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볼일 있어서 시내 나갔다가 지하철을 탔습니다.
자리가 없어서 서있는데 제 앞에 앉아있는 아가씨가 정말 예쁘더라고요.
뭐랄까..요즘 sk-2에 나오는 임수정같은 얼굴인데 피부도 정말 cf에서처럼 투명해보이는 피부구요.
핑크빛 립글로스만 발랐는데 어찌 그리 예쁘던지..
옷도 수수한듯 하지만 무척 세련되게 입었고 손톱은 샵에서 네일아트를 받았나봐요.
하늘색 그라데이션이 너무너무너무 아름다왔네요.
너무 예쁜지라 안그러려고 하는데 자꾸만 눈길이 가서 보다가
눈이..딱! 하고 마주쳤네요. 그러니깐 이 아가씨, 좀 기분나쁜 얼굴로 왜 자꾸 쳐다보세요?
하는거에요. 전 뭐라고 해야 할지 너무 당황해서.."그게, 아니 아가씨가 너무 예뻐서요.."하고 버벅대니
이 아가씨 얼굴이 빨개지더니 " 아주머니도 예쁘세요" 그러네요.^^
사람들 다 킥킥거리고 엄청 무안했어요.
전 40정도 된 썩 예쁘지 않은 아줌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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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생긴 일..
@@ 조회수 : 985
작성일 : 2009-03-10 00:29:45
IP : 219.251.xxx.1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국민학생
'09.3.10 12:47 AM (119.70.xxx.22)ㅋㅋ 무안하셨겠어요. 모르는사람이 자꾸 쳐다보면 신경쓰이는건 사실이죠. 그 아가씨 약간 날카로워졌다가 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급누그러졌나보네요. ㅎㅎ
2. ㅋㅋ
'09.3.10 12:51 AM (211.229.xxx.172)두분다 넘 귀여우시네요 ㅎㅎ
3. ...
'09.3.10 1:35 AM (118.36.xxx.104)덕분에 지하철에 탄 주변분들도 즐거웠겠어요.
저도 나이가 들어가는 아짐이라 딸만한 젊은 아가씨들 보면 정말 예뻐서 다시 쳐다보게 되더라구요.4. ^I^
'09.3.10 2:03 AM (123.109.xxx.148)젊음이 예쁘다는걸 절실하게 느껴지는
50이 훨신 넘어간 아짐입니다5. ㅠ.ㅠ...
'09.3.10 8:22 AM (58.76.xxx.10)그러니
남편들은 맹 그런거만 보고 다니니... ㅠ.ㅠ6. 여유
'09.3.10 8:46 AM (59.10.xxx.219)전 이제 40을 바라보는데도 젊음이 이쁨을 느낍니다ㅠㅠ
7. ,,
'09.3.10 10:15 AM (219.240.xxx.157)프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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