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상황 상황을 어찌 이야기해줘야하는지 정말 모르겠네요...
저희 딸아이는 작년부터 자연놀이학교(유치원이라부름)에 다니는데요.. 원래도 욕심이 많고 했는데
작년에는 또래 반아이(자기가 친한 친구아이)보다 키가 작다며 속상해 하더라구요.. 올해는 정규수업에
수.언어를 하나봅니다.. 오늘 다른아이는 잘했는데 자기는 열심히 했는데 무슨 게임에서 땡(졌다는표현,못할때쓰는 표현)했다며 자기전에 저한테 속상했는지 말하네요.."그래 ..그래서 속상했구나" 라고 등을 어루만져주긴
했는데 그 후에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게임을 자주 하는 모양인데... 애가 일등하고 싶고 자기랑 친한 친구보다 무조건 잘하고 싶나봅니다...
"괜찮아 열심히만 하면 모두가 다 1등인거야" 라고 말했는데 그 말이 자기한테는 위안이 안되는 모양입니다..
뭐 벌써부터 이러는지... 안쓰럽네요...아이를 재우고 나왔는데 아무것도 안시켜서 남들은 잘하는거 못해서
속상해하나 싶어..속이 상하네요.. (저희집은 아빠의 사교육 절대 반대로 아무것도 안시킵니다)
1등에 집착하고 친구들보다 튀고싶어하는 아이 어떻게 설명해주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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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여아의 경쟁심(?)
5세아이 조회수 : 476
작성일 : 2009-03-10 22:21:41
IP : 210.181.xxx.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꼴등도 괜찮아
'09.3.10 11:22 PM (117.53.xxx.118)저희 아들도 올해 5살인데..저를 닮아서인지 무척 욕심이 많아요, 실제로 잘하기도 하지만요.
전 어릴적부터 별 쓸데 없는것까지 욕심부리고 잘하고 싶어서 너무 스트레스 많이 받고 살았던것 같아서,,,아이한테는 꼴등도 괜찮아,,,이런 말을 많이 합니다, 물론 잘한다는 말도 많이 하구요, 아이도 잘한다는 칭찬해주면,,,콧구멍에 힘이 들어가는 것도 볼 수 있구요,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려면,,,마음의 여유를 꼭 갖고 있어야 할것 같아서,,,마음이 1등인 아이로 만들려고 늘 맘먹고 있지요,,(현실은 물론 그렇게 안되는거 다들 아시죠? )2. ...
'09.3.11 12:25 AM (221.153.xxx.133)5살이면 경쟁심이 생기는 나이인것 같아요 저희 딸도 6살인데 5살때 그것때문에 살짝 힘들었습니다 딸아이 친구들도 보면 지고서 울고 난리가 나서 당황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약인지 이제 많이 좋아졌습니다 6살때가 더 심해진다고 말씀하시는데 전 6살되니 쪼끔 마음이 커졌는데 2등해도 나 잘한거지 하면서 딸이 먼저 스스로를 위로하는것 같아서 대견해하고 있습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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