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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취미로 패러글라이딩 어떨까요?
몇 년전인가 겨울에 친구들과 남한산성에 놀러 간 적이 있었습니다.
눈길을 걸어서 도착한 곳이 북문 쪽이었는데,거기서 경치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마침 그 아래 경사진 곳에서 패러글라이딩 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주변 하늘에는 이미 몇몇 분이 빙빙 맴돌고 있었고 제가 그 당시 본 것은
어린 4~5학년 정도되는 초등학생이었는데, 양쪽에 한 분씩 날개를 잡아주고
상승기류를 타려고 달려가는 등 시도를 하는 중이었습니다...첫 번째는 실패하고
두 번째인가 세 번째에 성공을 해서 눈 앞에서 마악 하늘로 빨려 가듯이
올라가는 모습을 바라 봤습니다. 그 때 정말 제가 올라가는 듯한 느낌과
더불어 온 몸에 소름이 돋는 듯한 짜릿함, 그리고 멋지다라는 탄성이 나올
만큼 좋았습니다.
이 느낌과 하늘을 날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는데...
패러글라이딩을 배우는 것은 어떨까요? 비용이나 배우기 쉬운 지 또 조심해야할 것 등
여러가지 궁금합니다.
1. 예전에
'09.4.1 2:42 PM (211.210.xxx.30)유행할때 있었는데
동호회 활동 하던 사람이
무척 재미있다 하더군요.
그래도 하지 말라고
일단 올라갔을때 기류 잘못 만나면 뚝 떨어질때도 있다는군요.
그 사람도 몇번 떨어져서 골골할때 있었어요.
해볼만은 하지만 가정있는 사람이라면 안할듯.2. 쥐잡자
'09.4.1 2:54 PM (210.108.xxx.19)헉! 몇 번 떨어졌다구요...-_-;;;
올라가는 것은 좋지만...떨어진다는 것은 생각못했는데...ㅠ.ㅠ3. 제친구들
'09.4.1 3:10 PM (210.94.xxx.1)지금 4년차 정도 되었는데 한친구는 팔 골절 다른 하나는 다리. 그리고 나머지들도 인대 손상등 부상이 없는 친구가 없어요. 그래도 다들 자기는 거의 안다친 거라고 했습니다
4. 쥐잡자
'09.4.1 3:23 PM (210.108.xxx.19)으음...다들 그렇게 말씀들 하시니..너무 위험하다는 생각이..ㅠ.ㅠ
정말 운이 안좋으면 떨어진다라고 하면 몰라도.부상이 없는
친구분들이 없다니...으~5. ..
'09.4.1 5:08 PM (121.134.xxx.41)매우 위험해 보이면서
부의 상징으로 보이기도^^;;
그렇지만 스릴 있어 보인다는,,,6. 이쁜강지
'09.4.1 8:33 PM (59.9.xxx.229)부의상징까지는^^;
저 결혼전 혼자 이것저것 하고픈거 다 하며 지낼때 레저에도 한참 빠져지냈는데 그러다 문득 패러글라이딩이 넘넘 하고싶어서 인터넷 동호회가입해서 했었거든요.
1일 몇마넌정도 회비내면 그걸로 체험하고 간단한 뒷풀이겸 식사도,,
기존에 오래된 회원들이 장비를 기증한걸로 하기때문에 장비를 본인이 원해서 구입하기전엔 변도 구입비나 임대료가 들지도않구요.
하루이틀은 지상훈련위주로하다가 날씨랑 바람이 맞으면 처녀비행하고 그후론 계속 비행할수있어요.
저도 몇달정도했는데 그동산 크고작은 부상이 몇번^^;
정말 잘 타다가도 눈에 보이지도 않는 기류에 휩쓸리면 순식간에 하늘에서 그대로 뚝 떨어진적도있구요,,그외엔 착륙하면서 주로 생기는 자잘한 부상들,,
그래도 날때 그 기분은 완전 넘넘 머찌구요~(비행기나 뭔가를 타고 나는거랑은 또 달라요,,진짜 내가 혼자 나는듯한 기분^^)
두고두고 머찐 기억으로 남아있어요^-^7. ^^
'09.4.1 11:18 PM (220.125.xxx.58)패러글라이딩 너무 재미있어요~
근데 보험가입할때 저거 취미라고 하면 다 가입 거절하대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