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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늘 무서워 혼났어요...
8살 4살 아이들 데리고 산책삼아 동네 주변을 돌고 있는데..
커다란 개 두마리가 달려오더니..
울아이들과 제게 막 달려드는거예요..
물론 개가 좋아서 그러는 거 같이는 보이지만..
제가 어릴때 개에게 물려봐서
워낙 개를 무서워하는데..
아이들과 제게 다리를 올리며 달려드니 무서워서 어쩔줄을 모르겟더라구요..
개주인이 가까이라도 있었으면 좋겟는데..
아예 개를 풀어놓고 주인은 보이지도 않고..
큰아이는 나름 도움청한다고 달려가고..
전 무섭다고 우는 딸아이 달래며
뛰면 물까봐 뛰지도 못하고 도망왔던거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해요..
개주인이 넘 미워서..
고함이라도 지르고 싶더라구요....
정말 개념상실 아닌가요?
지금도 생각하면 넘 화가나네요..
1. 그러게요
'09.3.9 11:47 PM (211.229.xxx.172)큰개는 정말 개 좋아해도 좀.. 그렇던데.... 공공장소에서 개 목줄 안해가지고 다니면 벌금물리고 처벌받았음 좋겠어요. 개똥도 안치우면 벌금+처벌 짤없이.. -_-
2. 저두요
'09.3.9 11:48 PM (124.111.xxx.102)이동네도 개들의 천국입니다
마트엔 애견인에게 안기고,업히고, 장바구니에 담기고 해서 장보는 개들이 한가득이구요
동네 골목골목엔 목줄 안맨 개들이 마구 뛰어다녀요.
지나다보면 별로 귀엽지도 않은, 오히려 무섭게 생긴 개가 쪼르르 옆에서 따라 걷거나 온몸을 던져대며 달려들거나(공격이 아니라 그냥 놀아달라는것일 수도 있지만)하는데 저는 간이 다 쪼그라들어요.
개주인이 주변에 있는데도 그냥 웃으며 보고만 있습니다.
그 개 본인한테나 애견이지 다른 사람한텐 공포의 대상이에요3. g
'09.3.9 11:49 PM (121.180.xxx.101)ㅎㅎ~
4. 울 골목엔
'09.3.9 11:51 PM (125.190.xxx.48)동네개들이 와서 놀아요..
애 학원갈때도 대문앞에서 기다리고 타는것도 손잡고 같이 서있어야 하구요..
그놈 개주인들이 우리 애들만 보면 놀아주라고..
무슨..울 애들이 지들 개 장난감으로 보이남??
저거 개들 심심해하면 자기들이나 놀아주라지!!5. __+
'09.3.9 11:54 PM (222.232.xxx.115)어린딸래미 5살...동물 넘 좋아라합니다...
시골 할아버지한테 전화해서 고양이 안부를 묻는 녀석이니.....^^;;
근데......아이들 데리고 산책할떄 그런 경울 당한다면 정말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강쥐는 좋아라하는데 덩치가 큰 녀석들은 소리 엄청내며 짖어대는 녀석들은
무서워하더라구요......
제발.......강쥐들은 마당있는 집에서 키우실때 집에서만 맘껏 풀어주세요~!!!!!6. ...
'09.3.9 11:57 PM (211.207.xxx.150)동물농장이나 주주클럽에서 애견인 예절같은거 해줬으면 좋겠어요.
가족, 아이들과 같이 보는 프로에서요.
개 안고 나오면 항상 주변사람들이 이쁘다하는 모습만 비추고..
그러니 현실에선 싫다고 하면 성격 까칠한 사람되버리고..;7. 그러게요...
'09.3.10 12:03 AM (116.123.xxx.162)원글님도 저와 간은 경험을 가지고 계시네요.
저도 어릴적 큰아버지댁에 갔다가 개에게 정강이를 물린뒤로는 조그만 강아지만 봐도 공포 그 자체 입니다.
지금도 지나다가 작은 강아지만 보여도 가까운 지름길을 두고 멀리 돌아가곤 하죠...
개를 키우시는분들은 나름 귀한 생명이라 여기며 애지중지 키우시는 분들 여럿 봤는데요...
