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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차라리 아무것도 안하면 좋겠어요

.. 조회수 : 6,111
작성일 : 2009-03-20 11:06:47
학기시작한지 이제 한달도 안됬는데 어떤 엄마들은 팀을 짜서 청소를 하고
어떤엄마들은 간식을 사서 넣어주고..어떤엄마들은 선생님 모시고 식사를 하고..
어떤엄마들은 개별적으로 학교찾아가고...
아이들 교실이 너무 지저분하면 차라리 총회때나 엄마들 다 모였을때
회의해서 팀을 나눠서 돌아가면서 하던지..
친한사람들 몇명이서만 그룹만들어 청소를 하는거면서
청소를 하네마네 말들도 많고..아이 학교보내놓고 담임샘보다 솔직히
엄마들때문에 짜증이나요
본인들은 아이들이 공부환경을 위해서 청소를 한다고 얘기하지만
정말 순수한 의도인지 묻고싶어요
얼굴도장찍자는 의도가 없다면 아무도 없을때 일요일에 모두가서 대청소를 하고 오던지요
굳이 배고프다는 아이 운동장에 놀아라하고 선생님 계신데 날마다 청소를
하고 와야하는건지..
간식은 왜 또 넣어줘야하는건지..아침챙겨먹이고 점심때까지 간식못먹음
큰일나는것도 아니지않나요?
선생님모시고 밥먹고 학교찾아가는건 더이상 언급하고 싶지도 않네요
당신네들은 당신네들 하고싶은대로 해라...난 그런거 신경안쓸란다 하면 그만이지만
제 그릇이 작은지 이런말 저런말 들려오면 마음만 불편하고...
엄마들이 아무것도 안했으면 좋겠어요...
그저 아이들 숙제나 잘 돌봐주고 준비물이나 잘챙겨주면 안되는건가요?

IP : 121.144.xxx.27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통통
    '09.3.20 11:12 AM (121.124.xxx.207)

    근데 청소는 엄마들이 왜 하는거에요? 우리땐 학생들이 하지 않았나요? -_-

  • 2. ...
    '09.3.20 11:14 AM (211.212.xxx.237)

    그러게요..불량교사는 오히려 그런 엄마들이 더 양산해 내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고학년 되면서는 임원됐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몇번 찾아가 봤지만(이것도 좀 그런게 아이가 회장이지 부모가 회장이랍니까?저희 아이말을 빌리면 자기도 충분히 봉사하고 있으니까 엄마까지 고생 안하셔도 되다고 하는데..딱 제생각이에요)..학교생활 아주 잘 하고 있습니다.저도 집에서 준비물,숙제나 잘 봐주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 주의인데..다들 제맘 같진 않더이다.

  • 3. 우리아이는
    '09.3.20 11:18 AM (211.48.xxx.136)

    선생님이 옷도 고급스러운것 입지말고(편한것으로)오라고 그러고...간식도(쿠키,과자)일체금지
    무슨날이면 감자나.달걀정도....초1인데...학교 청소하란소리 일체없구요.필통이나,학용품도..
    고급스러운것 일체금지.. 하던데요..개인적으로 밥은 사주나 모르겠네요??

  • 4. ....
    '09.3.20 11:18 AM (58.122.xxx.229)

    어쩌겠어요 ?세상이 내게 맞춰 돌아가지않는거니 그냥 내 주관대로 무심하세요

  • 5. ...
    '09.3.20 11:20 AM (118.217.xxx.47)

    이런 글에 꼭 달리는 답글...
    아이들 교실에 가 봐라 얼마나 더러운 줄 아냐...
    그런 더러운 곳에서 공부하게 할 수 없어서 엄마들이 나서는 거다...
    직접 와서 보지도 않고 청소도 안 하면서 그런 소리 하지 마라...

