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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영어실수 경험담...ㅠ.ㅠ...

현랑켄챠 조회수 : 1,961
작성일 : 2009-03-09 13:13:03
영어 동영상 강좌를 보다가
강사가
어떤 분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주인공은 지금은 국제변호사를 하신답니다.)
외국에 영어공부하러 갔다가 식당에 갔는데 스테이크 먹으러 갔답니다.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당연히 점원이 이렇게 물어보겠죠.
'하우 우쥬 라잇투 쿡?' (어떻게 구워드릴까요?)
이랬는데
'두 유어 베스트' (니 최선을 다해서 구워봐~)

이랬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ㅎㅎㅎ............ㅜㅜ...

또, 이 분이 치킨 샐러드를 먹다가 치킨만 다 먹고 야채만 먹고 있었는데
옆에 앉은 할아버지가 물었다네요
'아유 베지테리언?' (너 채식하니?)
당황한 그 분
'파...든?' (네?)
'아유 베지테리언?' (너 채식주의자냐고?)
'쏘리?' (뭐라구요?)
'유 잇 베지터블 엣 올 타임? 아! 유! 베.지.테.리.언?'
(넌 항상 채소만 먹니? 천천히 물을 께 잘들어~~너 채식주의자냐?)
'아......아엠 코리언!' (아, 이해했어요. 난 한국사람!!!)

이랬다는 겁니다.

보통은 웃어야 하는데.........전 심각하게 보고 있었어요.

이건 호주에 살고 있는 실제 저의 이야기입니다.
정육점에 가서 사태살이 너무 먹고 싶은데 마침 사전도 없고...
그냥 무작정 들어가서
'카우!!카우???' (당신은 소, 그러니까.....좌우당간 소를 아십니까?)
'예스~예스~' (네, 우린 소를 취급하고 있습니다.)
'히얼히얼' ( [허벅지를 치면서], 저는 사태살을 사고 싶습니다)
'오케이, 오케이~오케이!!!' ( [웃으면서] 알겠습니다. 사태살을 드리겠습니다. 그니깐 그만웃겨!!!!)

이랬죠....

그리고 한국 학생들과 자취할 때 옆집에 무슨 다른 나라 축구경기를 보는지
새벽 시간에 너무 떠드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할까말까 망설이다가
옆에 아이들도 끙끙 참고 있는 거 같아서
제가 총대메고 외쳤습니다.
'두유 노 왓타임 이즈잍 나우?' (너 이노무 시퀴들아!! 지금이 몇 시 인줄 아냐?)
그랬더니 그냥 창문을 꽝! 닫더군요. 다행히 이후로 조용해졌지요.
아침에 일어나니 옆방 친구가
"형, 어저께 새벽에....제가 말 하려구 했는데..."
"아냐...아휴..참, 나도 너무 시끄러워서 못 참겠...."
"아뇨, 형. 그게 아니고 문법 틀렸다구요."
"응?@#$%#$^@#%^@%^@%^#$"
이중의문문(?)은 뒤에 주어동사 도치라고 하더군요. 물론 내용도 말도 안되지만
그땐 다들 고만고만한 실력들인지라....'두요 노 왓타임 잍이즈 나우?' 이래야 됐었다고
핀잔아닌 핀잔도 듣고...........

더 심각한 건.
시청앞에 갔더니 애들 너댓명이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있는 겁니다.
여러명이 구경하고 있길래 거기서 좀 떨어져서 보고 있었는데
어떤 한 녀석이 굉장히 어려운 스킬을 보여주고는 내 앞을 쏵 지나면서
'헤이, 맨. 깊미 파이브~!' (야, 거기,너! 오달러만 내놔봐!)
'아이 헤브 노머니!' ([와..눈감으면 코 배어 간다더니 꼴랑 그거 봤다고 오달러야? 하면서]
                           나 돈없어 쨔샤!!!)
'왓?' ([어깨를 으쓱하면서] 이해 못 할 자식!!!!!!!!!!!!!!!!!!!!!!!!)

