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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다는 말을 달고 사는 아이
올해부터 유난히 배고프다는 말을 자주 하네요.
뭐~~성장기니까 당연한 거라는 거 아는데도,
참 그소리가 왜이렇게 듣기 싫은지ㅠㅠ
제 친구가 아예 '배고파'를 금지어로 만들고 싶다고 해서 그땐 웃었는데
제가 지금 그러네요. ㅜㅜ
게다가 작년까지도 모습이 아기같고
적당히 통통했는데 요즘 몸을 보면 슬슬 걱정이 되구요.
체중은 아직 표준이지만 뱃살이나 얼굴 크기가 장난이 아니예요.
밤에 자기 전에도 '배고파'입니다.
먹으면 안되는거 알지?라고 하면
먹는다는게 아니라 그냥 배고플 뿐~~이라고 해요.
자기전이라 우유 정도 주는데,
얘는 밥에 고추장을 비벼먹고 싶은 맘을 누르고 억지로 우유를 먹어요. ^^
그럴때는 애가 과일이나 우유를 좋아하는 애였으면 싶어요.
그리고,아래 보니
조기성장을 늦추라는 이야기 나오고 유기농만 먹이라고 하고
자연식을 먹이라고 하는데,
요것도 참 힘들어요.
고구마나 감자, 떡, 과일 요런것만 먹게 하는것,
정말 의지와 끈기가 있어야 할 거 같아요.
초등 고학년 아이들 두신 엄마들 어떠신가요?
다른 아이들도 증세가 이런가요?
그리고 아이들 간식 어떻게 주고 계신가요?
* 글 적고 나서 생각해보니
아이 간식으로 자연식만 먹이기 힘든 이유가 저 또한 불량식품을 상당히 좋아해서네요.
어른은 다 자랐으니까 불량한 음식 먹으련다, 너는 자연식 먹어라~~ 요건 안되겠지요?ㅠㅠ
1. 밥을
'09.4.12 4:48 PM (210.222.xxx.41)현미 찰밥을 해주셔요.
찰밥이 좀 든든 해서 또 좀 느끼해서 음식이 쉽게 안 땡기거든요.
콩도 좋아하면 콩도 많이 섞어 드시고요.
밥 만 든든히 먹어도 허기지지 않거든요.
4학년이라면 잘 먹고 한참 커야 하는 시기 아닌가요?
전애들이 어려서 안먹어서 그게 걱정이었는데 ....딸아이들은 클때 바짝 키워야 겠더라구요.2. 우리애도
'09.4.12 5:08 PM (116.39.xxx.201)너무 먹어서 걱정이에요.
남자앤데 과일,떡,빵... 뭐든지 잘먹어요. 체중이 42K나 나가는데...
요즘엔 사과를 슬라이스 해서 말려서 과자 대신 먹이는데 그것도 역시나 잘먹고.
뭐든 잘먹는 것도 걱정.3. ..
'09.4.12 5:30 PM (61.78.xxx.156)지금 한참 클때라 그러는건데
많이 뚱뚱하거나 하지 않다면
그냥 잘 먹이세요..
제가 조카들이 정말 많은데요..
걔네들이 통통하게 배도 나오고 살이 올랐다 싶으면
그 다음에 만나면 살이 쏙 빠지고 키가 쑥 커있고
그렇더라구요..
클려고 그러니 많이 멕이세요4. 에효..
'09.4.12 5:32 PM (116.123.xxx.133)울애도 어제 혼났는데... 식당가서 자기몫의 국수를 다먹고.. 제것도 뺏어먹고... 아빠것도...
동생것도... 욕심을 내더라구요. 턱이 벌써 하나 더 생겨서 걱정스럽네요..5. 우리 딸
'09.4.12 7:53 PM (125.180.xxx.28)올해 5학년 입니다,.
작년에 무진장 먹을걸 찾더라구요...돌아서면 배고파배고파..
저녁먹고도 찾아서 그때에는 애랑 싸우다시피 해서 먹을걸 안주고 그러더니
자라는게 보일정도로 컸습니다..
키도크고 몸매도 잡혀가고 가슴도 나오고
올 봄에는 초경이 살짝 비추기도 하더군요...
저렇게 크고 생리 할려고 먹을걸 찾았나 싶었어요....
작년보단 좀 덜먹긴 한데 배고파 노래는 여전하구요..
살찔까 싶어서 고구마 과일로 배를 채워주려 합니다..
크는 나이니까 먹이셔도 될거 같아요...6. 초1
'09.4.12 9:46 PM (220.83.xxx.119)우리앤 초1 남자아이인데요
배고파를 입에 달고 사네요
차~~~ 암 듣기 그래요 특히나 다른 모임에서 그럴땐 와~~~~~
다들 농담으로 집에서 좀 먹이고 다녀라~~~ 하는데 농담으로 안들려요ㅠㅠㅠㅠ7. 원글
'09.4.14 12:14 AM (122.43.xxx.9)답글 감사합니다. ^^
애 키우니 별별게 다 걱정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