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소속 여고 교사가 수업 도중 학생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킨 사실이 알려져 교육 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19일 울산 모 여고 학부모들과 울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3교시 2학년 국어시간 도중 A교사(44)가 한 학생에게 동전 200원을 건네며 "(복도의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오라"고 시켰다. A교사는 "(커피를 뽑아오다) 교장에게 들키면 ○○○선생님이 시켰다고 하라"고 거짓말도 강요했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주장이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다음 날 이 학교 2학년 반장들이 긴급회의를 가졌고, 교장을 찾아가 시정과 재발방지를 건의했다.
학부모들은 "교사가 수업 중에 여학생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키는 것은 학생의 인격을 비하하는 행위"라며 "해당 교사는 학부모들의 면담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A교사는 전교조 울산지부에서 고위 간부로 활동하다 2월 초 이 학교로 돌아왔으며, 3월 1일자로 서울에 있는 전교조 본부의 간부로 발령이 난 상태다. A씨는 "학생들과의 서먹한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장난삼아 시킨 일일 뿐 다른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18일 담당 장학사를 해당 학교에 보내는 등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전교조는 지난 2003년 충남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기간제 여교사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켰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전교조의 항의와 비난에 시달리던 해당 교장은 얼마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편 충북도교육청 직속기관인 단재교육연수원은 "연수담당 교원에게 폭력을 휘두른 민주노총 간부 등 5명을 공무집행방해와 폭력 등의 혐의로 지난 16일 청주지검에 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시30분쯤 신규임용 및 복직 예정 교사 직무연수 교육이 실시되는 단재교육연수원 강당에 전교조 충북지부 소속 조합원과 민주노총 조합원 등 5명이 찾아와 전교조 활동내용 등을 담은 홍보물을 나눠주다가 이를 제지하는 연수원 소속 김모(56) 연구사의 뺨을 때리면서 양측이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연수원측은 지난 16일 민노총 간부 등 5명을 청주지검에 고발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19일 "고발당한 조합원들이 연수원 관계자들을 폭행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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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도중 학생에 커피 심부름 시켜 연수원서 홍보물 나눠주다 직원 때려
*** 조회수 : 391
작성일 : 2009-03-08 16:18:34
IP : 211.106.xxx.1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3.8 4:19 PM (211.106.xxx.153)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12&articleid=20090...
2. 설라
'09.3.8 4:40 PM (222.238.xxx.150)에구..저 편집된 제목과 내용 하곤,,,
아에 파렴치범 만들려 짜집기 국어실력 총 동원 했구먼..
내 알기론 가장 도덕적인 선생님들..전교조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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