사실 여기서 깁미 파이브는 손바닥을 부딪히는 하이파이브를 하자는 얘기죠.
지 나름대로 어려운 기술을 보여줬으니 호응을 해달라~
뭐 이런 의미였는데, 전 깁미 파이브 하니, 오달러 내라는 얘긴 줄알고.....ㅠㅠㅠ


여러분들은 혹시 생활에서 겪으시는 영어 실수담 없으신가요?
IP : 123.243.xxx.5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3.9 1:20 PM (124.168.xxx.10)

    do you mind ....? 문장이요
    한번은 do you mind i take this chair 이런 식으로 학교 식당에서 물어보는데
    맘으론 그래 의자 가져가라.. 라고 대답하고 싶었지만
    한국식으로 yes 라고 해버렸네요 -_-
    이런 문장은 no라고 대답해야 "난 괜찮으니 그렇게 해" 라는 대답을 하는건데 말이죠

  • 2. 안드로메다
    '09.3.9 1:21 PM (59.7.xxx.156)

    저 지금 웃느라 정말로~MICHIGESSOIO!!!

    켄챠님에겐 고민이 되는 부분일수 있는 언어의 장벽이 저에겐 침까지 튀며 웃고 있는 즐거운

    에피소드입니다..

    아임 소 쏘리~@@;;

  • 3. ^^
    '09.3.9 1:23 PM (121.157.xxx.164)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영어권에 살고 있지는 않아서 생활속 실수는 키친,치킨 잘못 말하는 것 외에는 없는데,
    종종 외국 업체들 만나서 프리젠테이션하다가 실수를 하긴 합니다.
    보통 업무상 영어로 된 전문용어를 많이 사용하고 조사나 서술어가 우리말인 경우가 많다보니,
    영어로 프리젠테이션 하다가 100% 를 "백퍼~ㄹ센트" 라고 하거나,
    숫자 중간의 점을 "닷" 이라고 해야 하는데 "쩜!" 이라고 당당히 지나가버리는 거죠.

    예전에 선배중에 한 분이 외국인동료로부터 준비 잘 되가냐, 일 잘 되겠냐 ...
    이런 질문을 받고 "노 프라블럼" 이라고 하신다는 게 "돈 프라블럼!" 이라고 하셔서
    이후 아예 그 분 별명이 "돈 프라블럼" 이 되셨던 적이 있네요.

  • 4. ㅎㅎ
    '09.3.9 1:23 PM (218.209.xxx.186)

    전 라디오에서 들은 건데요.
    한 유학생이 미국으로 유학을 갔는데 할머니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한국에 다녀와야 할 일이 생겨 미국인 선생님한테 이를 설명해야 하는데 위독하다는 걸 더찌 말해야 할 줄 몰라서
    "마이 그랜드마더 이즈 투데이, 투마로우, 투데이, 투마로우(오늘낼 한다)"
    이렇게 말했데요 ㅎㅎ
    또 하나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 하던 학생이 (이건 한국에서요) 외국인 손님이 와서 주문을 받는데 그 외국인이 샐러드 바 에 대해 물으니까 리필이 가능하다는 말을 어찌 설명할까 하다가
    "유 캔 샐러드바.. 원 고 투 고 쓰리고 오케이?" 이렇게 말했데요 ㅎㅎ

  • 5. 현랑켄챠
    '09.3.9 1:27 PM (123.243.xxx.5)

    "마이 그랜드마더 이즈 투데이, 투마로우, 투데이, 투마로우(오늘낼 한다)"
    "유 캔 샐러드바.. 원 고 투 고 쓰리고 오케이?" 이렇게 말했데요 ㅎㅎ

    최강입니다.!!!!! 아...내 처지에 웃으면 안되는데~~

  • 6. 안드로메다
    '09.3.9 1:28 PM (59.7.xxx.156)

    아 전에 어릴적 잠시 좋은(*?)만남을 가지던 캐나다 남자가 있었어요..

