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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맘인데 주변에서 애 잠시 맡아달라고 부탁 받으면요....

갑자기 조회수 : 1,572
작성일 : 2009-03-09 23:32:24
갑자기 다른데서 글 읽다가 문득 궁금해서요.

전 원체 애 별로 안좋아하는데..
제애는 그나마 견딜만할거 같아요..(견뎌야겠죠..;; 지금 임신중)

주변에 이야기 들어보니까
전업맘이면 조금 친하면 주위에서 애 볼때 같이 맡아달라고 호의를 부탁한다더군요..
잠시 어디 1-2시간 갈건데 애 잠시 맡아주면 안되겠냐고..

그런 부탁을 앞으로 받게되면....
뭐라고 거절해야 상대방이 기분 안상할까요?
(저는 다른 분들에게 아이 맡길일이 전혀 없다는 전제하에;;)
제 애는 그나마 견딜만 한데... 다른집 아이는 자신없거든요.

거절해야 되는 경우라면 보통 어떻게들 거절하세요.... ?
IP : 211.229.xxx.17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9 11:35 PM (121.139.xxx.246)

    이따 어디가야한다고 하면되죠
    그런류의 변명거리는 많아요.
    이따 시어머니가 오시기로 했다던지 외출해야한다던지..

  • 2. ..
    '09.3.9 11:37 PM (211.229.xxx.98)

    미리 걱정하실일 아니에요..그럴일 잘 없어요...

  • 3. 한번
    '09.3.9 11:39 PM (125.190.xxx.48)

    맡아주기 시작하면 수시로 맡기는 사람 있더라구요..
    예전에 옆질살던 나이지긋한 언니..
    유독 한 어린 아짐이 수시로 애 맡기고 일보러 다니두만요..
    맡아보는 애가 그집애를 아주 못 잡아먹어 안달인 애인데도..
    그 언니는 차마 거절을 못해서..
    속앓이 하면서도 맡더라구요..
    바부탱이..

  • 4. ....
    '09.3.9 11:51 PM (99.7.xxx.39)

    우리 이웃중에 한명은 손해 절대 안볼려고하는 왕얌채아줌과
    눈치 전혀 없는 아줌이 있었는데
    주재워으로 와서 차도 없고 해서 전자의 아줌은 타자의 아줌의 도움을 많이 받고 아이들끼리도 친했거든요.
    어느날 큰아이 병워 데리고 간다고 한국식으로 둘째아이를 맏기도 갔다왔는데
    물론 얌채 이웃은 싫은 내색을 팍착했지만 눈치 없는 이웃은 뭘 그까짓거하면서 눈치를 못챘는데 갔다오니 아이 보느라 너무너무 힘들었다고 다 죽어가는 표정으로 기어나오더랍니다.
    그리고는 다시는 당연히 어딜가나 두아이 데리고 다니고요.

    막무가네로 막기면 이렇게 해보셔요.
    그럼 몸이 무지 약한가보다 하고 안맏길겁니다.

  • 5. 음...
    '09.3.10 12:03 AM (116.37.xxx.71)

    혹시 경계하시려는 대상이 맞벌이 엄마라면 미리부터 그리할거다 판단하지는 말아주세요.
    사람마다 다르답니다.
    유난히 눈인사해도 딴청피우고 거북해하는 사람이 있길래 나중에 들어보니 제가 직장 다녀서 엉겨 붙을까봐 피했다는 소리 듣고 어찌나 상처를 받았는지...
    아이 입학하면서 나름대로 대책 세워놓고 필요한대로 시간도 뺄수 있는 입장이고 누구한테 엄한 부탁해가며 키우진 않았는데 나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경계했다는게 무척 불쾌하더군요.

  • 6. 첫애는
    '09.3.10 12:16 AM (121.186.xxx.223)

    내 새끼 하나보기도 힘들어서 맨날 쓰러져 자는게 일인데..
    누가 설마 애를 좀 맡아달라고 할까요?
    만약에 있다면 거절하세요
    정말 두돌되기까진 아이가 순해도 내 새끼라도 돌보며 집안일하며 지내는게 보통일이 아니예요

  • 7. 버릇듭니다
    '09.3.10 12:24 AM (124.111.xxx.102)

    그거 버릇됩니다
    첨엔 미안하듯 맡기다가, 나중엔 당연하다는듯 맡기고, 안맡아주면 다른사람들한테 없는말지어내서 뒷말하는 등 뒤통수 심하게 맞은 경험이 있습니다. ㅡ.ㅡ;;

  • 8. 거울
    '09.3.10 12:52 AM (114.202.xxx.155)

    저는 애보는거 디게 좋아합니다^^
    갓태어난 간난쟁이부터 서너살까지...
    정신적 육체적 수준 맞춰가며 놀수 있거든요..ㅎㅎ
    고 천진난만한 애를 보고 있노라면 세상 온갖시름이 다 날아가지요
    애 핑계대고 놀이터 가서 깔깔대고 놀기도 하구
    집안에서 장난감 갖고도 놀고 책도 읽어주고
    간난이기에겐 끊임 없이 말을 시켜줍니다.
    그러면 아기도 저랑 같이 수다(옹알이)를 떨어줍니다^^
    그래서 동네 애기엄마들이 제게 애를 잘 맞기는편인데
    어떤 엄마들은 저를 무신 파출부 대하듯이 하는데 정말 기분 나빠요
    애는 참 이뿐데 말이지요..ㅠ ㅠ
    놀다보니 미쳐 애를 씻기지 못했거나 옷이 좀 더럽혀졌거나
    이러면 애를 제가 보는 앞에서 막 야단치더라구요
    그러면 제가 좀 뻘쭘~~
    그리고 간난이기면 괜찮지만 간식 먹을 아이면
    간식거리를 좀 갖고 오던지 아니면 재료라도 갖다 줬음 좋겠어요
    그리고 고맙단 인사좀 하고 가면 좋으련만..
    애만 쏙~! 데리고 가니 허무..합니다^&^

  • 9.
    '09.3.10 1:59 AM (71.245.xxx.84)

    '거울'님 그런 일 한두번이면 족하지 계속 한다면 님이 바부죠.
    돈받고 직업으로 한다면야 또 사정이 다르겠지만요.

  • 10. .
    '09.3.10 9:23 AM (125.138.xxx.220)

    님의 성격이 생활속에 고스란히 묻어나오기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희박합니다.저역시 그렇구요..미리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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