저같은 사람에게는 공포의 대상일 뿐 이거든요..
제발 집에서만 예뻐해 주시고 밖에 나올대 꼭 목걸이해서 철저히 단속시켜주세요.
개나 자식이나 내 눈에만 예쁠뿐이라고 생각해 주심이...8. 비오는날
'09.3.10 12:10 AM (121.167.xxx.59)멀쩡하게 걸어가는데 개한테 물린경험..그것도 당시 제 덩치에서 허리춤정도로 올라올만한 커다란(?)개한테 엉덩이를 물린경험..절대로 못 잊을껍니다...당시 초등학교 3학년이었습니다.
7살때 놀이터 담넘다가 개한테 물린이후로 개만 보면 강아지라도 도망다닙니다..(30살이 된 지금도요...)9. 은혜강산다요
'09.3.10 12:23 AM (121.152.xxx.40)저는 개를 패줬을 듯...개들이 저를 무서워해서리..ㅜㅜ;;
10. 은혜강산다요
'09.3.10 12:27 AM (121.152.xxx.40)그란디 그 개주인 진짜 어떤사람인지 알고 싶네요. 어디 다큰 개녀석을 풀어논단 말인가요?..
우리동네 그런개 있으면 제가 곧바로 된장 발라야겠다고 펄쩍 뛰었을 겁니다..에혀;;
나중에 주위분들에게 물어서 개주인 찾아 안심환이라도 사 내라고 하세요..원글님 개는 개일뿐이예요...확 된장을 바를것들;;11. 진짜,,,
'09.3.10 1:27 AM (119.201.xxx.6)큰개는 꼭묶어다니셧음 좋겟어요,
저처럼 개를 별루 안좋아라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사실,,12. 으..
'09.3.10 1:28 AM (121.88.xxx.223)정말 너무너무 무서우셨겠어요 저도 그런경험 있어서 어떤 공포인지...으.....생각만해도..으.....
13. 00
'09.3.10 2:06 AM (115.139.xxx.39)정말 무서워요.. 아무리 작은 개가 나타나도 전 그자리에서 얼음..순간 공포에 정신이 혼미해져요..
14. ,,
'09.3.10 7:10 AM (121.139.xxx.14)밖에 사람있을때는 특히나 개를 목줄해야하는거 기본중에 기본아닌지...
그리고. 소형견들을 단지 작다는 이유로 목줄 안하고 그냥 다니는거 싫어요.
길 여기저기에 배변... 주인은 당연한 듯 치우지도않고..15. 개 매너...
'09.3.10 8:14 AM (58.76.xxx.10)개 키우는 분들 저런 사람들 때문에 덩달아서 욕 먹는거예요
개...
정말 개 매너 좀 지켰으면...16. 치워...
'09.3.10 10:14 AM (222.98.xxx.175)어제 애들 어린이집 다녀와서 놀이터에서 좀 놀고 있는데 어떤 아이가(초등 고학년쯤) 개 목에 맨줄을 느슨하게 묶어서 데리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개가 저를 보더니 맹렬하게 달려와서 제 다리에 앞발을 걸치고 할딱할딱....
제가 개를 예뻐했더라면 귀여워해주면서 머리라도 쓰다듬어주었겠지만....저도 어려서 개에게 쫓긴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 당장 무섭고 불쾌했습니다.
그 개주인을 보니 멀찍이 서있고 개줄은 2 미터는 되보이고...
아이에게 말했죠.
" 얘....이개 치워라. 아줌마는 개 싫어한다. 그리고 네 개는 너한테만 예쁘니 앞으론 줄 짧게 묶어서 데리고 다녀라."
그리고 나서 개 발자국 묻은 제 검정바지 탙탈 털고 그 개가 놀이터에서 오줌싸는거 잘 지켜봤습니다. 쳇...
상대가 애만 아니었더라면 더 해줬을겁니다.17. 음
'09.3.10 2:30 PM (71.248.xxx.78)목줄 안 맨 개주인 잘못인데,
개는 개일뿐 된장 발라야 한다고 서슴없이 말하는 저 위에 분,,,,헉.<은혜 뭐시기님>
진짜 무식하게 말하네요.
그런 말 하는 님 입에도 된장 바르고 싶음, 솔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