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앞니돌출...과연 닮을까요? 안 닮을까요?

.... 조회수 : 455
작성일 : 2005-09-02 18:54:44
저희 시아버님은 평범하신 얼굴골격이지만
시어머님과 어머님의 형제는 모두 앞니 돌출형 외모를 갖고 계십니다.
모르는 사람들이 봐도 한눈에 형제인줄 알아 볼 수 있도록 특별히 많이 나와있지요

그덕에 신랑과 시누도 역시 돌출형...잇몸이 유난히 약한 것까지 외가를 꼭 닮았더군요

첨엔 몰랐어요
신랑은 혈기왕성한 시절 술먹고 싸움하다가 앞니를 모두 다치고 새로 해 넣어서 거의 표시가 안 나게 됐고
시누는 3년 전부터 치과에서 엄청난 거금과 시간, 피나는 노력, 고통을 참은 끝에 교정을 마쳐서
요근래 겨우 그돌출에서 벗어났습니다.


지금 양가 어른들이 저희 아기를 많이 기다리고 계신데
전 아직 아기도 낳고싶지 않은데다가
낳는다 하더라도...그 돌출을 닮은 아기가 태어날 확률이 더 높은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왜 우성,열성 있잖아요
전 안 튀어 나왔지만, 시댁을 닮아 그건 꼭 닮을 것 같습니다.
신랑 외가쪽의 조카들을 봐도...그부분은 다들 조금씩 닮아 있지요

아들은 그렇다쳐도 딸네미들은 꼭 교정을 해줘야 시집을 보낼수 있을것 같아요

아직 생기지도 않은 자식 걱정을 하고 있어 제가 생각해도 우끼지만...
자꾸 그런생각이 들어요

신랑이 알면 서운해 하겠죠?
나이는 서른도 넘어서는데 왜 이렇게 애기 낳기가 두렵고, 이런저런 핑계로 미루고만 싶은지...

그냥...갈수록 신랑하고 관계도 소원해지고
그래서 아기를 갖고 싶은 열망 같은 것도 안 생기는것 같아요.



이렇게 글쓰다보니,제 문제 초점이 앞니가 아니구 신랑이었던걸 깨닫게 되네요
신랑이 좋으면, 못난 앞니 닮은 것도 사랑스럽겠죠? 아기도 빨리 낳고 싶을꺼고..

아...답답해서 그냥 주절거려봤습니다.






IP : 211.204.xxx.1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5.9.2 7:08 PM (211.204.xxx.40)

    돌출형 외모의 확률이 반으로 줄었으니 아닐 경우 수가 더 많죠.
    그런데 요새는 점점 얼굴형이 갸름해지고 턱이 작아져서
    예전보다 부정교합의 아동이 늘어났습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돌출형 외모가 아니라도 치아 교정해야할 확률은 엄마때보다 늘겠지요?
    일단 낳아놓고 고민해욧!! ㅎㅎ

  • 2.
    '05.9.2 7:46 PM (211.178.xxx.149)

    저희 아빠가 동안에 미남형이신데 돌출이시거든요. --;;
    그래서 엄마가 저랑 저 동생이랑 영구치 날 때 앞니를 손으루 꾹꾹 눌러주곤 했어요. 그래서인지는 몰라두 치열은 진짜 고르구 이뻐요.
    아..그리고 치아 상태는 유전인 거 맞는 거 같아요. 엄마 쪽으로는 멀쩡한 편인데 아빠 쪽은 잇몸도 안 좋구 풍치도 많구 좀 돌출형이 많더라구요.

  • 3. 같은경우
    '05.9.2 7:56 PM (221.148.xxx.212)

    흠... 신랑이 이 새로 해넣은거 빼고는 아주 판박이로 똑같네요... 울 시댁이랑...
    시외가 쪽 내력이랑 시누 잇몸교정까지...ㅎㅎ
    결론은 반반인거 같아요.
    저희 형님네가 지금 중학생이랑 초등고학년생 두고 있고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 두마리 두고 있는데요..
    형님네 집은 난리 났습니다... 중학생 아들은 교정에 수억 들고있고 그 밑의 동생은 수억 들기 대기중입니다. 야네들 이빨 하나 갈때마다 온 집안의 스폿드라이트 받았죠.
    반면에 저희집은 두마리 다 얌전히 이갈이 하고 있어요. 수억들일은 이빨이 썩어 해놓지 않는한 없을듯 합니다.
    참고로 며느리들은 치열엔 문제가 없고요.

    님... 넘 그쪽으로 집착하지 마시고요...
    아기는 그 자체로도 소중하고 예쁘지요...
    문제 있으면 적금하나 들어놓지뭐... 하고 가볍게 넘기고 그때가서 최선을 다하세요.