    환경이 더러우면 아이들이 그 환경을 개선하도록 가르쳐야지...
    더러워서 청소가 어려우면 덜 더럽히면서 교실쓰는 방법을 익히겠지요.
    아니면 청소하는 요령이라도 배우거나...
    언제까지 엄마들이 뒤따라다니면서 그 시중을 다 들어줘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 6. 저도
    '09.3.20 11:22 AM (125.176.xxx.138)

    전업이면서 아무것도 안 들고 아무것도 안하는 초1엄마입니다. 그런데 눈치 엄청 보여요. 이상하지요? 오늘부터는 아이 데리러 학교 안가려구요. 엄마들이 쭉 몰려있으면서 서로 청소며 환경미화 이런거 의논하는데 모른척 오기도 그렇고, 아는체 끼기도 그렇구요.
    같은 단지 엄마들이 어쩌면 어머니회고 가입을 하나도 안했냐고 묻는데 원망조예요. 직장다니면서도 하는데 왜 안하느냐 이것죠. 저는 근데 성격이 개별적으로는 잘 어울리고 사람 좋아하고 그러는데 단체로 몰려다니고 이런건 별로 안 좋아해서 사실 가입안했거든요.
    눈치 엄청 보입니다. 아무리 자기 주관대로 살려고 해도요...
    그나마 아이가 소소한 것들에 개의치 않는 성격이라 더 다행이다 싶어요, 안그러면 다른 엄마들 오는데 왜 안오느냐 말이 많을텐데....
    저희도 선생님은 청소도 신경쓰지 말아라, 간식넣지 말아라 그러는데 엄마들은 안그런가봐요

  • 7. oo
    '09.3.20 11:23 AM (119.69.xxx.26)

    저는 두아이 키우면서 운동회나 학예회때 외에 학교에 찾아가본적이 없었고
    촌지를 주거나 선생님께 눈도장 찍을려고 노력하지 않았어도
    두 아이가 왕따 당하거나 선생님게 미움받지 않고 성적도 좋았고 학교생활 재미있게 했기
    때문에 저런 학부모들 극성맞다 라는 생각 밖에 안드네요
    물론 저렇게 하면 선생님이 이름한번 더 불러주고 머리 한번 더 쓰다듬어주고
    상 한개 더줄수 있겠죠
    하지만 자녀교육에 크게 도움된다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8. .....
    '09.3.20 11:23 AM (222.232.xxx.51)

    요즘 엄마들...워낙에 자식교육에 관심들이 지나쳐서 오히려 공교육을 퇴보시키는것 같아요.
    선생님들은 자꾸만 그런 엄마들게 요구하게되고, 엄마들은 못해줘서 불안해하고...
    악순환인것 같아요.
    학교에 맡겼으면 학교에서는 선생님이,가정에서 부모가 충실히 하면 되지 않나요?

  • 9.
    '09.3.20 11:24 AM (121.131.xxx.250)

    제가 졸업한 초등학교,, 얼마전 선생님께 인사드리러 가보았더니
    초등학교 1학년 교실은 매트 깔려있고 신발벗고 들어가서..
    땅에 앉아서 수업하던데요..
    청소는 어머니들께서 돌아가면서(걸레질이니까..)
    초1이면.. 청소는 힘들어도... 그정도만해주셔도 되는거아닌가해요

  • 10. ..
    '09.3.20 11:24 AM (121.124.xxx.207)

    학생때 환경미화도 조짜서 하고..청소도 부분별로 조짜서 다 같이 했던 (나름 재밌게) 기억이 있었는데. 너무 엄마들이 해주려는거 같아요.

  • 11. 학교
    '09.3.20 11:27 AM (211.110.xxx.205)

    우리 애 어릴 때만 해도 이렇게 열성적이지 않고 조직화되어 있지도 않았는데, 요즘 보면 학교에서 학부모 손을 빌리는게 완전히 조직화되어 있더군요. 저학년은 아예 청소와 급식조를 학교에서 짜 주어, 완전 당연한 것으로 치부되고 못하는 맘들은 미안해야 하는 지경까지 갔더군요. 똑똑한 엄마들이 모여 다른 대안은 못 찾는걸까요?

