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등5학년 수학이 왜이리 어려운가요? 설명 부탁이요..
-----------------------------------------------------------------------------------
<보기>
1*2*3*4*5*6*.............*2009
-----------------------------------------------------------------------------------
1. ..
'09.3.10 10:34 PM (211.111.xxx.114)제가 풀어 볼께요..
묻는 것이 몇자리 수가 되냐가 아니고 일의 자리부터 0이 연속적으로 나오는 것이 몇 자리인가가 질문입니다.. (전체적으로 0이 몇개 들어가냐도 질문이 아니고..)
끝이 0으로 나오자면, 10을 곱하거나, 2*5를 같이 곱해주면 됩니다. 혹은 그의 배수들...
그러면 십단위 하나씩 곱할 때 마다 끝에 0이 두개씩 생기죠..
즉, 1*2*3*4*5*6*7*8*9*10 이면 2*5에서 0 하나.. 10에서 0하나.. 그래서 0이 끝에 두개 생깁니다..
그런데, 2000까지는 이러한 세트가 2000/10 = 200 이기에 0이 400개 생기고 2002*2005에서 다시 0이 하나더 생겨서..
결론은 401입니다.
제 답이 맞는지요.2. 슈카피
'09.3.10 10:50 PM (222.236.xxx.130)넘 어렵네요. 중학생도 풀까말까 할것 같은데....
3. 아아악
'09.3.10 10:52 PM (218.158.xxx.208)머리아퍼..
초5 우리딸도 이런걸 풀어야 하다니..ㅠ.ㅠ4. ㅠ ㅠ
'09.3.10 10:52 PM (220.88.xxx.111)저도 4학년까지는 수학경시나가는 딸아이 수학 봐주었는데...
5학년되어서 넘 어려워져서 (실력이 바닥낫나 싶더군요 ㅠ ㅠ)
학원 보냈어요.
갑자기 수학이 심화도가 확 달라져요.
힘내세요.5. 궁금
'09.3.10 10:56 PM (211.204.xxx.140)답은 500이랍니다....ㅠ.ㅠ
6. 수학선생
'09.3.10 11:19 PM (122.202.xxx.45)끝에 오는 0은 2*5가 몇쌍 생기느냐에 따라 답이 나옵니다.
2009까지 2의 배수는 1004개, 5의 배수는 401개이기때문에 2*5는 모두 401쌍 생기지요.
그런데 여기서 25나 50 같은 수에는 5가 두개 들어있기 때문에
5의 제곱인 25의 배수 = 80개
5의 3승인 125의 배수 = 16개
5의 4승인 625의 배수 = 3개 .. 이렇게를 다 더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답은 401 + 80 + 16 + 3 = 500입니다~
어려운 문제네요. 중학교 1학년들이나 푸는 문제인데...;;7. 음미..
'09.3.10 11:25 PM (59.11.xxx.175)저는 중학교 1학년이 이런걸 푼다는것도 놀라운..
8. 궁금
'09.3.10 11:40 PM (211.204.xxx.140)수학선생님 감사드려요.
그런데 진짜 어렵네요.
왜 5학년이 이렇게 어려운문제를 풀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잘 몰라도 그냥 격려해줘야 겠어요.9. 켁~~
'09.3.10 11:44 PM (116.123.xxx.162)저는 문제도 이해가 안간다는(난독증도 아닌디..)...
한때는 수학 쫌 ...했는데..
어느새 머리가 돌탱크가 되었나봐요 ㅠㅠㅠ10. 헉
'09.3.10 11:59 PM (220.117.xxx.24)보통 어른들에게도 난해한 요런 문제를 왜 초딩 아이들이 풀어야 할까요 ㅠㅠ
살면서 이런 어려운 문제 응용할 일이 뭐 그렇게 많지도 않구만...
수학도 좀 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실용수학 정도로 접근하면 안되나..ㅠㅠ
이상은 사칙연산만으로도 사는데 아~무 지장없는 아짐이었습니다~ ㅡ.ㅡ;;11. 올림피아드
'09.3.11 12:02 AM (61.84.xxx.153)인지 뭔지.. 준비하는 애들 문제이지 않나요?
초5 들어간 울 아들..열심히 약수 공부 하던데요?
저런 문제를 직관적이거나 혹은 매우 사색적으로 풀어내는데 의미가 있거나,
설령 못 풀더라도 푸는 과정의 진득한 싸움?이 공부에 도움이 되는거지,,
저 문제자체가 가진 의미는 뭘까 궁금합니다.12. 수학선생
'09.3.11 12:16 AM (122.202.xxx.45)원래 수학이 초등5학년부터 확 어려워지기 시작하죠 개인적으론 6학년수학보다
5학년 수학이 더 머리아프고 어려운거 같아요;;;
이 문제는 뭐...어차피 응용문제니까 생각하는 힘이라던가, 연속되는 응용력이 좀
요구되지 않나 생각되네요. 끝에 오는 0...이라면 2곱하기 5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전제,
2의 배수와 5의 배수의 갯수에서 5의배수가 더 수가 적으니까 끝에 오는 0의 갯수는
5의 배수의 갯수에 의해 정해지는데 (이부분을 중학교 애들도 유추를 잘 못해냅니다)
25같은 5의 제곱의 배수에는 5개 두개 들어있으니 그것들도 세어주고
거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125의 배수들은 5가 3개 들어았으니 그것도 포함...
보통 중학교 문제도 1~30정도 곱하는 걸로 문제가 나오는데 2009 씩이나 나온걸 보니
심화나 올림피아드가 아닐까 저도 생각되네요. 수학적 사고능력을 기르는데는
좋은 문제랍니다^^ 단 초등학생에겐 많이 어렵지만요. 요즘 수학이 점점
경계가 없어지는거 같아요. 중1 집합 깉은 단원도 고1집합 부분이 상당히 침범했거든요.13. 세상에...
'09.3.11 10:26 AM (211.201.xxx.178)이제 네살 짜리 딸 아이 하나를 두고 있는데... 완전 좌절 입니다.
수학선생님의 자세한 설명에도 불구.... 전 도무지 이해가 안가요. 흑흑.14. 어렵다
'09.3.11 12:51 PM (61.254.xxx.29)초5 수학이 초6 수학보다도 오히려 중요합니다.
중학 수학으로 직빵 연결되는 시점이라
단단히 기초 쌓게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