    저보다 3살인가 어렸는데;;

    하우 캔아이 콜 유???? 라고 한것 같았어요.(맞나요 ?저도 콩글리쉬 수준이라)
    <널 어떡해 부르면 될까?>

    머 이런뜻이였을꺼에요~(맞나요 ㅡㅡ?

    참고로 전 외국에서 좀 자라다 와서..세레명으로 이름을 썻엇고 한국에서도 두개의 이름으로 불

    리어졌거든요^^;;

    제가 발음하기 좋은 영어권 네임이 있다는걸 이야기 했었어요^^;;;

    그런데 제 대답은!!!!-0-

    오우케이 마이 넘버 이즈 312-XX91!!
    친절하게 갈으켜줘버렸......OTL

    이름을 물어본건데

    제 자취집 전화번호 친절하게 갈으켜줘버린..-0-;;;;;;;;;;;;

    덕분에 그 친구가 제가 자기 맘에 드는 줄 알고 그날 하루종일 바에서 입이 귀에까지 걸려

    있었다죠 ㅡㅡ?

  • 7. 젤리피쉬
    '09.3.9 1:28 PM (125.182.xxx.11)

    공항에서 입국심사할 때 여행 목적이 뭐예요? 하는 질문에 "Sightseeing!"(관광이요!)
    이라고 대답해야 하는데 서두른 나머지 "Seesighting!" 하고 지나간 적이 있어요.ㅜㅜ
    런던에서 마르크스 묘지를 찾아가다가 'cemetery'(묘지)를 잘못 발음해 'symmetry'(대칭)가
    된 일도 있구요? "대칭이 어디예요?"하고 물었으니 듣는 사람이 얼마나 황당했겠어요?
    잠시 어리둥절하더니 대답은 제대로 해주더군요.

  • 8. ㅋㅋㅋ
    '09.3.9 1:29 PM (117.20.xxx.131)

    전 웃을 수 많은 없는 경험담이요.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출국할때...출국 심사하는데 제가 동양인이라고 위험하게(?) 봤는지..
    검역이랑 인터뷰를 더 철저하게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그냥 설렁설렁 Yes, yes 만 대답하다가...
    순간 그 사람이 가방안에 폭탄같은 위험한 물질이 있습니까? 란 대답에
    그것도 모르고 "yes!!!!!!"라고 대답해부렀어요..헉..ㅠ.ㅠ
    그때가 한참 911테러로 예민해졌을 때여서...큰일날뻔 했지요.

    옆에서 영어 잘하는 친구가 다행히 앞에 백인 커플은 그런 질문 안 하면서
    왜 동양인에게만 그런 질문 하냐고 당신 인종차별주의자냐고..ㅋㅋㅋ
    따지고 그래서 잘 넘어가긴 했어요.

    그 사람은 단지 의례적인거라고 핑계를 대긴 했지만..ㅋㅋ

    아무튼 저 잡혀갈뻔 했슈~~~

  • 9. 현랑켄챠
    '09.3.9 1:30 PM (123.243.xxx.5)

    저런...건 좀 위험했네요....

  • 10. ㅋㅋㅋ
    '09.3.9 1:32 PM (117.20.xxx.131)

    위에 웃을 수 많은->웃을 수 만은...으로 정정이요.
    그분들이 또 몰려오실까봐 겁나요..후달달..ㅋㅋㅋ

  • 11. 안드로메다
    '09.3.9 1:37 PM (59.7.xxx.156)

    이런 실수담은 정말 왜이렇게 재미 있는거지요 ㅡㅡ?
    지금 댓글 확인하면서 게속 더 베스트 댓글 오브 댓글을 찾고 있어요 ;;

