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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하는 동생
삼백오십만원정도...그리고 오늘 친정엄마한테는 적금 붙는데 돈이 모자른다고 하고 70만원정도
가져 갔다는데..
이사실을 저랑 친정 여동생밖에 모르는데..아무래도 불안하네여...주식했다가 망햇다는 사람들 얘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지...
그리고 주식도 중독성두 있고 도박이지 않나여?? 어떻게 해야 할까여?? 넘 불안하기만 해여
남동생이 원래 나이에 비해 돈욕심이 많고 적금두 한달에 백오십만원정도 (월급에 거의전부)를 적금
붓거든여..
이제 결혼두 앞두고 있는데... 적금만기가 거의 됐다는데(이천만원정도) 그돈두 다 날리면 어떡하나
걱정되네여...
1. -_-
'05.9.2 4:46 PM (220.121.xxx.211)주식은 어디까지나 생활에 지장이 없는 여유자금으로 해야되는데, 벌써부터 다른사람 돈 빌려가는걸 보니 아주 싹수가 노랗네요. 자기 적금을 깨서 할것이지 남의돈은 왜 빌린답니까. 자기돈 깨는건 아깝고 남한테 빌리는돈은 안아까운가보죠 . 정말 어쩌다가 운이좋거나 노하우가 있어서 돈을 벌어다주면 모르겠습니다만, 자칫잘못하다가는 패가망신하기 딱 좋습니다. 주식그래프 왔다갔다하는게 그거이 마약입니다. 정신이 없어져요. 욕심을 적게만 가지면 되는데말입니다. 그게 참 어렵죠.
2. 저두 해요.
'05.9.2 4:52 PM (211.217.xxx.238)그냥 취미삼아, 재미삼아,... 사실은 돈 벌고 싶퍼서... ^**^ 하고 있어요.
5백 가지고 하는데요, 회사에서 증권회사 창 열고 살아요.
그런데 더 많은 돈을 가지고 하고 있으면 정말 천당과 지옥을 오갈것 같아요..
그거 본인 의지로 돈을 잃어봐야 정신차릴 것 같은데...
전 다행히 우량주 중심이라 15%정도 이익내고 있어요.3. 아휴..
'05.9.2 4:58 PM (218.145.xxx.184)말도 마세요
특히 초단타 하는 사람들은 거의 도박중독자 수준입니다
늘 그것만 보고 있구요
증시 문닫는 3시인지 4시인지 아무튼 그때부터 일합니다
돈 다 잃고 깡통 차야 손뗄 수 있던데요?4. 손뗏으면하는 바램이
'05.9.2 5:01 PM (221.139.xxx.24)있네요.
저 증권사에서 7년 근무했거든요.
작은아버지 증권사 부사장까지 하시고.
친정아버지 날린돈 4억
시누이 날린돈 7천
물론 번 사람도 있습니다.
저 옛날 작전이 횡행하던 시절에
만원짜리가 8만원까지 갈때에 좀 벌었죠.
그땐 줄을 잘서서 벌었고, 종목은 별볼일 없었는데 작전한다는 소릴 주워듣고
과감히 질러서.
벌었다하는건 그한종목이고
10종목쯤은 손해.
동생분이 얼마나 공불하셨는지 모르지만
투철한 투자원칙과 경제상황을 면밀히 주시해야하며
기업가치 분석, 성장성에 대한 공부
동생분이 투자하신 종목의 상반기 실적이라도 알고 투자하시는지...
결론은 주위에서 돈 번사람 거의 못봤습니다.
번사람도 있었지만 끝까지 벌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희 아버지나 시누이도 말리지 못했고,
동생분은 어떻게해서든 말려보세요.
빌려준 돈은 하루 빨리 회수하시고,
대출 절대 받지 말라하시고요.
근데 계좌에 돈이 얼마간 있으면 증권사에서도 신용계좌 개설해주거든요.
그게 바로 증권사 대출입니다.5. 가까운
'05.9.2 6:06 PM (221.164.xxx.150)사람 두세명 주식하는 사람있습니다. 아마 동생이 주식하신지 얼마 안됐다면 실컷하면서 쓴맛,
단맛 다보고 난 뒤에야 손뗀다는 것을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초보자 일수록 중독성은 더
강해지죠. 아마 열이면 거의아홉은 산전수전 다겪어야 된다는 뚯이죠. 특히 자기 직장이
없는 사람은 더 합니다.
제 주위에는 정말 나락으로 떨어진 사람 보았는데, 전 그사람보고 "가장이 되어가지고 그렇게
무책임한 짓을 한것은 분명히 가정파괴범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너무 최악의 상황만을 얘기 한 것 같군요.
