니다.
장농안에서 몇백만원이 잠자고 있지요..
막상 사놓으면 우리나라 겨울 날씨에 긴 밍크코트 안입게 됩니다.84. 아이고
'09.4.13 5:10 PM (220.117.xxx.2)그렇게는 늙지 말아야하고
그런 늙은이를 엄마로 둔 아들로는 만들지말아야지... 다짐해봅니다
처가에서 사준 집도 그렇구요..
그 귀한 아들 쪽팔려서 어찌 사나요?85. 헉!
'09.4.13 5:12 PM (121.162.xxx.61)아들 낳고 유세하는 것도 아니고,
그 연세에 뭔 생각을 가지고 살고있는 시모인지....ㅉㅉ
당근,
불효자 하세요!
절대 안된다고 하세요!
그런 어른들은 자녀들이 강해야 되요.
자식이라고 부모님 어려워서 대응을 현명하게 못하면
평생 밑빠진 독에 물 붓는 것 입니다.86. 진도모피도...
'09.4.13 6:09 PM (116.40.xxx.134)망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만큼 밍크 입는 사람도 없어졌다는 말인데..
정말 너무 황당 합니다..
혼자서 고생하면서 자식 잘 키우셨다는 분이 이러신다니 참 아이러니 합니다..87. 임플란트
'09.4.13 6:51 PM (203.218.xxx.217)그 중요한 이도 못 해넣을 형편에 치렁거리는 모피 입으면서
참으로 자랑스럽고 남들이 부러워도 하겠습니다.
사람이 참 나이가 든다고 성숙하는게 아니라는거 다시 절감합니다.
이번에 친정아버지 임플란트하셨어요.
천이 넘게 들어갔죠.
어지간히 사는 자식들이지만 참 야속하던데..
어찌 밍크를 허휴 정말 기도 안차요.
시동생하고 남편하고 잘 이야기해보세요.
이는 언제해드려도 해드려야할 문제인듯해요.
생활의 질과 직결되지않겠어요?
맘같아선 그냥 무시하시라 하고 싶지만
그 돈으로 이 해넣게 하시고 뭐라고 하셔도 그냥 귀 닫아버리시는게
자식된 도리는 도리대로 하고
돈은 갚어치 있게 쓰는 일 같습니다.
밍크라니...
그 시동생에게 누가 시집 갈런지 참,,,88. 헐...
'09.4.13 6:52 PM (116.120.xxx.111)우리 어머님은.. 저 결혼할 때 사드리려 했으나,, 밍크 숄도 싫다 마다하시고..
털 있는 옷은 알러지 있다 하시면서 절대로 사지 말라고 하셨더랬죠..
저희 집에선 그런가보다.. 하고 다른 명품 브랜드 옷으로 사드렸구요..
하지만,, 결혼 하고 1년쯤 지나고 보니..
그 말씀은 혹시라도 울 친정에서 밍크코트 같은거 해올까봐 일부러 거짓말 하신거였어요..
나중에 알고나서 얼마나 감동이었는지..
울 시어머님 정말 욕심없으셔서 더 해드리고 싶게 만드는 분인데..
아들 둘 의사로 키우셨지만 자랑도 안 하시고 유세도 없으시구요..
원글님 시어머님은 아들 며느리 생각은 조금도 안 하시나봐요..
집도 사돈댁에서 해준거에 눌러 살고 있으면서..
님.. 제발 단호히.. 안된다고 말씀하세요..
저도 허리까지 오는 밍크 있지만,, 지난 겨울에 딱 한번 입었어요.
나이드신 분들은 오히려 밍크는 무거워서 싫다 하시는 분들도 많던데..ㅠㅠ89. 몽몽
'09.4.13 6:56 PM (115.136.xxx.24)딸이다 하는 마음으로 사주라는 분도 계시네요
전 제가 그 분 딸이어도 절대 안사드립니다
사돈이 딸 사준 집까지 차지하고 계신 분이라면 일단 염치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지방근무 끝나고 올라가게 되면 집 비워 주신다는 보장은 있나요?