    샐러드바 오늘 내일의 콩글리쉬..
    폭탄 테러물 질문에 무조건 yes~!~~고고고 하신분

    싸인 받고 싶습니다..
    (읍읍읍)~~~

    또 웃음보 터지려나봐요 ㅠㅠ

  • 12. 영어첫수업
    '09.3.9 1:38 PM (121.144.xxx.151)

    어허허허헝;;;;
    아이고 실컷 웃었어요...웃고 나니 남의 얘기가 아니네요.
    금방 전화영어 첫 수업 했는데 내가 뭐라고 이야기 했는지 전혀 기억 안나요.
    막연하게 느낀건, 전화 건너편 영어샘이 전혀 이해를 못하더라는거
    손발이 오그라드는 줄 알았어요.

  • 13. ㅋㅋㅋ
    '09.3.9 1:46 PM (211.176.xxx.169)

    진짜 미치겠다...
    너무 웃겨요. 웃을 처지가 아니건만 너무 웃겨요.

  • 14. 공포영어
    '09.3.9 1:46 PM (164.124.xxx.104)

    아우 저도 영어땜에 큰일인데 공부 안하게되네요 ^^;

    전에 들은 얘기 하나 할께요.
    친구의 아는 분이 호주 이민을 가셨다나? 그러나 이분도 몸은 외국이나 말은 안되고 있었던거죠
    어느날 운전을 하다가 과실로 경찰에 딱 걸린거에요
    경찰이 머라고 했지요 당신 너무 빨리 달렸다 어쩌고 저쩌고..
    이분 대충 머라 하는지는 알겠으나.. 영어도 딸리고 뭣보다 딱지 끊기 싫고

    멍한표정으로 경청하다가
    '음... 예스터데이 코리아! 투데이 오스트레일리아~'

    경찰: 띵.....휴~ 가쇼. (물론 영어로)


    실제 있었던 일이라는데.. 요즘 이거 많이 써먹어서 이젠 안된다니 절대 쓰지 마시라고 하데요 ㅎㅎㅎㅎ
    영어를 못하면 재치라도 있어야 할듯 ^^;;

  • 15. 예전에
    '09.3.9 1:46 PM (116.39.xxx.250)

    미국에서 같은반 도우미 엄마가 선생님께 돈을 걷어서 함께 선물하려 한다고 자세한 내용을 이메일로 줄테니 이메일 주소를 알려달라는데 갑자기 @를 영어로 뭐라하는지 모르겠는거예요. 한국에서는 늘 골뱅이라 했기에.....어찌나 당황스러웠었는지 ㅎㅎㅎ

  • 16. 카후나
    '09.3.9 1:47 PM (119.70.xxx.187)

    영어 이야기에 제가 빠지면 섭하죠? ^^

    올드하지만 기억나는 극강이죠. 실수담이 아니고 창작조크에요.
    등장인물: 조지부시, 콘돌리사 라이스(전 국무장관)