  • 12. 허허
    '09.3.20 11:27 AM (203.229.xxx.234)

    제 친구는 아들냄 중3 인데 샘이 청소 원해서 어머니회 엄마들이 공휴일에 모두 가서 종일 대청소 했다던데, 부끄러워 어디가서 말을 못하겠데요. 전업맘이라 그렇다고 빠질 수도 없고해서.

  • 13. 동감
    '09.3.20 11:28 AM (222.238.xxx.217)

    근데 청소는 엄마들이 왜 하는거에요? 2222

    요즘 엄마들..진짜 한가한거에요? 뭐에요? 아무리 그래도 이건좀 아니지 않나 싶어요.
    학교에 관심을 갖는건 좋은데..이건 뭐 완전 봉노릇 할려고 알아서 기는거 아닌가요?
    그러고선 거기에 끼지 안는 엄마들 왕따시키고..정말 어이없어요.
    청소는 학교가 알아서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월급받는 선생들이 하는게 더 맞다고
    생각해요. 배식판 도우미도 그래요. 그걸 왜 엄마들이 합니까?

  • 14. 아이맘
    '09.3.20 11:30 AM (210.102.xxx.9)

    30대 중반인데,
    제가 초등학교 1학년이었을 때는
    우리 반 교실은 우리 반 아이들이 청소 했어요.
    시골학교라 그런가요? 서울 지역 학교 나오신 분들은 초등학교 1학년 때는 부모님께서 청소해 주셨나요?

    우리 아이 초등학교 들어가면 저도 교실 청소하러 다녀야 하나요?
    그냥 우리 아이 튼튼하게 키워서 우리 아들에게 청소하게 할래요.
    잘 먹어서 키도 크고 체력도 더 커졌는데 행동은 왜 퇴보하는지 모르겠어요.

  • 15. 헉...
    '09.3.20 11:31 AM (203.247.xxx.172)

    일이십년 전보다 도

    점입가경이네요...

  • 16. ㅠㅠ
    '09.3.20 11:31 AM (59.11.xxx.88)

    마루에 초칠하고 엉덩이 높이들고 걸레로 문지르며 수다떨던 어릴적 추억이 새삼 떠오르네요.

  • 17. 통통
    '09.3.20 11:32 AM (121.124.xxx.207)

    전 전학을 많이해서 서울/시골 골고루 다녔는데..

    한번도 부모님이 청소하러 오신적이 없네요.....(전 30대후반)

  • 18. 내가 일학년때
    '09.3.20 11:37 AM (61.74.xxx.48)

    청소뿐인가요? 그 독한 냄새나는 왁스 뭍혀서 복도에 마른 걸레질도 했었고
    복도에 새로 노란 칠이라도 하면 자갈 한개씩 가져와서 그거 문지르는 것도 했었는데
    요즘 아이들 너무 편해요.

  • 19. .
    '09.3.20 11:42 AM (211.204.xxx.195)

    전업인데 아~무것도 안했어요..제 지론이 난 집에서나 잘 키우자 학교생활은 학교에 확실히 맡기자 ㅋㅋ...

  • 20. .....
    '09.3.20 11:42 AM (211.33.xxx.147)

    똑똑한 엄마들이 모여 다른 대안은 못 찾는걸까요? 2222
    똑똑하다는 엄마들이 모여서 하는게 고작 이런 거라는...

