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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차 욕심이 많나보네요.
저희 회사에 3년차 남자직원이 있는데
얼마전 차를 뽑았다기에 그려려니 하고있다가
차를봤는데 그랜져 더군요.
30살도 안됐습니다.
연봉 4천정도 돼려나...
뭐 그렇게 큰 차 타냐구 했더니
지 친구는 외제차도 끄는친구 있다고 하며 그랜져나 소나타나 비슷하다네요.
저 차안사고 돈을 모으면 집 금방살텐데....
이생각이 드는 나..
그러고 보니 남편도 차 바꿔달라고 난리네요.
남자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차 욕심이 왜이렇게 많을까요?
1. ㄹㅇ
'09.3.10 10:53 PM (61.96.xxx.21)여자들이 좋아하니까....아닐까요?
2. 흠
'09.3.10 10:56 PM (125.178.xxx.140)요즘 그렌저 광고를 보면 과시하고 싶어하는 욕구도 있는거 같아요.
그러고보면 그렌저는 이제 디자인 성능 이런건 물건너가고 딱 그 이미지만 있는거 같아요.3. ...
'09.3.10 11:45 PM (121.166.xxx.47)큰 차, 여자들이 좋아하나요? @.@;; 저는 큰 차보다 높은 연봉이 좋던데.. ㅎㅎ
남자들 대부분이 차에 관심이 많던데, 제남편은 전혀에 가깝게 별로 관심이 없어요.. -.- 차 없이 살거든요.
차를 갖고싶다던지, 저차가 어떠냐라던지, 하여간 차에 대해 얘기하는거 한번도 못들어봤어요..
그나저나 연봉4천에 그랜저라.. 개인사정(?)이 있겠죠?
저희 친정엄마가, '남이야 전봇대로 이를 쑤시건말건 상관하지 말라' 하셨는데.. 음음..4. ^^
'09.3.10 11:50 PM (115.136.xxx.174)저희집은 신랑이 총각때부터 그랜저 XG를 끌어서 그냥 그거 계속 타고있어요.(물론 부모님이 사주셨던거죠)
연봉 많지않아요 ㅠㅠ 그치만 차는 필요한데 또 차 사기는 부담되서 그냥 타는중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보배드X이라는 중고차 사이트 들어가서 기웃거리고....차에 대한 얘기 나오는 기사는 늘 읽더라구요-_-;;
렉서스 너무 사고싶다고 징징대는 울남편 진짜 자동차 장난감 사달라는 애랑 다를바가없어보입니다-_-5. ^^
'09.3.10 11:51 PM (115.136.xxx.174)참고로 저는 지금있는차 처분하고 그냥 대중교통 이용하고싶다는 의견입니다.-_-
글고 정 필요하면 판돈으로 작은차를 구매하고싶어요(기름값 정말 피눈물 납니다ㅠ)6. 최근에야
'09.3.10 11:54 PM (117.82.xxx.108)전 차에 관심이 생겼어요. 예전엔 작은차든 큰 차든 관심이 없었는데 주위에 워낙 좋은차(?)들이 주차장에 즐비하고 또..작년에 디자인이 넘 맘에 들어 돈 좀 주고 조금 큰 차를 구입했는데 타보니 정말 조용하고 편안하고 좋더라구요.
집도 큰집에 살다 작은집으로 들어가기가 힘들듯이 차도 좋은 차를 한번 맛보면 작은차 타기가 힘들어질것 같단 생각이 들더군요.
길 지나가다 포스가 느껴지고 좋아보인다싶으면 다 고급차들...ㅡㅡ;;;7. 울 남편도
'09.3.10 11:57 PM (124.53.xxx.16)차라면 아주 넋을 놓습니다..
남자들 사이에선 비싼차타면 그만큼 어깨에 힘이 들어가나보더라구요.
여자들 명품가방에 대한 로망이랄까... 그런거에 견줄 수 있는 거 같더라구요.