    Condaleezza: sir I have a report here about the leader of china
    Bush: great WHO is it
    Condaleezza: HU is the new leader of china
    Bush: that's what I want 2 know
    Condaleezza: that's what I am telling u
    Bush: that's what I am asking you WHO is the new leader of china
    Condaleezza: yes George I mean the fellow HU
    Bush: the guy in china
    Condaleezza: HU
    Bush: the leader in china
    Condaleezza: HU
    Bush: the china man
    Condaleezza: HU is leading china
    Bush: now why r u asking me that
    Condaleezza: I am telling you HU is leading china
    Bush: now even I am asking u WHO is leading china
    Condaleezza: that's the man's name
    Bush: that's WHO'S name
    Condaleezza: yes
    Bush: will u or will u not tell me the name of the new leader of china
    Condaleezza: yes sir (interrupted)
    Bush: Yasser Arafat is in china? I thought he was in Middle East
    Condaleezza: that's correct but ...................
    Bush: then WHO's in china
    Condaleezza: yes sir, I ........................
    Bush: Yasser is in china
    Condaleezza: no sir
    Bush: look Condaleezza I need 2 know the name of the leader. Get me the secretary general of UN on the phone
    Condaleezza: Kofi (pronounce it as coffee. Kofi Adnan is the Secretary General of UN)
    Bush: no thanks
    Condaleezza: you want Kofi
    Bush: no
    Condaleezza: u don't want Kofi
    Bush: no but now that u mentioned it I would like a glass of milk n then get me the Secretary General on UN
    Condaleezza: yes sir
    Bush: not Yasser the guy at UN
    Condaleezza: Kofi
    Bush: milk please and will you please make that call
    Condaleezza: call WHO sir ?????
    Bush: who is the guy at UN ??
    Condaleezza: HU is the guy in china
    Bush: U STAY OUT OF CHINA
    Condaleezza: yes sir
    Bush: AND STAY OUT OF MIDDLEEAST just make that call n get the guy at the UN
    Condaleezza: Kofi
    Bush: alright with cream and 2 teaspoons of sugar

  • 17. 엄훠나
    '09.3.9 1:48 PM (125.184.xxx.192)

    @는 골뱅이는 영어로 뭐라고 해야 하나요?
    키득거리면서 웃다가 갑자기 쏴 하네요.. ㅠㅠ

  • 18. 전..
    '09.3.9 1:50 PM (218.159.xxx.91)

    케네디 공항에서 경찰아주머니가 얼핏 듣기론 니 가방이 큰데 왜 화물로 보내지 않았니'
    하는 것 같아서 그냥 들고 갈거다 라고 했더니 뭐라뭐라 하길래 듣고만 있었더니 공항검색대로
    가서 내 보스턴 가방 다 뒤져보더니 그냥 가라고 했는데....그때 저도 영어 좀 잘했다면
    '너 지금 인종차별하는 거지?' 라고 따져보는 건데..

  • 19. 현랑켄챠
    '09.3.9 1:50 PM (123.243.xxx.5)

    카후나님, 해석 안하셨으므로 패스~~ㅋㅎㅎㅎㅎ

  • 20. 현랑켄챠
    '09.3.9 1:51 PM (123.243.xxx.5)

    @ = 엣 이요.

  • 21. 카후나
    '09.3.9 1:52 PM (119.70.xxx.187)

    저는 제 스스로의 영어실수담 너무 피눈물나서 다 못적어요.

    직접주변의 야한 실수담...

    미국털보 영어교수: Why is there no school tomorrow?
    예쁜 여대생: (새침떨면서) It's National Erection Day tomorrow.^^

  • 22. ㅋㅋㅋ
    '09.3.9 1:53 PM (117.20.xxx.131)

    @는 at 이라고 말하면 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monkey's tale(원숭이 꼬리)라고 하기도 하구요..
    맞나요?^^;
    오래전 배운거라 가물가물

  • 23. 카후나
    '09.3.9 1:55 PM (119.70.xxx.187)

    켄챠님/

    제가 왜 할 수 있다면 안하겠습니까요 ? 이건 해석 누구도 못해요. 많은 분들께 너무 죄송하지만 할 수 있으면 당연 했겠죠..

    패스하시는 분들 너그러이 양해를... ㅠㅠ

  • 24. 현랑켄챠
    '09.3.9 1:58 PM (123.243.xxx.5)

    카후나님/

    저 재미있는 걸.....ㅋㅋㅋ, 저는 명박버전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단지, 지금 저는 시간이 없을 뿐...어제 오늘 너무 아이디어 소진을 많이 한지라..ㅋㅋ

  • 25. 우리언니
    '09.3.9 2:01 PM (211.55.xxx.30)

    영어가 아니고 힌디어를....
    택시기사가 25바트? 인가 암튼 그 가격에 태워주겠다고 했는데 우리언니 왈
    "아유 50바트에 태워주세요~~~~" 사정사정 해서 50바트주고 타고 왔다고..ㅋㅋㅋ 컥
    집에 와서 배아파서 죽는 줄 알았데요.