  • 4. 글쎄요.
    '05.9.2 9:00 PM (211.119.xxx.23)

    앞니 돌출 아닌 나 같은 사람은
    그 보다 훨씬 흉한 단점이 많은 듯 한데
    님은 그렇지 않으신가 보네요.

  • 5. **
    '05.9.3 10:14 AM (220.126.xxx.129)

    님께서 아이 가지고 싶지 않으신 가봐요.
    부모 치열 멀쩡해도 윗턱이나 아랫턱이 튀어나오거나
    덧니로 교정이나 수술이 필요한 아이들도 있어요.
    반대로 부모 치열이 별로라도 아주 예쁘게 생긴 아이들도 있구요.
    앞니가 튀어나와도 다른데 건강한게 낫지
    앞니 예쁘고 다른데 큰 병이 있고 아픈 아이들도 있습니다.
    병 중에서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병도 있구요.
    엄마 아빠 아주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데도
    아이가 발달장애인 집도 있습니다.
    그에 비하면 앞니 문제는 소소하고도 소소한 문제지요.
    님께서 아이 가지고 싶을때 아이를 가지세요.
    그러면 앞니고 뭐고 그리 심각하게 여겨지지 않는답니다.

  • 6. ...
    '05.9.3 9:13 PM (211.53.xxx.141)

    돌출이 우성아닌가요??
    우성으로 알고 있는데...돌출인사람들이 대부분 사람좋아요..
    저희 시어머니 돌출인데 자식들 모두 돌출이예요..정도 차이는있지만...
    돌출이 아기한테 영향가는거 넘 싫은마음은 알겠는데 넘예민하게
    걱정까지 하실필요 없으세요..돌출에 대해서 넘 스트레스 받고 걔신것 같네요..아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4820 부산 해운대에 괜찮은 호텔 어디인가요? 7 해운대 2005/09/02 701
294819 모유수유하면,,, 17 모유수유 2005/09/02 720
294818 인맥늘리기를 인생의 첫번째로 꼽는 친구가 있는데 그렇게 중요한건가요? 6 인맥 2005/09/02 1,547
294817 아가 얼굴 누굴 닮았나.. (2) 15 가르쳐주세요.. 2005/09/02 907
294816 돈이뭔지...우울하다 5 궁금이 2005/09/02 1,038
294815 앞니돌출...과연 닮을까요? 안 닮을까요? 6 .... 2005/09/02 455
294814 아가월드 환불받을려면 어떻게 하나요 10 ㅠ.ㅠ 2005/09/02 708
294813 렌트카 질문 드려요. 1 렌트카 2005/09/02 157
294812 시어머니처럼 느껴지는 친정엄마.. 10 정말 나쁜 .. 2005/09/02 1,718
294811 이런 경험 있으신분 계신가요? 3 믿어야하나 2005/09/02 930
294810 사람사귀기가 싫고 두려워요 4 대인기피 2005/09/02 1,111
294809 82 효율적으로 이용하시는 분 조언...플리즈 12 82 중독자.. 2005/09/02 1,214
294808 방학숙제를 제출 못했네요ㅜ ㅜ 6 초1엄마 2005/09/02 647
294807 물빠지는 옷... 2 질문 2005/09/02 207
294806 벼룩시장? 3 벼룩이 2005/09/02 543
294805 주식을 하는 동생 10 궁금이 2005/09/02 1,158
294804 아가 얼굴 누굴 닮았나.. 20 불쾌 2005/09/02 1,149
294803 엄마와의 마지막 여행 7 소나무 2005/09/02 1,025
294802 핸드폰을 잃어버렸나봐요 2 ㅠㅠ 2005/09/02 268
294801 몽마빵집 사이트는 없을까요? 1 몽마나빠 2005/09/02 406
294800 남이섬 가볼만한가여? 7 택이처 2005/09/02 463
294799 파스 어떤 게 좋던가요? 4 아파라 2005/09/02 230
294798 * 사진 인화 잘~하는 곳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 사진 2005/09/02 82
294797 신반포 영생 유치원 문의드립니다.. 1 유치원 2005/09/02 302
294796 뜬금없이 궁금하여....원기소? 18 원더우먼 2005/09/02 1,553
294795 공기청정기 구입하고 싶은데 11 초미 2005/09/02 472
294794 지금 초2 남자아이 가지신 분들이요... 영구치 앞니 얼마나 갈았나요? 3 초2 2005/09/02 257
294793 할머니만 찾는 아이... 4 해결책 2005/09/02 443
294792 오늘 코스트코에서 9 누구세요? 2005/09/02 1,673
294791 아이가 반장이 됬는데요..ㅠ.ㅠ 12 소심맘 2005/09/02 1,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