  • 21. ..
    '09.3.20 11:44 AM (121.144.xxx.27)

    원글맘입니다.
    아이맘님 서울에서 초등학교 시절을 보냈지만 울엄마 학교 한번도 오신적없어요
    날마다 우리들이 청소하고 왁스칠하고 그랬네요.
    청소해주는 엄마들 변을 들어보면 얼마나 더러운지 모른다 1학년애들이 해봐야 얼마나
    깨끗이 하겠냐 하는데
    차라리 우리때보다 요즘애들이 밥도 먹거리도 더 잘먹고 배운게 많아서
    머리도 더 잘돌아가고^^ 영악해서 시키면 더 잘하지않나요?
    좀 지저분한 환경에서 적응해봐야 면역도 강해진다 했다가 돌팔매맞을뻔...
    게다가 우리반 엄마 옆반 샘은 혼자 청소 하고있다면서 세상에 말도 안된다는식으로
    그반 엄마에게 정신이 있냐 없냐하면서 감히 선생님을 혼자 청소시킨다는식으로
    나무라더군요.그이후론 전 이 엄마들과는 가까이 하지말아야겠다 싶었어요
    아이 데리러 갈때마다 삼삼오오 모여서는 샘이랑 식사를 하네마네..
    전업맘들 좀 나와서 청소좀 해야하네마네....아주 눈치보이네요..
    내가 왜 그러고 눈치를 봐야하나 기분도 거시기하고...
    평생 안당해본 따를 학부모되서 받으려나 싶기도 하고...
    저처럼 집안간수나 잘하자는 엄마들도 분명 있으리라 믿고 그엄마들 만나게되면
    (당췌 그런 엄마들은 만나기가 힘들어서...총회때 나오려나요?)
    극성맘들을 맘껏 따시켜줄수 있을까요? ^^^^

  • 22. 정말
    '09.3.20 11:46 AM (211.117.xxx.55)

    초등학교에서 잠시 계약직으로 일했는데요.엄마들 학교로 아예 출퇴근하던데요.
    특히 청소랑 환경미화 이런거할때 엄마들 왜오는지 이해가 안되요.
    우리 어릴땐 왁스 칠해가면 직접하지 않았나요 제대로 못해도
    자기 어지르는거 치우는거도 교육 아닌가요?
    간식도 그래요. 물론 여유있는 엄마들 간식 넣으주시면 애들 맛있게는 먹죠
    근데 애들이 누구네 엄마가 넣어주는거 다 알아요.
    집에가서 엄마도 간식 넣어주면 안되냐구 한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들도 울엄마가 간식 넣어줬다 이러면서 약간 으시대고 싶어하는거죠
    1년 내내 간식 한번 안넣어주는 애들 왕따 당하기 딱 좋아요.

  • 23. ...
    '09.3.20 11:55 AM (211.212.xxx.237)

    근데 막상 옆에서 교실환경이 어쩌구하면서 먼지청소 해줘야되고 방학때 공사라도 하게 되면 공사전후로 집기운반,청소도 해야되고 하면서 얘기하면 딱 나서서 그런걸 왜 해줘야 되냐는 소리 못하겠더라구요..괜히 엄마들한테 찍혀서 아이한테 민폐끼칠 까봐서요..아니 덩치는 저보다 큰데 왜 애들한테 그런거 시키면 안된다고들 하는건지 원.저희친정엄마 왈 임원엄마까지 되가지고 입바른소리 하며 괜히 못하겠다고 버티지 말고 대충 묻어가라시데요..에공..

  • 24. 소위
    '09.3.20 12:00 PM (125.177.xxx.141)

    설쳐되는 여자들 어디에든 많습니다
    그냥 무관심하세요
    저는 초등6년 중학교3년 지금 고3 학부모총회때 어쩌다 가끔 학교에 가봤고
    그냥 신경 끄고 살았습니다
    아무런 불이익도 없고 손해본일도 없었습니다
    지금 공부만 잘하고 있습니다
    아이도 엄마들이 학교에 찾아와서 극성떠는것 못마땅해하더라구요

  • 25. 맞아요
    '09.3.20 1:06 PM (123.99.xxx.31)

    저 어릴때도 우리가 청소했지요...참 이상해요.. 왜그럴까요...

