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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고파요......

배고파 조회수 : 580
작성일 : 2009-03-16 23:39:07
뭔가 먹고 싶어요. 콜라 얼음 많이 넣어서 쫘아아아아악 들이키고 싶어요.
카레 풀어서 먹고 싶어요.
반건 오징어 한마리 석쇠판에 끼워놓고 가스불에 올려서 달달 노릇노릇 구워내서 아주가늘게 조금씩 입에 넣고 오물오물 먹고 싶어요..
과자 꽃게랑 쫘악 봉지 뜯어내고, 한마리씩 야금야금 아삭아삭 먹고 싶어요.
막대하드 보석바,죠스바,쿠엔크,스쿠르바, 사와서 팔리 보면서 야금야금 깨물어 먹고 싶어요.
코스코서 파는 미제 소세지 한팩 사와서 물에 끓여내서, 머스타드 듬뿍 찍어먹고 싶어요.
쥐포 다섯마리 거뭇거뭇 구워서 조금씩 찢어서 단맛 내면서 먹고 싶어요.

하아아......이렇게 써놓고 보니까 마치 먹은거 같아요. 먹고 싶은맘이 좀 사라졌네요......



IP : 58.140.xxx.12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16 11:51 PM (222.234.xxx.146)

    원글님은 괜찮아졌는지 몰라도...ㅠㅠ
    난 이걸 왜 봐서...이젠 내가 먹고싶네
    좀전까지 암것도 안먹고싶었는데....추르릅

  • 2. ..
    '09.3.17 12:03 AM (218.146.xxx.163)

    저 집에 등심이랑 차돌박이 있어요.
    티비를 보면서도 82를 하면서도 계속 냉장고에 고기있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어요.-_-

  • 3. 전..
    '09.3.17 12:06 AM (116.212.xxx.108)

    다이어트 중이라 저녁도 반공기만 먹었거든요.
    지금 배가 너무 고파서 하얀 쌀밥에 김치 한가지만 먹어도 살것 같은데..ㅠ_ㅠ

  • 4.
    '09.3.17 12:43 AM (124.49.xxx.130)

    전 이미 눈이 뒤집혔나봐요..
    바로 윗글 읽고선 김치 한가지를 김치 한바가지로 읽었어요...ㅋㅋㅋㅋㅋ

  • 5. 지금
    '09.3.17 12:56 AM (219.240.xxx.114)

    필라델피아 치즈케이크 냉동실에 얼려뒀던거 한조각 먹고있어요.
    오늘따라 남편이 말똥말똥해서 조금 덜어주고..ㅠㅠ
    진짜로 행복하네요.^^

  • 6. 아잇
    '09.3.17 6:43 AM (58.143.xxx.253)

    원글님때문에 김치랑 호두 주문하고 왔잖아요!!!
    아아 이글보니까 너무 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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