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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궁금하여....원기소?
..........(여기는 대전입니다.) 비 그치고 나니, 또 덥네요. 에고....
여름내내 먹다 쬐금 남은 미숫가루를 탈탈 털어, 얼음 둥둥 띄워 아이들과 벌컥벌컥 마셨습니다.
크~ 역쉬~ 청량음료보다 미숫가루가 최곱니다.
뜬금없이 불현듯 궁금해져서, 혹시 아시는 분 계시나 여쭈어봅니다.
제가 아주 어렸을 적에, 엄마가 영양제처럼 저녁때 몇알씩 주시던 게 있습니다.
<원기소>라는 이름이었던 것 같습니다.
몇알씩 나눠주시면 이로 꼭꼭 씹어서 물로 헹구어 삼키곤 했는데요, 꼭 미숫가루의 맛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려서 하나씩 먹는 동생을 얼르고 협박해서 한알이라도 빼앗아 먹곤 하던 저....
들켜서 야단맞던 저....
에구구, 추억의 원기소...
혹시, 그것의 정확한 정체가 무엇이었는지, 요즘은 왜 안나오는지 아시는 분 안계신가요?
이만, 황당한 질문이었읍니다.총총....
1. 요새도
'05.9.2 4:07 PM (222.109.xxx.13)나오지 않나요? 구하기는 어렵겠지만 예전에 언니가 약국할 때 공급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효모, 맥아등의 주성분에다 약간의 비타민 비스무리 있었던 거 같으네요. 대충의 기억이라. 효모나 맥아는 소화를 촉진시켜주죠.2. 너무
'05.9.2 4:21 PM (221.164.xxx.150)웃겨요. 저도 가끔씩 생각이 나는데 그때마다 원기소 재료가 뭐였기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 나네요.
다 먹고 나도 한참이나 입안에 남아 있던 그맛이 지금도 떠오르네요3. ^^
'05.9.2 4:43 PM (211.51.xxx.250)어렸을적 가끔 약을 지어 먹으면 가루약에 쓰니까 원기소 가루를 섞어 줬는데
이 놈의 원기소 가루가 어금니에 엉겨 붙어서 그게 다 쓸려 내려갈때까지 쓴맛이
돌았던 기억이 나네요....^^4. 혹시...
'05.9.2 5:20 PM (141.223.xxx.82)"에비오제"...아닌가요...?
5. ...
'05.9.2 5:24 PM (221.150.xxx.88)원기소는 60년대의 어린이
에비오제는70년대 어린이들에게....아닌가요??6. 그리고
'05.9.2 5:26 PM (221.150.xxx.88)비오비타 등등..70년대에서 80년대까지..지금도 있죠.
7. ...님
'05.9.2 5:37 PM (211.113.xxx.70)저 70년대 인데 원기소 먹은기억나요 60년대 어린이들 것만은 아니에요
구수한그맛 아직도 생각나네요8. 소화제?
'05.9.2 5:50 PM (221.150.xxx.71)저도 어릴때 영양제라고 알고 수시로 고소하고 묘한 맛에 엄청 맛있게 먹었는데...
성인이 되어 '원기소'를 보니 소화불량에 먹는거라고 되어 있었어요.
너무 의아했답니다. 맛도 그대로고 어릴적 그 원기소 맞는데...
어찌된 것인지요???... 그럼 소화제를 매일 그렇게 씹어 먹었나??...9. 소화제는 따로...
'05.9.2 7:03 PM (221.143.xxx.71)소화제 에비오제가 원기소랑 똑같이 생겼어요..
근데 원기소인줄 아시는 분들 계시더라구요..
제 사촌동생도 원기소라며 먹이더라구요..
모양이랑 맛이 왜 비슷한지는 모르겠으나 다른 약인줄로 압니다..
요즘도 원기소가 나오나요??10. Connie
'05.9.2 7:05 PM (211.192.xxx.69)저도 원기소...ㅋㅋㅋ 알고 있죠.
11. ...
'05.9.2 7:26 PM (211.223.xxx.74)저도 원기소 좋아했었죠^^..그 병도 아직 기억 나네요.
12. !
'05.9.2 7:49 PM (59.17.xxx.243)몰래 몰래 훔쳐먹었었는데..ㅋㅋ
한알 먹고 나면 또 먹고 싶고,또 먹고 싶고...
제산제라고 하더라구요.13. ..
'05.9.2 9:00 PM (211.215.xxx.42)전 원기소 맛이 아직도 생각나는걸요. 참 좋았죠..
정말 하루에 반통 털어먹은적도 있는데..14. 빙그레
'05.9.2 9:45 PM (218.232.xxx.179)구수한 원기소, 에비오제..너무 그리운 맛이죠?
저도 몇 년 전에 그게 불현듯 궁금해서 사람들한테 물어봤더니..
강아지 소화제 겸 영양제로 팔린다는 소릴 하더군요.;;
가끔 그런 생각을 해봐요..
지금 원기소, 에비오제가 있다면 우리 아이들도 그렇게 잘 먹고 좋아할까..ㅎㅎ
원더우먼님 덕분에 추억을 떠올리며 잠시 입가에 빙그레 미소가..^^15. ㅎㅎ
'05.9.2 9:51 PM (218.52.xxx.20)강아지가 밥먹고 탈나면 우리 먹는 원기소 갈아 물에 개어 억지로 먹인 기억나네요. 우후~~.
16. ㅎㅎ
'05.9.2 9:54 PM (218.52.xxx.20)http://www.kmib.co.kr/html/kmview/2005/0206/091969991911151600.html /
17. 온살
'05.9.2 9:52 PM (219.250.xxx.26)동생들과 모여서 어릴적 먹거리 얘기할때면 꼭 등장하는게
원기소와 에비오제예요. 저흰 소화제라고 알고있었는데....
67년생 깡 시골에서 자란 울 신랑은 절대 모르더라구요. ㅎㅎ
노란 샐로판 포장지에 담겨있던 티나 크래커, 50원짜리 딱따구리과자,
보름달빵, 이티빵, 불투명한 육각형 모양속에 초콜릿이 들어있던 사탕.
삼강사와 다 생각나고 먹고싶네요. 얼마전 슈퍼에서 사루비아 과자를
본순간 정말 너무 반가웠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갑자기 기분이 up되네요. 감솨.18. 원더우먼
'05.9.2 10:02 PM (218.235.xxx.103)역시 82cook은 만능해결사예요!
이렇게 많은 댓글들과 명쾌한 해석!
많은 분들의 추억속에 원기소가 자리하고있다니 그저 놀라울뿐입니다.
위에 링크걸어주신 분 덕분에 찾아 읽어보니, 올가을쯤에는 약국에서 원기소를 만날 수 있겠네요.
저희 애들도 저처럼 맛있게 먹어줄지 매우 궁금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함께 추억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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