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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희망 조회수 : 1,500
작성일 : 2009-04-12 14:50:25
안녕하세요..

아버지가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나이 58세)

제가 장남이지만 아직 25세 밖에 되지 않았기에 많은 부분이 어리숙하고 혼란스럽지만..
가족의 중심에서 아버지를 도와야하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오랫동안 초음파검사 및 건강검진을 꾸준히 받아오셨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결과만 받았다가...

그래도 계속 몸이 안좋아져서 다른 병원에서 CT촬영을 한 결과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미 다른 장기로도 어느정도 전이가 되어있는 상태구요.. (대장, 간, 림프..)

의사선생님 이야기로는 수술은 당연히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경험을 가진 분들 중에..

통증완화 나 대체요법, 항암치료, 식이요법 등에 대해 알고 계신 분의 조언을 좀 듣고싶습니다.

갑작스럽게 이러한 일이 생겨 가족들이 모두 고통스러워하지만...

생명이란.. 과학적인 예상을 넘어서는 신비한 것이라 생각하며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합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리플로 달아주시거나 이메일 등으로 남겨주시면 큰 힘이 될듯합니다.

감사합니다.

e-mail : kume04@korea.ac.kr
H.P : 010-4025-2125
IP : 114.204.xxx.1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고하세요
    '09.4.12 2:58 PM (123.204.xxx.111)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58&sn=off&...

  • 2. wlqwndfur
    '09.4.12 4:06 PM (218.236.xxx.124)

    많이 놀라셨지요 저흰 경우가 다르지만 최근 80아버지가 대장암 판정받고 수술결정하고 후기를 맡고 잇엇는데 처음엔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힘들더라고요
    울고 다녔어요 그래도 오빠가 수술 어렵게 결정하고 이렇게 되었습니다.

  • 3. 많이
    '09.4.12 4:17 PM (58.76.xxx.171)

    힘드시죠?
    저희 아버지 췌장암으로 80에 돌아가셨는데요.
    나이가 있으셔서 수술 안하고 그냥 집으로 모시고 와서 1년 사시다 가셨어요.
    통증은 전혀 없으셨어요.
    아버지께는 병명을 알려드리지 않았는데 1년간 건강하게 사시다 가셨네요.
    의사샘 말로는 암세포가 신경세포를 비켜가서 통증이 없으시다고 감사하게 생각하라고 하드군요.
    통증 올까봐 제가 약까지 타다 놨었는데 하나도 사용안했습니다.
    이런 케이스도 있다는 걸 알려드립니다.

  • 4. 자유
    '09.4.12 7:56 PM (211.203.xxx.143)

    아직 환갑도 안 지난 젊은 분이시라...
    보는 입장에서도 참 안타깝네요.
    췌장암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어 도움을 못드리지만
    그래도 아버님께 기적이 일어나게 되길...
    원글님과 가족분들 모두 힘내시길 비는 마음입니다.

  • 5. ...
    '09.4.12 8:45 PM (125.186.xxx.15)

    언젠가 EBS의 명의 프로그램에서 췌장암 전문교수가 나온적이 있어요...성이 윤씨였어요,,
    방송에 50대정도 되신분 다른병원에서 수술 힘들다는거 수술하더라구요,,
    1달 안되었으니 그 의사분 알아보세요...

  • 6. ...
    '09.4.12 9:14 PM (125.131.xxx.159)

    영동 세브란스병원 윤동섭 선생님이실겁니다.
    치료가 잘되어서 정말 기적이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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