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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다이어트 15일간 일기(1) - 광고아님

동참자 모집 조회수 : 1,119
작성일 : 2009-03-25 16:22:41
잘들 지내셨는지요?
다이어트일기 쓰던 사람입니다.
기억하시려나요?
마지막으로 글 올린게 1월말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니까 대략 두달만이군요.
혹시 제 글을 기다렸던 분이 계셨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당시 3월말이면 저의 체중이 52Kg가 되어 있을거라고 썼던 것 같은데…
현실은 이상과는 상당히 동떨어진 상황에 처해 있답니다.ㅠ(최악…)
1월말에 54.9Kg였다고 기뻐했는데, 2월초에는 54.5까지 감량했었어요.
그러나, 그 뒤로는 일관계로 부득이 저녁을 같이 하지않으면 안되는 상황들이 연속되고
드.디.어. 먹는 즐거움을 다시 찾았다고할까…ㅉ
한 2주정도 <내가 왜 이러는거지?????>
싶을 정도로 한참을 먹었네요;;;;
전에는 쳐다도 안 보던 밀가루 음식들 골고루 먹으면서 탄수화물 열심히 섭취했어요.
5시30분 이후에는 물도 마시지 않았건만 왠걸요.
밤8시에도 출출하면 적은 양이나마 뭔가를 먹고…
아이스크림 한통 다 먹기를 부지기수로…(아이스크림 무지 좋아해요)
레몬도 좋아하는데 레몬3개를 산다면 하루만에 다 먹거나….
또 제가 너무 좋아하는 시나몬롤도 몇개나 먹었는지 몰라요…ㅠ
뻥튀기도 몇봉지나 먹고(물론 한꺼번에 먹어치움…뻥튀기 한봉지 약 400칼로리)….휴우
정확히는 2월부터 지금까지 배가 고프다는 느낌을 거의 못 느끼고 살았을 정도입니다.

원인을 곰곰히 생각해보니 작년11월말부터 40일간 6Kg를 감량하고 1월에도 무지하게 열심히 다이어트했거든요(11월말부터는 총8Kg 감량). 그러다보니 억눌려있던 식욕억제에 대한 반동?이 어느 한 순간을 기점으로 폭발한 결과란 생각이 들더군요….
2월말에는 최대 57.7Kg까지 찍었지요-.-
근데, 경험상….
이렇게 먹고싶을 때는 먹어주는게 정신건강에 좋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단지, 자신의 가장 적은 체중에서 플러스 2Kg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요.
2Kg라면 일주일 정도에 회복가능하기때문에…(제 경우입니다만…).
그러다가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어????!!!!!!!!! 지금 뭐 하고 있는거지? 내가 얼마나 힘들게 뺀 살인데…ㅠㅠㅠㅠ>
그래서 다시 제 정신 차리고, 최소한 55Kg를 넘지 않으려고 무척(정말일까???) 노력하지만 생각처럼 잘 안 됩니다.ㅠㅠ
이렇게도 1Kg의 벽이 높을 줄은 정말 몰랐네요.


저는 여전히 하루 1시간30분정도 워킹을 합니다.
그리고 아령들고 팔운동, 다리운동 15분이상 하고, 복근운동 매일 50회씩 합니다.
체지방율은 23%전후(어제는22.1%)이며, 며칠전에는 청바지숍에서 스키니진을 입어봤는데 26사이즈가 맞길래 저도 깜짝 놀랐죠.
드디어 청바지 26사이즈가 맞는구나!!!!
스스로를 엄청 칭찬하고 싶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무리하면 허리나 힙둘레는 25도 맞을 것 같지만, 종아리는 상당히 무리가 있을 듯 합니다.
잘 아는 어떤 선배는 오랫만에 만나자 하는 말이,
<너, 체중이 40Kg대 아니냐?> 할 정도….
좀 어버죠?ㅎ


그러나,
오늘 제목처럼 저는 다시 15일간 단기다이어트에 돌입하려고합니다.
기간을 너무 길게 잡으면 지쳐버릴 것 같아서 일부러 짧게 잡았습니다.
우선은 15일만 열심히!!!!!란 의미에서….
최소한 2Kg 이상 감량하는게 목표에요.