  • 26. 꿋꿋하게~
    '09.3.20 1:13 PM (211.49.xxx.116)

    저도 대략 원글님과 같은 마음일때가 있었습니다.
    며칠전에도--둘째가 초등5--그런 기분을 느꼈는데...
    2년동안 학부모회일해서 올해는 아무것도 안해야겠다 마음먹고 있었는데.
    왠지 아무것도 가입안하고, 선생님도 학부모총회때 처음 뵈었는데.....막상 총회날 가서 다른 엄마들이 선생님과 친근하게 말 주고 받는 것 보니...내가 감각이 좀 떨어졌나....좀더 일찍와서 인사를 했어야했나...하는 그런 기분을 느꼈습니다.
    일종의 소외감이죠.
    실제로 학교에 와서 이런저런 학부모회에 가입하고 활동하시는 엄마들 보면
    고마울때도 있고, 그래서 저도 2년동안 활동하기도 했습니다만..
    끼리끼리 무리지어서 다른 엄마들 얘기하고, 선생님 얘기하고, 수근수근거리고...하는 모습은 안좋아 보입니다.
    우리나라가 아직까지는 학교에 얼굴 자주 내밀고, 모임만들어서 뭉치는 엄마들이 대세인지라... 나름대로 생각이 다른 분들은 다소 소외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가 저학년일때는 아무것도 안하다가, 회장 부회장 맡으니까 참여하게되었는데..
    자기 생각에 충실해서 살려면 다소 서먹한 부분은 감수해야겠더군요.
    그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니까요. 다만 대세가 아니라는 것 뿐이지요.
    원글님~그냥 원글님 스타일대로 사세요~잘못된것 없어요~

  • 27. ..
    '09.3.20 2:03 PM (118.176.xxx.172)

    2년동안 한달에 두번 급식날 가서 청소까지 하고 왔어요.
    아이들은 보통 학교 끝나자마자 학원에 가느라고 다 바쁘게 가고요.
    어떤날은 선생님이 요구해요. 오늘은 구석구석 먼지까지 싹 청소를 해달라고

    전 아이업고 그 먼지구덩이를 쓸고닦고 정말 짜증많이 났어요.
    나 어릴땐 우리가 다 청소했죠. 책상걸상 뒤로 싹 밀어놓고 쓸고 닦고 다시 줄맞춰놓고
    쓸고닦고.. 날 정해서 아이들끼리 팀나눠서 대청소하고..

    3학년 되니 이제 자기들이 한다고 하더라고요.
    급식도 알아서들 먹고...
    아직 학부모총회에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뭐..하라고 하겠지요..

    학교에 들락거리는거 별로 좋지 않아요.

  • 28. mimi
    '09.3.20 4:56 PM (114.206.xxx.26)

    청소용역 돈주고 사자고 하는경우도 있는거같던대.....애들이 청소하러 학교댕기냐고..ㅡㅡ;;
    참 이런건 어느쪽이 옳다고 말하기도그렇고...근대 그것또한 교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지않을까요?
    그런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당연하게 엄마들 설레발떠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교사라면 그렇게해야하는거고...
    절대 학교 아무때고 찾아오고 간식넣고 하는거 하지마라..그러면 하고싶어도 못하는거고...
    엄마들이 설레발치는건 솔직히 끝도없고 한도없이 제어가 안되겠지요....
    그리고 이미 그렇게 자리잡아버리면 누군가 나서서 어쩌지도 못하고....그냥 그렇게 흘러가야하고...
    교사의 역할이 정말 중요한거같아요....교사가 학부모와 밥먹을일이 대체 뭐죠?
    학부모 입장에서 맛있는거 사드리고 싶고 위로내지는 힘든거에대한 고마움표시해드리고 싶고 하는건 알겠지만...
    교사와 학부모가 그런식으로 사적인 자리까지 하는건 아닌거같은대요
    일부러라도 불편해서라도 교사가 피하고 해야하는거 아닌가? 솔직히 학부모도 불편하고

  • 29. ^^
    '09.3.20 5:29 PM (124.5.xxx.25)

    애들이 어려서 돌봐줘야해서 그렇다고 말하는 엄마도 있었어요.
    그럼 그 엄마는 애들 유치원때도 가서 청소해주고 일해주고 그랬나?