아니 최악의 상황이 아니더라도 심심해서 주식하고, 여유자금으로 소소히 한다고 하는
사람들이라도 길게 봐서 수익낸사람 별로 없읍디다.그리고 한번 낸 수익은 기억하면서(주위에
얘기하고)다섯번 낸 손실은 그냥 잊을라는 심리가 있습니다. 즉 앞으로는 남고 뒤에서는
분명 밑지는 장사지요.
.
정말 꾼들 (철저하고 처절하죠)아니면 돈만지지 못하는ㄱ것이 그쪽 사정이구요.
아마 동생분도 처음에는 약간의 수익이 분명 있었죠. 그거이 사람잡는 겁니다.
해보면 될것 같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구조 상 개인은 절대 돈 못 벌게 되어 있어요.(중 장기적으로)
한번하고 수익나서 끝내는 사람 드물거든요.
제 동생이라면 저는 이렇게 하겠습니다. 얼마정도의 범위안에서 실컷 해 보라구요.
그러면 자신도 느끼게 될것입니다. 그렇게 실컷해 봐야 손뗄 것을 아니까...
대신 그 금액 이상은 절대 안되죠. 크게 투자한다고 큰돈 버는 것은 아니니까요.
주식 ,분명한 중독성있는 습관입니다. 동생하고 대화가 잘된다면 믿고 얘기하시고
일정한 룰을 정하세요
그냥 주절거렸습니다.6. 최정자
'05.9.2 8:02 PM (220.76.xxx.185)올해의 장에서는 당연히 이익을 많이 냈어야 하는데,
이익을 냈다면 신나서 투자액을 늘릴테니 걱정이고,
손실을 냈다면 이 좋은 장에서 투자에 소질이 있다고 할 수 없어 걱정이고...
결론은 말리는 것이 좋겠다는 것입니다.
말릴 수 없다면 가족들이 돈을 주는 일이라도 없었으면 합니다.7. ...
'05.9.2 8:39 PM (219.254.xxx.82)주식한다고 다 망하지는 않아요..
저도 주식한지 4년쯤 됬는데 원금 대비 수익율이 한 500%되요..
근데 원금이 한 400만원 밖에 안되죠^^
저도 처음에 꽤 큰돈으로 사고 팔고 자주하다가 한 종목 감자 당하고 엄청 덴후에 날밤새워 가까스로 원금회복했어여..
그이후엔 400만원으로 다시 시작해 절대 투자금 안늘리고 수익이 어느정도 나면 원금만 빼고
다른 통장으로 옮겨 놓는답니다.
아무리 날고 긴다해도 투자금 커지고 빚으로 투자하게되면 절대 객관성을 가질수가 없더군요..
동생분도 작은 돈으로 장기투자 한다면 괜찮은 재테크 방법이라 생각하지만 단타위주로 하신다면
말리고 싶네여...
참고로 저는 일년에 한두번밖에 사고 팔고 안한답니다.
주식차트도 자주 안보구요...8. 개미는
'05.9.2 9:08 PM (211.119.xxx.23)절대로 돈 못 벌어요.
펀드를 잘 고르는 법을 아는 것이 정석이라고 생각합니다.
난다하는 펀드 매니저들이 망해 먹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더군다나 여윳돈이 아니고서는.9. 올드개미
'05.9.3 12:43 AM (218.39.xxx.207)수험생처럼 공부..공부 새벽5시부터 분석,한경tv시청,아침도 책상 위에서,중년남자-주식으로도 얼마든지 꾸준한 수익 낼수있습니다.상승기엔 10% 보통장엔3-5%가 수익을 낸다고 하네요. 절대 로또같은 망상에 빠지지않고,전문가들의 얘기 (옥석을 가려)듣도 나름대로 기법을 정립하면 고소득 연봉자 될 수 있습니다.수학적 분석능력이 많이 요구되구요.자제력이 있는분,아는만큼 보이는게 주식이랍니다.요즘 명퇴자들 예전엔 공부좀했던분들도 무작정 뛰어들어 손실 보시는것 너무 안탑깝네요. 하면 되는데 그럼 화수분 같은 능력을갖고 뇌가 정상적..하는한 성취욕 느끼며,.위에%는 수익율이아니라 주식인구대비입니다
10. 올드개미
'05.9.3 1:01 AM (218.39.xxx.207)상승장이라고 전부 수익 내는것절대아닙니다 요즘 개인 1조6000억손실 뉴스나오더군요,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이것아니면 죽는다 라는 각오로 임했답니다 하락기에도 적으나마 꾸준한 수익을 올리고 자기 패턴에서 절대 벗어나지않을 자신이 있다면 권합니다. 수익과 손실이 항상일정 비율로 나오면 어느정도 정립..90%이상 시장 보다 좋은수익율 내는상태가 1년이상 지속되면..상실감에 젖어있는 우리 가장 님들 (죄송하지만 좀 명석하단소리들으셨던)취미삼아 돈넣지말고 가상으로하신후에 위조건 충족되면.. 원글님 에겐 도움이 않되었지요.평소하고 싶었던얘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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