차값에 비하면 가방... 이까이꺼 얼마나 저렴합니까? ㅋㅋㅋㅋㅋ8. ^^
'09.3.11 12:02 AM (115.136.xxx.174)우리신랑한테 제가 차값에 비하면 가방 얼마나 싸냐고 그랬더니
아무짝에도 필요없는물건 몇백씩 주고사는게 뭐가 싸냐고 오히려 되묻더라구요 어이가없어서...-_-
글고 차는 남자의 자존심이라네요;;;
고급차에 자기 자신을 싣고 달리는기분...우월감같은게 느껴지나봐요(당췌이해안됨)
차야 앞으로 잘만 굴러가면되지(저의 생각)-_-;9. 쥐잡자
'09.3.11 12:03 AM (58.143.xxx.16)음...우선 남자들은 사실 어린애같은 면이 있습니다.
아주 어렸을 때는 장난감 차를 가지고 놀지만..
크면 진짜 차를 가지고 놀지요..
아무래도 남자들은 자기가 하고싶은 대로 말을 잘듣는 것을
원하는 경향이 있는 것같습니다. 그래서 크면 자동차를 갖고
싶고 또 아주 말을 잘 듣지요. 가라면 가고 서라면 서고.
게다가 남에게 어느 정도 과시를 할 수 있는 것 중에 하나라
큰 차를 원하기도 하는 것같습니다. 뭐라고 할까요.
큰 차는 자기의 능력이다라는 암시라고 할까요..
물론 여자도 마찬가지겠지요. 엄청 비싼 명품을 몸에 걸치는 것..
결론은 남자나 여자나 다 속물이다. =3=3=3=3 후다닥10. 예전에
'09.3.11 12:08 AM (117.82.xxx.108)저희 남편이 중소형차를 타는데 며칠전 갔던 수리센터를 한번은 친정아버지 차(고급차에 속함)를 대신 몰고 간적이 있어요.
근데 정말 놀랬던게 거기 있던 사람들이 남편을 대하는 자세가 다르더라구요.
차 문열어주는것부터 시작해서...아주 흐뭇한 날이었어요.^^
울 남편 가치관중 하나가 `옷과 차는 좋은걸 구입해야 대접받는다'라는것.11. 차야
'09.3.11 12:10 AM (61.84.xxx.153)앞으로 굴러가면 되신다는 님.. 귀여우세요..ㅎㅎㅎ
설득력 없는거 아시죠?
가방도.. 물건 담기만 하면 된다는..ㅎㅎㅎㅎ12. 차는
'09.3.11 1:14 AM (211.192.xxx.23)굴러가기만 하면 되고 집은 비만 안 새면 된다,,가 제 신념인데요,,가방도 물건만 안 새면 되구요 ㅎㅎ
2년에 세대씩 차 바꾸던 남편도 10년넘게 가르치니 이젠 같은 차 꽤 오래 탑니다,,,13. 로망
'09.3.11 2:21 AM (123.204.xxx.170)여자는 명품,남자는 차,
단가가 다를 뿐...
열망하는 이유는 같은거죠.
물론 여자면서 명품백에 관심없는 분 계시듯,
남자면서 차에 관심없는 분도 계시지만...14. 저는
'09.3.11 8:30 AM (121.160.xxx.78)남자들 차에 대한 로망 이해할수 있을꺼 같아요
남자들의 자존심 같은게 있는거같아요
차 한번 몰아보면 없이는 못사는것도 그렇고
제가 차를 가져보니 더 이해되더라구요^^15. 외국거주
'09.3.11 8:30 AM (189.102.xxx.100)잠시 외국에 거주하는 관계로 외국차를 탑니다. (외국에 사니 당연한 것이지요?)
좀 있으면 귀국할 건데 남편님 꿈이 아주 당차십니다.
한국 들어가면 원하는 동네에 전세금 마련도 어려운 지경인데 차는 그랜저로 마음에 꼭꼭 새기고 하루에도 몇번씩 되새김질 하는 것 같아요.
남편 꿈을 퐉 깨줘야 하는데 제가 질 것 같아서 걱정되어요...16. ...
'09.3.11 9:09 AM (58.102.xxx.202)어느 글에서 봤는데
여자는 집, 옷, 가방, 보석. 이렇게 시간이 갈수록 관심이 확장되는데
남자는 끝까지 차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