  • 30. 1.2학년맘
    '09.3.20 6:12 PM (116.34.xxx.153)

    학교에 가서 교실청소하면 설레발 치는 게 되는군요.

    순수한 마음으로 청소해도 오해 받고 서글퍼지는 글입니다.

    청소가 잘 보이려고 하는 거군요. 어차피 이렇게 오해 받는데 선생님 눈 도장 확실하게

    찍어야 겠습니다.

  • 31. ...
    '09.3.20 9:06 PM (123.109.xxx.79)

    원글님
    내 사정안되면 안하면 돼요.
    청소하고 얼굴도장찍으면 내 아이 학교생활 편하겠지...까지 생각하니까
    마음이 불편하고, 차라리 다 안하면 나도 속편할텐데...싶은거죠.

    저도 학교근처 얼씬거리지 않는 유형이라..
    어차피 내 마음 다스리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더군요.
    아이...준비물 잘 챙겨보내시고, 과제물 스스로 성실하게 해가도록 도와주고
    밥잘먹이고, 잠 푹 재워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학교보내는게
    선생님 도와주는거라 굳게 믿습니다.

    더불어...사심없이 혹은 있더라도
    학교에 몸바쳐 봉사해주는 분들...께 묻어가며, 미안해하고, 고마워하는 아량도 생기더군요.

  • 32. ..
    '09.3.20 9:10 PM (222.238.xxx.217)

    학교가서 청소해주는것이 사심없고 순수했다고 믿고 싶지만..현실은 그렇지 않죠.
    그렇게 되면 청소 않해주는 다른 학부모 자녀들에게 피해가 갈수 있기때문이에요.
    순수한 의도였다면 자녀가 다니는 학원에 가서도 그렇게 해야 말이 되는데 학원에 가서
    그렇게 하는 학부모는 없지 않나요?

  • 33. 좋은마음
    '09.3.20 9:14 PM (114.207.xxx.247)

    저도 아이 이번에 1학년이에요.
    다른 건 몰라도 청소는 돌아가면서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저희 아이반은 26명의 엄마가 돌아가면서 청소 합니다.
    참여하겠다는 엄마들만 해서 반대표 엄마가 조를 짰어요.
    몇몇 사정이 안되는 엄마들만 빼고는 다 참여하더군요.
    전 간식 넣어주고 하는건 반대인데, 청소는 돌아가며 하는건 별로 거부감 없어요.
    전 아직 제 차례가 안되어서 안했는데,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 정해진날 가서 하는거 별로 부담 안되는데요.
    삼삼오오 친한 엄마들끼리 하고, 안하는 엄마들 눈치주고 하는건 잘못됐지만,
    공평하게 많이 참여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범위에서 하는건
    내 아이 다니는 학교와 내 아이를 위해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전 대표엄마가 청소 조짜기전에 알아서 나서서 청소해준 엄마들이 고맙던데요. 조금 미안한 마음도 들구요.

  • 34. 만배동감
    '09.3.20 9:16 PM (124.111.xxx.102)

    아이 교육상담외에 학부모는 아예 학교에 출입금지시켰으면 좋겠어요. ㅡ.ㅡ;;

  • 35. 동감..
    '09.3.20 11:18 PM (125.178.xxx.12)

    작금의 어이없는 현실은 극성엄마들이 만들어낸 결과인거네요.

  • 36. ....
    '09.3.20 11:30 PM (124.50.xxx.46)

    글쎄.......전 큰아이작은아이 3학년때까지 한달에 한번정도 가서 대청소해주고 왔는데요, 선생님한테 눈도장? 이런개념 없구요...오히려 선생님 만나면 부담스러워서 청소끝날때가지 교실에 오시지 말라고 하고 청소 얼른 끝내고 바로 나오지요.....근데 학교 가보면 정말 교실이 너무 더러워서 청소안해줄 수가 없더라구요..물론 4학년이 된 지금은 안가지만, 3학년 정도까지는 시간 되시면 가셔서 순수한 마음으로 청소한번씩 해주면 좋다고 생각해요...봉사하는 마음으로요.
    전 조 짜고 그런거 안하고 그냥 임원엄마들에게만 연락해서 가실 수 있는 분만 같이가서 후다닥 해주고 왔습니다. 청소해주었다고 해서 더 예뻐해주고 그런거 전 전혀 못느끼겠던데요?