  • 26. ...
    '09.3.9 2:06 PM (61.73.xxx.189)

    영어 실수담이라기엔 좀 약하지만...
    예전에 몸 담았던 회사의 남자직원이 사장님 미국출장에 동행했는데
    한국식당을 찾던 중 그 직원이 한국 치킨집을 찾았다고 데려간 곳이...
    두둥~
    바로 KFC 였죠.
    한국에도 있는 체인이니까 그냥 가본 데라 데려간 줄 알았는데
    그 직원이 닭을 뜯으면서 눈물이 살짝 고이길래 왜 그러냐고 그랬더니
    한국인인게 자랑스럽다고...
    미국에서도 이렇게 잘 되는 줄 몰랐다고 막 감격하더래요.
    KFC를 Korean Fried Chicken으로 알았다는...-.-;;;

  • 27. 유럽여행
    '09.3.9 2:07 PM (210.221.xxx.85)

    친구와 유럽여행을 갔을 때,
    스위스에 있는 은행에서 파운드를 스위스달러로 환전하려고 했는데요.
    원래 하려고 했던 말은.. '이 지페를 10달러로 바꿔주실 수 있나요?"
    그런데 나온 말은 " Can I chage this to 십 dollar?
    직원이 못 알아듣고 "sorry?, Pardon??"
    그러나 끝까지 "Don't you know 십 dollar?? "

    나중에 친구가 얘기해서 알았다는.. "야.. 십이 아니고 텐텐..";;

  • 28. 안드로메다
    '09.3.9 2:10 PM (59.7.xxx.156)

    윗님 점수 10점만점에 10점!!!!콩글리쉬의 극치를 보여주셨어와요..
    저지금 미친X처럼 웃고있어요..

    나는 쏘리입니다 ~
    (아임 쏘리^^;;)

  • 29. 저희 남편
    '09.3.9 2:11 PM (121.88.xxx.149)

    이 유학시절에 StopNGo 나 Seven Eleven, 임금이 싼데서
    일했던 시절이 있는데 매너저가 같은 유학생이라 소개, 소개해서
    친구들이 많이들 다른 지점에서 일을 할 수 있었답니다.
    어느날 남편한테 한 친구(휴스턴 다운타운)가 전화를 했더랍니다.

    친구: "나 총맞았어"
    남편: 엉. 그럼 911 부를까? 짐 괜찮아?
    친구: 아니 그게 아니구 흑인강도가 와선 "Stick up Bla~ Bla~"
    "Pardon Me?" 강도는 계속 같은말만 되풀이...친구 또한 뭔말인지 몰라서
    계속 물어봤더만
    강도가 영어 못알아 듣는다고 총으로 머리를 툭 때리곤 뭐라고 씨부리더니
    걍 가버리잖아....
    남편은 죽어라고 웃었답니다.....
    왜 쉬운말로 안하고 그리 말해서 사람 바보를 만들었는지....여튼 못알아 들었길래 위험에서
    모면했다는 슬픈 이야기....

  • 30. 어릴때
    '09.3.9 2:26 PM (121.138.xxx.98)

    친구 동생이....가요톱십 이라고 해서..뭔소린겨 했답니다.