여러분과 약속?하기를 49Kg까지 감량한다고 했었는데 아직까지 그 길은 너무 요원하기만 하고….
제가 뱉은 말을 못 지킨다는게 화가 나기도 하고, 여기서 다이어트를 중지하면 3Kg정도 되돌아가는건 불을 보듯 뻔하고…(제가 저를 알아요;;;;;) 그렇다면 저는 어느샌가 60Kg를 훌쩍 넘어서 있을 겁니다. 그러다보면 케세라세라가 되어서 어느새 다시 고도비만의 길로…
아……………………
이 무서운 시나리오대로 살기 싫습니다.
정말로……

그.래.서. 다시 이를 악물고 다이어트에 전념하려고 자게에 이런 글을 올립니다.
장기적인 다이어트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다이어트 방법들에 변화를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운동이나, 음식메뉴를 조절하기도하면서…
중간중간 목표설정을 새롭게 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동기부여를 적절하게 해야 합니다.
지금 저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동.기.부.여.
제가 작년 3월10일에 다이어트 한다는 글을 올린 것이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습니다.
가끔 자게에 다이어트한다고 글 올리는 분이 계시다가 슬그머니 사라지던데 너무 안타까워요. 자게를 잘 이용하시면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어느날은 생각대로 감량이 안 되고, 식사조절이나 운동에도 실패하지만 꾸준히 쓰다보면 자신의 말에 책임감을 느끼게 되거든요.
특히나 저처럼 남에게 보여지는 걸 즐기는? 타입에게는 적절한 방법이라고 보여집니다.


암튼 각설하고…..(너무 길어졌네요)
구체적인 목표는, 오늘부터 하루 1000칼로리 미만으로 섭취(저의 기초대사량은 하루 1240칼로린데, 최근들어 1500-2000칼로리 섭취중;;;;;;).
6시이후에는 물도 안 마시려고 할 것.
밀가루음식(파스타만은 면의 양을 적게하고, 야채로 양을 조금 불려서 먹을 생각이에요…), 아이스크림은 철저히 배격.
무게나기는 음식들 안 먹기(야채도 자주 먹었지만 양이 엄청나다는)…
30회 이상 씹어서 삼키기.
그리고 꾸준한 운동.
이렇게만 해도 15일이면 2Kg는 감량이 가능할거에요.
정~~~~ 안되면 작년말처럼 굶어서라도 2Kg이상 감량을 하고야 말겠습니다.
오늘 체중이 56.0Kg군요(어제체중 55.7Kg).
53.9Kg를 목표로 하려고합니다.
그 이후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도 이 단기다이어트에 동참하고 싶은 분이 계시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저는 어떻게 해야 감량이 되는지를 알고 있으니까 2Kg정도는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다른분들은 자신의 방법으로 1Kg 감량을 목표로 하시면 어떨까요.
단지, 꼭 지켜야 할 사항은 댓글을 다시면 반드시 제가 다음에 글 올릴 때마다 상황을 알려주시길 바란다는겁니다. 그래야 서로간에 격려도 되고, 자극도 받을테니까요.
체중을 밝히고 싶은 분은 밝히고 아닌 분은 또 그대로…
답글 쓰실 때마다 간단하게 실천사항과 체중변화등을 적으시면 되겠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 경우에는 날마다 체중을 확인하는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트레스 많이 받지만 자신의 실상을 파악하고 있는 것이 좋았어요.
15일간이므로 가능하면 매일, 적어도 이틀에 한번씩은 글을 올리겠습니다.
(다른 분들 너무 도배한다고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현재, 제 컴으로 인터넷 연결이 안 됩니다.
인터넷의 불필요한 정보에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당분간은 연결을 안 할 생각입니다. 82에도 한달이상 안 들어왔어요….
피씨방에서 글을 올려야 하기때문에 매일은 좀 무리일 수도 있다는거지만 이틀에 한번씩은 올릴게요.
(댓글도 자주 쓰지는 못 할 거에요. 그러나 여러분의 글은 꼭 읽어보겠습니다.)
새롭게 깨달은 어려운 1Kg감량의 벽을 우리 모두 힘을 모아서 뚫어보지요!!!!

그럼, 여러분 홧팅!!!!!!!!!!!!!!