염치를 밥말아 드신 저런 분은 하나 들어주면 열을 요구한다고 생각합니다90. ...
'09.4.13 7:56 PM (121.152.xxx.97)시어머니라서 안된다는게 아닙니다.
윗분말씀처럼 친정엄마라도 절대 안될일이지요.
엄마라 생각하고 사주라고 생각하시는분들 정말 이해 불가입니다.91. 컥..
'09.4.13 8:01 PM (116.37.xxx.71)***씨 퇴직금 중간정산... 급한일이 있나보지?
네... 어머님 밍크코트 사드리려구요...
으아... 이게 말이 되나요?
원글님은 둘째치고 어머니 밍크코트 사드리려 퇴직금 중간정산해야는 시동생이 슬프네요.
저 윗님 말씀대로 제가 딸이라면 동생 퇴직금 중간정산할 지경인데 정신 못차리는 엄마랑 한판합니다.
정 미련을 못버리시면 100만원씩 모아 200 해드리고 알아서 하라 할껍니다.92. 쳇
'09.4.13 8:08 PM (218.238.xxx.188)제목만봐도 짜증 이빠이나요, 어휴!!!!!!!!!!!!!!!!!!!!!!!!!!!!!!!!!!!!!!!!!!!!
93. 이번에 사드리면
'09.4.13 8:52 PM (82.225.xxx.150)이제 살만한가보다 하고 계속 이것저것 사달라고 하실텐데요?
친정어머니가 이 날씨에 밍크코트 사달라고 하면 사주실건가요?
전 절대 안 사드립니다.
(워낙 밍크코트 반대주의자이기도 하지만)
아직 결혼도 안한 아들, 퇴직금을 털어서 밍코코트를 입어야 되는 철없는 시어머니를 왜 상대를 하십니까?
그냥, 숄 사드리겠다고 말씀드리고, 이빨 하실돈으로 뒤로 모아 놓으세요.
이빨 나쁘면, 밥도 못먹고, 건강나빠지고, 심기 나빠지고, 심술만 늡니다.
여기서 넘어가면 이제 님은 계속 계속 무리한 요구를 당하실텐데요. ㅠ.ㅠ94. 원글님도
'09.4.13 9:07 PM (59.22.xxx.33)원글님이지만 누가 될지 시동생의 아내될 사람 불쌍하네요.
이렇게 원글님이랑 시동생이 힘을 합쳐 말도 되지 않는 저런 것까지 챙겨드리다가
그 며느리 들어와서 안해드리면 그 며느리는 ㅠㅠ.
게다가 원글님도 나중에 동서가 안해도 무사한 것 보면 또 속상하고 억울하고.
무슨 소리냐고요. 제가 그 동서 입장입니다. 이래저래 서로 상처만 남게 되는
이상한 구조.
원글님 시어머님, 아무리 본인 혼자 힘들게 자식 키우셨다지만 참---.
친구들한테 기죽기 싫은 자존심만 있고 며느리와 사돈에 대한 자존심은 없으신지.
어떻게 그 집에서 사시면서 밍크 생각을.
그집도 아마 내 아들이 잘나 며느리가 해온 혼수라고 생각하시나보네요.95. 깜장이 집사
'09.4.13 10:17 PM (110.8.xxx.71)잘사는 친정부모님은 아버지가 어머니 돈 떠안겨줘도 보러만 다니다 그만두시는데..
시집은 안그러네요..
여기 허리 휘는 며늘 하나 추가요..96. 제발좀
'09.4.13 10:23 PM (218.52.xxx.55)원글님 그러지 마세요
당신 같은 분들 때문에 저같은 피해자가 생깁니다.
"누구 누구는 며느리를 잘봐서 몇백짜리 밍크코드 해 줬다더라"
"돈이 어디서 나서?" 벌이가 뻔한데
"그러게 그러니효부지. 그 없는 형편에도 해달라니 해 줬다잖냐"
제길. 이런식으로 비교당하면서 괴롭힘 당하는 피해자가 여기저기 생긴단 말입니다.