    아시나요 가요톱10(가요톱텐!!인거죠..가요톱십..이 아니고)

  • 31. 듀플레인
    '09.3.9 2:34 PM (203.235.xxx.29)

    제 지인은 미국에 놀러갔다가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시켰는데
    종업원이 친절하게도 "히얼 뜨거,,"하더랍니다.
    아하,,시카고에 한국인이 많다더니 알아서 한국말을 섞어서 해주는구나 흐뭇해하며
    자기도 뜨거워~ 하고 대답해주고 집에 돌아와서 가족들에게 얘기해주니 다 뒤집어졌다네요,,
    그게
    "Here or to go?" ---여기서 마실래? 가지고 갈래? 이 뜻으로 물은거라네요,,
    당연히,,,뜨거,,하고 대답했으니,,,알아듣고 줬다는,,ㅋㅋㅋ

  • 32. 프렌치몬타나
    '09.3.9 2:41 PM (211.49.xxx.203)

    전 미국에 있을때요 친구가 과속해서 딱지 뗐거든요 법정에 출두하라고 해서 백인 친구 한명 데리고가서 판사앞에서 무슨 말을해도 못알아듣는척 완전 불쌍하게 " 아임 쏘리.. 아임쏘리..아이 돈 노 잉글랜드..." 했더니 벌금안내고 그냥 훈계 받고 풀려났대요 ㅎㅎㅎ

  • 33. 우리 아버님
    '09.3.9 2:44 PM (222.98.xxx.116)

    저희 밖(비영어권)에 있을때 오셨는데 마켓 가셔서 "This 한 box,한 box"하셨어요.
    손가락은 두번째 손가락 하나를 쫙 피시면서.점원은 눈치로 한박스 줬는데 아버님은 내심 뿌듯하셨나봐요.내가 외국에서도 말이 된다니까.

  • 34. 카후나
    '09.3.9 2:55 PM (119.70.xxx.187)

    진짜루 너무너무 웃기는 스토리네요...

    치킨... 감격의 눈물...

  • 35. 카후나
    '09.3.9 3:07 PM (119.70.xxx.187)

    에이 민망해도 그럼 나도 내 본인 스토리 하나 해야지...


    캘리포니아 쪽에 멕시코 사람들 많잖아요.
    첨에 자동차 고치러 갔는데 기술자 중 하나가 이름표에 Jesus 라고 써있는 거에요.
    나한테 유독 잘해주길래 담에 가서 아는척 했죠.

    헤이~~ 지저스 ~~ 왔쓰업!!!

    온 공장이 뒤집어졌다는거 아니에요.

    근데 더 좌절은... 그 도시가 산호세라는거죠 ㅠㅠ

    San Jose 산호세 Jesus 헤수스 ㅠㅠ

  • 36. 현량켄챠님..
    '09.3.9 3:08 PM (115.138.xxx.16)

    그 동영상에서 아직 기숙사 자살소동은 안 나왔어요??
    저 그 편 보고 웃다가 진짜 숨을 못 쉬어서 죽는 줄 알았어요..ㅋㅋ

  • 37. 저희남편은
    '09.3.9 3:50 PM (125.178.xxx.12)

    백화점으로 오라고했더니 전화와서 "여기1층에,채널매장앞에 있어~!!"
    채널?? 찾고보니 샤넬매장이더라구요.

  • 38. 큰언니야
    '09.3.9 4:18 PM (122.107.xxx.17)

    어머나, 현량님 호주에 사세요??

    전 호주 멜번에 살고 있는데요 ^^

    암튼.... 호주영어는 어려워요 ^^;;

  • 39. 현랑켄챠
    '09.3.9 4:32 PM (123.243.xxx.5)

    아, 저도 그 동영상보면서 하닥하닥했죠...ㅋㅋ 숨 넘어가는 줄 알았음.

    저희남편은 님/ 누가 저번에 미스하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고...ㅋㅋㅋ
    MISSHA~~

    큰언니야 님 / 어라....가까운 곳에 계시네요~~
    에이~ 시간지나면 호주영어가 발음하기엔 편해여~~

  • 40. ㅎㅎ
    '09.3.9 4:40 PM (123.224.xxx.148)

    저희 큰 삼촌이 뉴욕 삼촌댁에 전화를 하셨는데 그때 애들이 우리말을 잘 못했어요.
    한국 들어오면 좀 배웠다가 나가면 다 까먹고 그런 상황.
    전화를 제 외사촌이 받았는데...저희 큰 삼촌...그 아이에게는 큰 아버지되는 관계...
    "헬로 헬로 디스 이즈 빅 파더....."

