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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귀기가 싫고 두려워요
저는 아파트에 이사하면서 사람을 하나 사귀었는데요,
그 휴유증인지 이 사람이랑 사이가 안좋아지면서 사람들이 정말 예전처럼 그냥 좋게 보아지지가 않네요.
사람에 대한 호기심도 없구요, 그냥 집에만 있고 싶고, 제가 교회를 다녀요, 그래서 일주일에 구역예배나가고 주일 교회가고, 장보고, 이게 다예요.
근데 문제는 교회에 가서도 사람들을 보면 피하고 싶다는 거에요.
구역예배에 나가면 워낙 오래되서 그런지 그런생각은 안드는데, 하여튼 모르는 낯선사람들이 말을 안붙일 때는 편한데 말붙이면 왜 이렇게 불편한지 모르겠어요.
새로 사람을 사귀는것도 싫고 그사람이 그사람이지 뭐 별 좋은 사람있겠어, 이런 생각뿐입니다.
그리고 저도 이제는 약아져서 예전처럼 사람을 그냥 믿으수가 없다는게 가장 가슴아프지요.
제 자신이 너무 세상물정에 약아져서 그런가요?
1. 저도요..
'05.9.2 6:23 PM (210.113.xxx.152)저도 사람들이 귀찮아요...
이번 한주 계속 고민했어요..내가 잘못 살아온게 아닌가
친구에게나 지인들에게 먼저 연락하는 스탈도 아니고..
붙임성이 좋아 쉽게 친해지지도 못하고..
예전엔 이런 성격이 싫고 .고쳐야겠다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냥...귀찬고...친구가 꼭 필요한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냥 남편이랑...애들..그리고 넘 잘 통하는 내 여동생만 있음 될꺼 같은데...
남들이 친구 하나 없다고 인간성 안좋다 생각할꺼 같기도 하고..
애들 다크고 나면 외로울꺼 같기도 하고...2. 난초와구슬
'05.9.2 6:42 PM (59.150.xxx.184)사람은 좀 피곤해도 어느정도는 부대끼면서 사는게 좋답니다.
저도 낯가림이 심하고 '방콕'형이라서 이웃 사귀는게 만만치가 않은데요
운동을 하든지, 뭘 배우든지 하면서 아는 사람을 하나, 둘 늘려가는게 좋더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친하지 않아도 안면이 있는 사람 같으면 엘리베이터나 바깥에서 마주치면 살짝 웃으면서 인사를 먼저 건네보세요.
너무 어려워하거나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성의를 가지고 인사라도 나누면 조금씩 마음이 열린답니다.
그러다보면 마음이 잘 통하는 친구도 만날 수 있고요. 나하고는 영~ 맞지 않는 사람이다 싶으면 걍 인사만 하고 지내면 되구요.
사람 마음은 다 거기서 거기랍니다. 이야기 해보면 대부분은 착한맘들을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우선.... 마음 먹고 먼저 인사하기..를 실천해보셔요.3. ....
'05.9.2 7:24 PM (211.223.xxx.74)삼겹살 먹고 심하게 채하면....한동안 육고기는 쳐다도 보기 싫쟎아요.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나구.... 먹으면 무조건 얹히구.....
한두달 그러다가...정상이 되는 사람도 있구..평생 못먹는 사람도 드물게 있구요.
인간도 마찬가지같아요. 사람한테 크게 디이면..한동안 사람이 무섭고 싫답니다.
전...몇년째 지속중이네요. 뭐..편해요.
육고기 안먹어도 건강한 사람들 많듯이... 사람 안 사겨도 내가 편하면 그만이죠뭐.4. 약아진
'05.9.2 7:49 PM (222.99.xxx.234)탓도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인간관계에 있어선 어쩔 수 없이 손해봐야 하는 부분이 많다는 걸 알아버린 탓이랄까요?
근데, 중요한 건...주변에 보면 바보 없습니다.
다 자기 것 챙기고, 다 손해 안 보려 합니다.
것으론 내색 안 하지만, 알고 보면 나보다 더 닳고 닳은 인간이라든가...일명 여우과들 등등...좋은 사람같이 보여도 다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모였다 하면, 다른 사람 뒷얘기나 하는 부류보다, 혼자 건강한 생활하는 제가 눈꼽만큼이라도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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