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하에 컨테이너를 가득 실은 배가 마침 운하를 유유히 지나고 있다. 선미(船尾)에 중국어로 선명(船名)이 적혀 있는 것을 보니 중국에서 들어오는 화물선인 듯하다. 그 옆에는 하얀 요트 서너 대가 돛을 세우고 인천터미널을 향하고 있다. 한강을 출발한 요트가 김포터미널을 거쳐 오는 모양이다.
요트를 하루 빌리는 데는 50만원 정도 든다. 혼자 빌리는 건 좀 부담스러워 다음 달쯤 동생 가족들과 함께 빌려볼까 생각 중이다.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 사이 어느새 두물머리 생태공원에 도착했다.
차를 세우자마자 토끼 같은 두 녀석은 어느새 깡충깡충 뛰면서 생태체험장으로 달려가고 있다. 강바람이 머리칼을 간질인다. ‘그래, 와보길 잘했다.’ 집에 있어봤자 소파에 드러누워 TV 리모컨 돌리는 것 말고 특별한 계획이 있었던 것도 아니잖은가.
“다음 놀토에는 테마공원이 있는 인천터미널을 다녀올까?”
잠자코 있던 아내도 벌써부터 다음 나들이를 예약하려는 모양이다. 오 마이 갓!
ㅋㅋㅋㅋㅋ
정체불명의 ◈경인운하 완공 후 가상 시나리오◈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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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놀토잖아요 경인운하 놀러가요
정은아같이가자 조회수 : 383
작성일 : 2009-04-01 14:47:10
IP : 168.248.xxx.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정은아같이가자
'09.4.1 2:47 PM (168.248.xxx.1)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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