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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무시해서 하는 말이 아니라..

뭉개구름 조회수 : 810
작성일 : 2009-03-11 11:26:28
회사에서 업무얘기를 하다가,
각 팀별 막내들이 모여서 브레인스토밍하고 그 주제를 가지고 좁혀가는 자리였는데
다들 [아..하기싫어..]라고 공감하는 자리여서..
서로 안을 가지고 물어뜯고 비판하고 이런 자리가 절대 아니거든요.

그런데 이야기를 하다가 다른 팀 대리랑 제 주제랑 겹쳤어요.
전 이번에 갓 대리 단.. 사실 업무파악도 잘 안된..초짜..
그분은 과장에 2년 누락된 고참중에 고참 대리..(저랑 8년은 차이나요)

그분이 갑자기 제 안을 막 물어뜯는데..
조용조용 조곤조곤 말하는데 아주 기분나빴어요.
그것도 저한테 대고 그러는것도 아니고
회의 진행하시는 다른 분한테 대고요.

[근데 저건 좀 아니지않나요?]
[제가 보기에 저런 표현은 좀 오해의 소지가 있어요..]

등등..

(근데 제가 업무파악이 잘 안되어서 반박도 못했어요..ㅠㅠ)

근데 그분말중에 제일 기분나빴던게
[내가 0대리를 무시해서 그런게 아니라..]

아..이말때문에 .. 그 사람많은데서 [난 0대리를 무시해요]라는 말보다 더 기분나빠요.

저 말..기분나쁜 말 맞죠?
IP : 211.189.xxx.1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3.11 11:29 AM (117.20.xxx.131)

    저도 그런 비슷한 말 회사 생활 중에 들어본적 있어요.

    저랑 사이 안 좋았던 여직원 하나.
    그 여직원이 제 일을 처리해줘야 되는데 느적느적 안 해주더군요.
    그러면서 저한테 하는 소리 왈 "제가 언니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뭐 싫어한단 말 아닌가요? ㅋㅋ 얼척이 없어서리~

  • 2. 지나다
    '09.3.11 11:40 AM (119.64.xxx.139)

    왠지 2년 누락과장의 열폭같은 느낌이~~~~가진 자의 여유를 보여주세요.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

  • 3. 무시하고픈데
    '09.3.11 11:51 AM (211.227.xxx.26)

    무시가 안되는 상대라서..

    그런 표현을 일부러 쓴게 아닐까요.

    님이 무시하세요.

    그러면 이기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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