IP : 113.21.xxx.7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3.25 4:27 PM (61.81.xxx.129)

    저도 같이 동참하고 싶네요
    요즘 살때문에 정말 고민많네요

  • 2. 동참자 모집
    '09.3.25 4:36 PM (113.21.xxx.76)

    저도님.
    동참을 환영하구요.
    같이 하신다고 하셨으니 꼭 1킬로라도 감량 할 작정하셔야 합니다!
    다음글 올리때 경과를 알려주시구요, 화이팅이에요.ㅎ

  • 3. 70키로
    '09.3.25 4:45 PM (80.200.xxx.52)

    제가 기다리던 글이네요. 저도 15일간 그대로 따르고 댓글 남길께요. 홧팅!

  • 4. //
    '09.3.25 4:52 PM (119.71.xxx.33)

    저도 2월1일에 68 이었는데 현재 63 입니다 ( 1달 열흘하고 6 키로 뺐는데 다시 늘었어요 ㅠ.ㅜ)
    보름이면 음.. 저는 2키로 감량 목표로 할께요.
    오늘부터 줄넘기 추가했거든요 (오전 1000 , 점심 1000 번 했어요)

  • 5. 저할래요.ㅠㅠ
    '09.3.25 4:56 PM (210.217.xxx.67)

    저 할래요...
    엉엉...ㅠㅠ
    저 진짜 심각해요. 제가 진짜 지금 케쎄라쎄라 입니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살빼야 한다고 하면, 적당히 조금 먹고, 걷기운동 열심히 하면 되는데...막 요랬다는, 근데 맞는옷하나도 없고, 사람들이 살쪘다고해도 케쎄라쎄라에요...ㅠㅠ
    2주후면 4월 8일경이 되네요.
    과거엔 사람들이 50도 안나가겠네~라고 할 정도였는데,,(물론 넘었지만...상체가 마른편이라.ㅋ) 지금은 60넘을거에요...60주변 돌때쯤 몸무게도 안재봤어요.
    오늘 집에가서 재고, 2주간 2kg 뺄거에요.ㅠㅠ
    밤에 맥주도 안먹고, 후라이트&양념치킨도 안 먹을거에요.ㅠㅠ
    그렇지 않아도, 오늘 헬스장 등록할까 하던참이었는데,,ㅠㅠ

  • 6. ,,
    '09.3.25 5:01 PM (210.113.xxx.201)

    저도 할께요~~ 오늘부터 저도 목표 2키로 감량
    전 6시이후 금식.. 물은 마실꺼구요..
    운동은 줄넘기, 훌라우프 할꺼에요~~~~ 열심히~~ 비비디바비디부~

  • 7. 동참
    '09.3.25 5:02 PM (203.235.xxx.227)

    저도 동참할래요..겨우내 잘 다욧트 하다가 얼마전 동생과 엄마가 집에 와 계셔서 접대용으로
    많이 먹었어요... ㅠㅠ
    지금 62킬로이구요
    58되면 남편이 이쁜옷 사준대요
    홧팅~~

  • 8. 저두여
    '09.3.25 5:41 PM (59.5.xxx.215)

    다시 2키로 정도 찐것같아요.
    잘지켜서 3키로가 빠졌으면...
    스키니 입고 싶어요.
    낼 운동할때 30분 더 해야겠네요.
    흑 흑 생리 전이라 식욕이 미친듯 생겨서
    그게 걱정이네요.

  • 9. ~~
    '09.3.25 6:36 PM (121.147.xxx.151)

    저도 작년으로나마 돌아가려면
    2kg는 빼야하는데
    1kg빼기가 너무 힘듭니다...

  • 10. 2kg만
    '09.3.25 6:50 PM (124.153.xxx.223)

    평소 키 168 53kg유지 하는데 요즘 빵만들기 재미 붙여 자꾸 먹다보니 55가 되버렸네요.저도 15일에 2kg줄여야 겠어요.

  • 11. ㅠㅠㅠ
    '09.3.26 9:11 AM (121.172.xxx.131)

    저도 동참합니다.
    아~ 미치겠어요.
    제 자신이 미친* 같아요.ㅠ
    전 원래부터 빵을 무지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빵만 보면 정신을 못 차려요.
    어제도 그만 저녁에 꽈배기를 두개나 먹어치웠네요.(밥 먹고도...ㅠ)
    그리고 9시에 치킨 하나 시켜서 애둘이랑...ㅠ
    그리고 더욱 심각한건 입에 들어가기 시작하면 끝이 없이 자제를 못한다는거예요.
    배가 불러도 계속 꾸역꾸역....
    청바지가 껴서 못 살겠습니다.
    급다이어트 해야 하는데... 오늘부터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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