위에 어느분처럼, 자식이 부모 비교해가면서 어쩌구하면 기분나빠하시며 눈물 콧물 빼실 분이
대체 왜 그러시는 건지.
여튼, 원글님, 저두 지방살아봐서 아는데 온난화 되기 전에도 지방은 겨울도 한개도 안춥습니다. 오리털 파카에 목도리만 둘러도 덥습니다. 무슨 신의주에서 사시는 것도 아님서 무슨 ...
뭐 아들 박사고 내 그만큼 키웠으면 대접받을 만도 하다.. 이런 식일텐데 밍크로 끝나지 않습니다. 200% 장담합니다.
저,,, 그 비슷하게 당해본 "아들" 입니다.97. 두아이엄마
'09.4.14 2:13 AM (58.142.xxx.79)이 환율에 작년에는 유럽여행- 이번에는 중국여행- 철마다 해외여행가시는데(친구분들이랑) 돈 내놓으라 하셔서 죽을 지경(남편사업시작할 때 사업자금 조금 보태주셨었거든요..) 이번에는 남편 사업때문에 저희 부부 카드 현금서비스 만땅 다 받아서 카드도 못쓰고 제가 약간 버는거 현금으로 어떻게 버티고 있는데 결국 남편회사 경비로 -해외조사명분- 드리기로 했다지요...(친구분들에게 생색내시려구요) 그런데 요즘 수금이 안되서 돈 한푼 없어 쩔쩔매는 우리 신랑 ㅠㅠ 친정은 하루벌어 하루겨우 먹기도 힘든 상황인지라 흑흑 손 벌릴때도 없는데...정말 시부모님들 왜그런신데요 ㅠㅠ
98. 봄 꽃
'09.4.15 8:50 PM (61.73.xxx.58)나이가 많아 지면 질수록 한가지에 필이 꽃이면 해결이 될때까지 잊어버리지 않고
계속해서 조르게 됩니다.
그리고 해결이 되면 금방 잃어버리고 다른것을 요구 하게 됩니다.
내 능력껏만 하세요.99. 흠
'09.4.16 9:41 AM (122.128.xxx.50)허영심이 아니고 정말 그게 입고 싶으실수도 있어요. 저희 엄마가 그러세요. 정말 어려운 형편인데 목돈 생기면 좋은옷 사입고 싶어 하시죠. 물론 저희 엄마야 자식한테 사달라고는 전혀 안하시지만 수입없이 저희한테 생활비 받아 사시다보니 사위 눈치를 보시더군요. 근데... 저는 딸 입장에서 엄마가 평생 소원이라면 그냥 사입으시게 둘것 같어요. 힘든 상황이시겠지만 200이면 눈 딱 감고 사드리세요. 대신 정말 우리 힘든 상황이다 앞으로 이런일은 절대 없어야 하겠다 피력하시고요.... 우리 엄마생각나네요. 저희 엄마 촌스럽고 평소 검소하세요. 그런데 그렇게 한번씩 좋은옷에 탐을 내시는데.... 더 나이드시기전에 한번씩 턱턱 사입게 해드리고 싶은데 ... 저역시 남편에게 미안하긴하데요. 엄마의 마음을 사치나 허영이라고 몰아버리고 싶지 않아요.
100. 아니되죠
'09.4.21 9:13 AM (222.112.xxx.241)퇴직금 정산해서 사준다는 시동생....그 어머니는 아들 퇴직금 정산해서 사는 밍크코트를 받고 싶을까요......정말 철이 없어도 너무 없으시네요. 아들이 사줬다고 뽐내고 싶은 마음이야 누가 없답니까. 하지만..이건 좀 아니네요. 결혼할 때 패물도 제대로 못받으셨다구요? 대놓고 한 소리 들으셔야 할 시어머니 같습니다. 절대 해주지 마세요. 글고 요즈음 몇년전 만큼 밍크 잘 안입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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