  • 37. 웃기는건..
    '09.3.20 11:46 PM (59.14.xxx.63)

    당당하게 엄마들에게 청소와 환경미화를 요구하는 담임입니다..
    저희 애 이번에 2학년 올라갔는데, 다행히도 저희 담임샘은 매일 아이들이랑 간다히 청소한다고..어쩌다 대청소 할때만 조금 도와주실 수 있냐고 말씀하시는데, 얼마나 감사하고, 이쁘던지요...(저보다 나이가 어려서 이리 표현했으니 양해를..^^)
    그런데 다른반 담임은 무슨 돈꿔주고 당당히 받는 사람마냥, 청소는 일주일에 몇번 무슨 요일날
    와서 하셨음 좋겠고, 환경미화도 도와달라..어째라..웃기지도 않아요..
    그리고 제가 아는 엄마들 중 대부분은 청소하러 오라고 하면, 정말 편한 옷들 입고 와서 순수하게 얼른 청소만 하고 담임과는 얼굴 도장은 커녕 청소 끝나면 바로 가던데요..얼굴 도장 찍으려는 불순한(?) 의도 가진 사람은 몇 없어요..
    어딜가나..몇몇 사람들이 좀 그렇죠..선생님들도, 학부형들도...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거..
    작년에 수영장 따라갔던 엄마의 증언인데요, 초1 천방지축 아이들은 모두 엄마들 차지..
    선생들은 모두 우아하게 사진기 하나 들고 애들 사진이나 가끔 찍고, 물 근처에는
    얼씬도 안하더래요...
    누가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는지..참 서글펐어요..
    엄마들의 잘못인지, 아님, 인간이 덜 된 선생들 잘못인지..
    아이를 학교에 보내놓고 보니 얼마나 우리나라 현실이 절망스러운지 몰라요..

  • 38. 아이가 특별한
    '09.3.21 12:12 AM (89.84.xxx.80)

    문제가 있어 학교 상담을 요청하는 이외에는 학부모는 학교로부터 떨어지는게 모두가 속편할것 같아요.

  • 39. ...
    '09.3.21 12:51 AM (61.78.xxx.181)

    청소 한다고 임원 한다고
    그 아이들 다 이뻐라 하지 않아요
    아이들 반듯한게 제일 아니던가요

  • 40. 선생
    '09.3.21 1:44 AM (211.210.xxx.180)

    들이 지나치게 오염됀것엔 엄마들의 책임이 크다고봅니다.

    입학시켜놓고는 뭔 죄진사람마냥 그렇게 극성들을 떤답니까.

    엄마들이 다 습관을 들여놓은거지요.

    누굴 탓하겠습니까.. 자업자득이지요.

  • 41. 정말이지..
    '09.3.21 1:46 AM (211.187.xxx.128)

    선생님들은 뭐하신대요..
    저 어릴적 선생님들은 남자 선생님이셨어도 청소를 이렇게 해야 한다고
    양복 바지 접고 가르쳐 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아이가 1학년땐 가서 급식하고 청소했네요.
    처음 가서 청소 하는데 선생님은 우아하게 책상에 앉아 계시고
    땀 뻘뻘 흘리며 맡겨논 둘째 걱정을 하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오늘은 이만 하셔도 됩니다하시더군요.
    기분 참 더러웠어요.
    적어도 같이 하는 척은 해야 하는 게 아니가요?
    내가 도우미 아줌마 취급 받는 느낌였어요...
    그것도 여러번 하니 좀 적응은 되었지만 좀 그랬어요...

