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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뭔지...우울하다

궁금이 조회수 : 1,038
작성일 : 2005-09-02 19:15:21
남편은 사업한다하고 두달넘게 생활비 한푼 않갖다 주고...지금현재 마이너스통장쓰고 -백만원이고

시댁에서는 시어머니 허리 수술한다고 돈을 좀 보태라고 했다네여.. 않그럼 시아버지께서 섭섭해 하실

꺼라고...평소에 부모님께 특별히 해드린건 없지만 결혼을 했다고...의무적으로 해야될일도 많아지고

백만원을 하라는데...자발적으로 하진 않았을것 같지만 대놓고 얼마하라고 하니 기분이 않좋네여...


돈쓸일과 부담은 커지고...무슨일만 있다하면 백만원씩이니...동생들 결혼할때나...이번처럼 큰일있을때..

수입은 하나도 없고...맨날 대출금이자....마이너스통장이자에...결혼하고나서 난 부담까지..

정말 사는게 싫어지네여...


친구랑 얘기하다보니 결혼하면 다들 부모님께 이정도 한다하더라구여...그래도 넘 부담스럽네여..

제가 정말 열받는건 이런것도 다 자기 형편껏 해야 하는것 아닌가여? 왜 꼭 정형화된것처럼 백만원씩이

나 해야하는지...


이번달엔 시아버지 생신에 외식비 부담, 아기백일, 시어머니 수술비 백만원보태고 추석까지...

추석에 빈손으로 갈수도 없고..정말 힘든 달이네여
IP : 203.229.xxx.19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톨정
    '05.9.2 7:21 PM (211.201.xxx.79)

    그러게요. 님의 마음 이해되네요. 정말 돈이 뭔지??? 그래도 마음 달래며 힘내세요. 혹시 시간 나시면 메신저로 연락하며 하소연이라도 하고 살아요. 메신저로 놀러오세요. jung8822@hotmail.com

  • 2. ..
    '05.9.3 5:12 AM (210.97.xxx.182)

    댓글 다신 톨정님 혹시 암웨이 하시는 분 아니세요?

    밑에 공기청정기 댓글에도 전화번호까지 남기면서 암웨이 홍보하시던데..

    너무 심하시네요..

    힘들어서 하소연하시는분한테 다단계 권하시구...

    이러시는게 더 반감 갖게하는걸 왜 모르세요?

  • 3. ...
    '05.9.3 8:50 AM (59.31.xxx.77)

    앞으론 메신저주소 올리는 사람들 다시봐야겠군요...쩝
    정말 너무 하십니다

  • 4. ....
    '05.9.3 11:31 AM (211.55.xxx.167)

    생각을 비워보세요.
    수입이 없으시면 없으신대로 시아버님 생신에 집에서 조촐히 미역국끓이고, 김치랑 밥 먹고,
    아가 백일에 두분이서 아가랑 케이크 자르고 사진찍어주고.

    추석도 걍 과일하고 전하고 조촐히 지내시고....

    마이너스 대출하시면 그게 다 빚인데, 미래의 불확실한 소득으로 미리 잔치를 하실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생각에 거품을 없애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의로의 말씀보다도 님의 생각을 바꾸시고
    고통의 시간을 달게 지내시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러다 보면 좋은날이 올겁니다. 암튼 힘네세요.

  • 5. 서운
    '05.9.3 1:32 PM (220.117.xxx.189)

    서운해 하라고 하세요.. 철이 없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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