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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우울해할땐 어떻게 해줘야할까요?
이럴땐 어떻게 해줘야할까요?...
옆에서 막 기분 맞춰주고, 말시키고 해서 기분을 풀어줘야할지..
아님, 혼자서 기분 풀어질 때까지 가만히 두어야할지..
예전에 화성남자 금성여자인가요?
그 책에서 보니 남자들이 가끔 동굴(?)에 들어가려고 할땐,
가만히 놔두는게 좋다고 한거같긴 한데..
저희 집은 애가 셋이예요..나이가 3,6,9살이랍니다..
제가 전업주부이긴 하지만,
요새 공부를 시작한게 있어서 솔직히 생활이 엉망이예요..
살림이며 육아며 남편에게 정말 도움 많이 받고 있어요..
퇴근하고 와서도 아이들 챙기는건 거의 남편이 하거든요..
제가 남편에게 신경도 잘 못쓰고,,
게다다 제 몸이 항상 피곤하다 보니,
저에게 요구할때(뭔지 아시죠?..)
제가 거의 거부를 하거든요...
그런 와중에도 참 제게 잘하고, 아이들에게 잘하는 사람인데..
요새 좀 우울해해요..이럴땐 제가 어찌 해줘야할지 참 난감하네요..
항상 별 말없이 저를 지지해주고, 사랑해주는 저희 남편
기분 풀어줄 방법 좀 알려주세요...ㅠㅠ
특히 남자분들의 답글 대환영입니다...
워낙 말수없고,
기분 나빠도 표현 잘 안하는 사람이라 더 안스럽고,
그렇네요...
1. 음
'09.3.8 10:53 PM (220.77.xxx.169)제 경험으로는 남편문 집외적인 문제라면 모르지만 만약 집내부 문제라면 외로우셔서 그럴꺼라 생각해요. 늘 곁에있어 편하다 생각했는데 정작 아내분이 일이 생겨 본인과 가족을 등한시 한다고 생각하는거죠. 편안히 술한잔 나누면서 서로의 상황장을 얘기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2. 전
'09.3.8 11:24 PM (119.67.xxx.189)남편이 우울해하면 그냥 동굴속으로 푹! 들어가게 아무소리도 안해요.
오늘도 운동다녀와서 그러더라구요. 왜이렇게 우울한지 모르겠다고..
일단 점심 먹고 푹 자라고 했어요. 잠은 설쳤지만..
그냥 맛난거 해주고 아무소리 안하면 나중에 왜 그랬는지 얘기해주더라구요. 이번에도 그렇겠죠..
그리고... 너무 거부만 하시면 아무래도 안좋으실듯..해요^^;;
평소에도 도움 많이 주시는 부군이시라니 안마 서비스라도 해드리심이 어떨지..ㅎㅎ3. ^^
'09.3.9 1:01 AM (125.185.xxx.64)사랑이 최고 아닐까요^^
4. 희망
'09.3.9 2:09 AM (124.170.xxx.172)결혼 주례사 기억하시죠? 그대로 하시고 계신가요?
1. 항상 나는 너하고 평생 한 팀이 되어서 행복하다는 것을 "은연적" 보이세요.(충성)
2. 아이를 12 명 더 낳아서 훌륭하게 키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은근히" 보이세요. (다산: 아직도 나는 이용가능하다)
3. making love할때 너무 좋다는 것을 "확실하게" 표현하세요. 이것을 거부하면 여자를 데리고 사는 결혼의 이유의 반을 까먹는 것입니다. 좋을때 동네가 다 떠나가도록 소리를 지르세요.(자신감: 나를 이렇게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는것을 알게 하여 자신감이 들도록...)
4. 혼자있고 싶어할떼 그냥 냅두세요 (sorting time for tomorrow' combat)
제 의견은 이런 점들이 남자들 기를 살리는데 여자 파트너들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남자들의 뇌는 지 유전자 (새끼)를 가능한한 많이 퍼뜨리도록 프로그램되어 있고 이것들이 저 밑 바닥에 행동원리로 자리잡고 있다고 볼 수 있씁니다. 다만 사회 문화가 약간 그들의 행동원리를 수정하게 했다고 볼 수 있읍니다.5. 말없이
'09.3.9 2:27 AM (220.75.xxx.15)껴안고 안아주세요.
뒤에서 가만히 안고 게세요,6. 자려고 누우면
'09.3.9 10:33 AM (61.38.xxx.69)발 주물러 줍니다.
편안해 지도록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