  • 42. 웃고살자
    '09.3.21 9:13 AM (221.157.xxx.115)

    저 청소하는 엄만데요.
    직장다닙니다. 총회라고 짬내서 갔더니 대표엄마 뽑고 청소조 짜더라구요.

    전업엄마들 4~5씩 3조가 짜였고 한주씩 돌아가며 금요일 청소하자더니
    나머지 한주는 사람없다고 일하는 엄마(3명)들도
    수업하는 토요일에 와서 청소하라더라구요.

    엄청 부담스럽지만 빼면 안되는 분위기라...
    지금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구요...

    한달에 한번 교실가서 아이들 그리기나 작품 구경하고 궁금한거
    선생님께 상담할수 있는시간으로...
    그리고 엄마들 만나 서로 아이들 이야기도 듣는 시간으로...

    여러 기분을 느꼈지만 좋은것에 집중하려구요...

    이 또한 곧 지나가리라...(얼마전 자게에서 봤는데 좋은글 같아요.) 지나가버렷!!

  • 43. 하녀같아..
    '09.3.21 9:46 AM (59.4.xxx.202)

    젠장.. 평생 집에서 걸레들고 하녀처럼 기어댕기면서 걸레질 하는 것도 서러운데
    학교에서까지 걸레들고 뛰어댕겨야 하다니..
    딸가진 엄마들은 정신들 좀 차리세요.
    나중에 우리딸들이 그러고살면 좋겠어요?

  • 44. 으휴
    '09.3.21 9:48 AM (96.49.xxx.112)

    애들 망치는 길 아닌가요??
    자기 자리, 자기 교실 하나도 못 치우고 사람 노릇 어떻게 할지 싶네요.
    집에서 엄마들이 그만큼 해주니 학교에서라도
    자기 자리 정돈, 공동체 생활이니 돌아가면서 교실청소 이 정도는 해봐야하지 않나 싶네요.

    편모, 편부 아이들이나 혹은 할아버지 할머니랑 사는 아이들도 많은데
    이런 아이들은 얼마나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낄 것이며
    엄마들은 이런 문제로 안 그래도 직장에 살림에 바쁜데 피곤할 것이며
    진짜 이해 불가인 교육시스템입니다요.

  • 45. ..
    '09.3.21 10:09 AM (125.241.xxx.98)

    청소도 하지말고
    간식도 넣지말고
    급식도 안했으면 좋겠어요
    도시락 싸서 가면
    이런 일 저런일 더 없을거 같네요

  • 46. 동감
    '09.3.21 10:16 AM (219.241.xxx.11)

    아이 교육상담외에 학부모는 아예 학교에 출입금지시켰으면 좋겠어요. ㅡ.ㅡ;; 22222222222

    참으로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젤 중요한 분은 교장선생님이십니다..관리자의 생각대로 학교는
    돌아가더군요,

    무엇보다 오늘날의 학교를 이렇게 만든 것은
    바로
    어머니들이라고 생각됩니다..........제발 좀 정신 차립시다.

    학교 가서 걸레 들고 아이교실 청소 해 주는 것이
    아이들 도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교실이 개판이 되어도 아이들 스스로 자각할 때까지
    그냥 두어야 합니다........짐승도 아닌 것들이
    자기 자리 치우는 정도는 할 줄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제발 엄마들 좀 자중합시다.

    어제 학교 총회 갔더니
    각자 교실에 들어가는 엄마들..
    실내화 안 보인다고 구두 신고 교실에 들어옵디다.
    정말 기겁할 일입니다.........교실이 아무리 쓰레기여도
    학교에 오는 엄마들은 신 발 은 벗 고 교 실 에 들 어 가 야 지 요......!!!!
    정말 무심의 극치를 봅니다. 이런 행동을 하면서 아이들 교육 운운 하시면 곤란합니다.

  • 47. ㅠ.ㅠ
    '09.3.21 10:27 AM (122.35.xxx.46)

    으악..치맛바람 일으키면서..그렇게 유별난 엄마들 정말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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