    빅 파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정말 웃다 죽는 줄 알았어요;;

  • 41. 현랑켄챠
    '09.3.9 4:47 PM (123.243.xxx.5)

    어라...윗님들, 아이피가 상당히 가깝네요....이거 아이피
    비슷하면 대충 비슷한 장소에 사는 건가요?
    전에 유럽지부장님 밑에 유럽에 사시는 분들 댓글 단거 보니까
    맨 앞자리가 거진 50번대에서 60번대이던데요. 오호~~
    -.-+

  • 42. 흐흐흐
    '09.3.9 4:52 PM (121.169.xxx.201)

    카후나님 진짜 너무너무 웃겨서 몇 년 만에 웃다가 눈물이 나고 몸이 아프네요..
    무식하고 둔하고 막무가내인 부시 캐릭터를 제대로 농락(?)하고 비꼰 코메디네요. 너무나 부시스러워서.. 아 웃다가 죽을 수도 있구나..
    복사했어요. 힘들 때마다 보고 맘껏 웃고 비웃어야지..^^ 흐흐흐흐흐

  • 43. 현량켄챠님~
    '09.3.9 5:37 PM (116.36.xxx.100)

    그 강의 동영상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
    저도 웃으면서 영어 공부하면 조금 늘려나 싶어서요. ㅎㅎ

  • 44. EBS lang
    '09.3.9 9:07 PM (115.138.xxx.16)

    가시면 한일관 있습니다.
    한일쌤 강의들 입니다..
    진짜 중학교부터 영어공부한게 억울해지게 만드시더군요..
    내가 중학교때 저런 선생님을 만났더라면 지금 이렇게 영어울렁증도 없었을 거고...ㅠ.ㅠ.

    뭐 비공식적인 루트도 많습니다..
    그런데 듣다보면 막 돈을 내고 싶어져요..^^

  • 45. 현랑켄챠
    '09.3.9 10:06 PM (123.243.xxx.5)

    오늘 개인적으로 내린 등수~
    1등은 투데이 투마로...ㅋㅋ
    2등은 '그런데 듣다보면 막 돈을 내고 싶어져요..^^ '
    ㅎㅎㅎㅎ

    영어공부 힘드시죠?....저도 힘들어요. 그치만 이런저런 실수도 하면서
    알아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목적을 가지고 배우시는 분들, 화이팅입니다!!!

    (제가 이런저런 농담을 해주면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더 심각하고 불안해 하네요. 웃을 일이 아니다면서...
    왜 이렇게 영어 강박증이 생긴 건지...정작 강박을 받아야 하는 건 난데....ㅜㅜ)

  • 46. 무식하면 용감하다
    '09.3.9 11:16 PM (218.186.xxx.242)

    저도 토론토에 있었을 때 일화 -
    캐나다 생활 2일째 되는 날 용감하게 교통카드 월정액권을 만들러 지하철역에 갔었죠. 월정액권에 박을 사진을 찍는 데 직원 아줌마가 자꾸 "블라블라 back 블라블라" 하길래 용케 back만 알아듣고 왜 등을 보여달라는 거지 좀 의심쩍었지만 그냥 뒤돌아서서 내 등을 보여줬죠.
    헐~ 그런데 알고보니 카메라에 너무 가까우니 뒤로 물러나달라는 이야기를 못알아듣고..."Move little bit back please."

    영어 못 알아듣고 엉뚱한 답해서 "너 너무 웃긴다. 코메디언해라" 이런 소리도 들었어요.그래도 난 못 알아듣고 속으로 뭐가 웃겨... 챙피해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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