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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동네 약국시스템이 좀 이상해요...

음... 조회수 : 929
작성일 : 2005-12-14 16:50:02
두 아이가 감기를 자주 해서 동네 소아과랑 약국에 자주 가는데요
어떻게 된건지 약국 약사들이 계속 바뀌네요.
주인같아보이는 상주하는 약사도 없구요,
젊은 사람들이 오전, 오후로 2명씩 바뀔때도 있고,(하루에 4명의 약사가 일하는 꼴)
2-3개월 꾸준히 보이는가 싶으면 또 안보이고,
심지어 며칠만 일하는 사람도 있어요.
약사들도 아르바이트를 하나요?

보통 규모의 아파트 상가에 있는 그런 약국이구요.
주위에 병원이 많냐하면 것두 아니고 제가 가는 소아과하나 있거든요.
약국 오픈 시간도 소아과 오픈 시간과 같아서 저녁 7시30분, 4시(토)면 문닫구요...
이렇게 운영하는 약국도 있나 싶네요...

오늘 온가족 다 감기 걸려서 또 갔는데
첨보는 약사께서 어찌나 불친절하신지...ㅠ.ㅠ
어차피 오래있을거 아니니 서비스에 신경도 안 쓰는 것 같아요.
상한 기분으로 집에 오다가 문득 약은 제대로 짓는걸까...하는 의문이 들어서 찜찜하네요.
약사면허증이 다 있는건지 확인할 길도 없구...
한번씩 약을 잘못 지어서 아이들 탈나는 이야기들 올라오는거 종종 보거든요.
혹시 약사님들이나 관련업종에 계신 분들 시원하게 답 좀 주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꾸뻑~
IP : 221.163.xxx.2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네라면
    '05.12.14 5:01 PM (218.153.xxx.79)

    약사는 맞을 겁니다. 그리고 약사들도 아르바이트 해요.^^
    약국은 주인 명의로 개설하고 파트타임으로 고용하는 것 같네요. 자주 바뀌는 거 보면 급료나 ㅜ먼가가 좋지 않을 것이고.....

    하지만 이건 일하는 사람 입장이구요. 소아과에서 처방전받아서 약국 갖다 주는 건 그대로 보고 지으니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대신 불친절하고 왠지 기분이 찜찜하면 근처 다른 약국 가세요.

  • 2. 아르바이트 합니다.
    '05.12.14 5:08 PM (221.147.xxx.56)

    저희 아가씨가 서울대 약대 나와서 서울중앙병원에 약사로 있었어요.
    그러다가 더 공부한다고 병원 그만두고 석사과정, 박사과정 하면서 약국에서
    아르바이트 했었답니다.
    아마 공부하면서 아르바이트 하는경우에는 길게 근무할수 없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자주 바뀔수 있을꺼 같네요.

  • 3. 저희 동네도
    '05.12.14 5:23 PM (168.248.xxx.165)

    소아과 문 닫으면 바로 셔터 내려요. 황당;;
    저녁 7시인데도 약 사러 더 나가야해요.

  • 4. ...
    '05.12.15 12:11 AM (203.243.xxx.172)

    요즘 약국들 병원 진료시간에 맞춰서 문 열고 닫는 곳 많아요.
    일반약을 주로 파는 약국은 밤 늦게까지 하구요.
    솔직히 직장인들도 6시면 퇴근하는데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한곳에서 계속 일하는건 좀 힘들지 않을까요?

    파트타임 아르바이트 약사분들도 많지만 윗글님 말씀대로 처방전 보고 지으니까 걱정하실 필요는 없구요..
    친절한 약국으로 가세요~

  • 5. 주인장이
    '05.12.15 12:45 AM (204.193.xxx.8)

    약국 주인장이 약사들한테 불친절하니까 약사들이 손님들한테 불친절한거 같은데요..
    자주 바뀐다는 것도 그렇고요..
    친절한데로 가야하지만 그래도 자주 안바뀌고 실력있는데로 가세요.

  • 6. 다른 질문
    '05.12.15 2:52 PM (211.200.xxx.193)

    이건 다른 얘기지만..
    아가들 약스푼 달라하면 괜히 눈치 주지 않나요? 약스푼 달라고 하면 귀찮아서인지 꽤 석연찮게 주시더라구요.
    한 번 쓰고 버리는건 아닌데 친정이나 시댁에가서 약을 짓게 되면 스푼이 없잖아요 그래서 달라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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