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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아이가 친구얼굴에 손톱상처를 냈는데요.
사과하면서 마침 보험가입된것이 생각나서 그쪽으로 알아봐보겠다며 했는데요.
상대편에서는 저희쪽도 알게하고 싶어서 연락을 하게되었다며 괜찮다고 문자를 주셨네요.
그런데 제가 보험이야기를 하면서 혹시 상대편어머니가 맘상해하실까 싶고,
계속 보험처리를 해야 하나 마나 고민스럽고,
상대아이를 보러 가는게 예의가 맞는것일까, 그냥 있어야 할지 고민스러워서요.
어찌하면 좋을지요...
1. 저라면
'09.3.10 11:03 PM (59.7.xxx.214)일단 먹거리 하나 들고 찾아가볼꺼 같아요.
첫애는 순하디 순해서 할퀴고 무는 애들을 이해를 못했는데,
돌지난 둘째가 지오빠를 꼬집는거 보고 기겁을 했네요. 지금부터 걱정되요.2. 저도
'09.3.10 11:08 PM (125.178.xxx.140)제 아이가 만일 그랬다면요.
일단 방문해서 아이의 얼굴을 보고 상황을 구체적으로 물어볼거 같아요.
얼굴에 손톱자국이 생기게 된 경위를 자세히 알아야죠.
그 엄마 얘기처럼 단순히 놀다가 긁었느냐, 아이들끼리 갈등상황에서 우발적으로 또는 고의로
벌어진 일이냐를 따질거 같아요.
만약 갈등상황에서의 일이라면 저희 아이를 단단히 징계할거 같아요.
아니라고 한다면 그런 상황에 대해서 조심했어야 한다고 주의를 주겠죠.3. 울조카
'09.3.10 11:22 PM (61.254.xxx.116)이마에서 코등까지 약 7센티를 긁혀서 왔는데, 살이 완전히 패였어요...크면 무조건 성형감....근데..상대아이엄마가 과자한보따리 사와서...친한동네아줌마고.. 아이들도 친구고...그냥 넘어가긴 했지만..2년이 넘었는데도 그 흉이 ...........지금생각하면 왜 그냥 넘어갔는지....ㅡㅡ;;
울딸내미....
1년전부터 (지금 24개월) 어린이집 가는데.... 한참 물어뜯는 버릇있을때..
같은반 아이(같은개월)을 그렇게 물고 다녔는데..(전 정말 몰랐음..선생님이 아무말없기에)
작년여름에 어린이집갔다가 상대아이 양팔에 물려서 멍든자국 4개씩 꽉꽉박힌거 보고
너무놀래서 그 엄마한테 사죄전화했더니...아이들이 다 그렇죠하면서 웃기에...
그엄마가 부처님이구나 하고 존경을,....
근데...지금울딸...하루가 멀다하고 얼굴에 손톱으로 패여서 오네요...
그아이가 복수의 손톱을 갈고 있었나봐요..ㅡㅡ;;...지금 얼굴이 난장판인데도(양가할머니들이 난리 났어요...가서 혼내준다고).... 아무말도 못하고 있어요.....
울딸 얼굴 정말 심각해요...다행히 엇그제 담임이 바뀌어서 ... 아이들을 잘 컨트롤해줘서
지금은 안싸우고 잘 놀고와서 한시름 놓았어요..
예전담임은 아이들 싸울때 재밋다면서 핸드폰 동영상으로 찍어서 보내주더군요..ㅡ,.ㅡ;;4. 상대아이맘꼐서
'09.3.10 11:52 PM (115.136.xxx.174)괜찮다고하셨으면 보험처리쪽은 괜찮을거같구...
것보다 먹거리좀 싸가지고 가셔서(직접 하신 자신감있으신 음식도 좋을듯해요^^) 사과하시고...
좋게 서로얘기 잘 하시면 오히려 돈독한 친구 사이가 될거같아요!5. 제 생각도
'09.3.11 7:34 AM (189.102.xxx.100)찾아가 보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손톱 흉은 잘 관리하지 않으면 남습니다.
저희 아이도 오른쪽 볼에 손톱자국이 있는데 보기 싫어요.
어쨌거나 다른 아이에게 상처를 주었으니 가까운 곳에 사시면 찾아가 얼굴 보고, 아이 상태도 보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6. 찾아가보심이
'09.3.11 9:32 AM (59.5.xxx.126)가서 상처 확인하시고요. 보험이 되었든 안되었든 병원에 가서 최대한 치료해주세요.
손톱상처가 얼굴에 있는 저로서는 정말 대단한 콤플렉스입니다.
요즘 레이저도 있고 하니 반드시 최대한 치료해주시기를 권합니다.7. ????
'09.3.11 11:05 AM (116.33.xxx.163)예전담임은 아이들 싸울때 재밋다면서 핸드폰 동영상으로 찍어서 보내주더군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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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감정이 필요....8. 저도
'09.3.11 11:20 AM (124.56.xxx.53)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다른 아이한테 긁혀서 손톱 상처 만들어 온 일 있었는데,
선생님은 미안해하시는데..
뭐 그야 선생님 잘못이랄 수는 없고.
워낙 상처가 작기도 하고 해서 그냥 웃고 넘겼지만,
상처 볼때마다 가슴이 엄청 쓰렸어요.
그 엄마가 미안하다고 괜찮냐고 연락이라도 한번 해왔으면 마음이 편했을텐데
그것도 없으니 참.. 섭섭하더군요.
아마 선생님께서 말씀 안전하셨겠지만요.
그래서 저는 제 애가 뭐 잘못하면 꼭 알려주십사 말씀드렸어요.
그래도 역시 말씀은 없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