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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맨 보신분-스포-결말 알려주세요

에궁 조회수 : 469
작성일 : 2009-03-08 11:53:37
7시 야구 있다고 남편이 가자고 영화 재미없다고 성화라 보다 나왔네요...

한 2시간 봤으니 거의 끝날때 다 돠었는데...
그 여자랑 파란색 남자가 화성에 둘이 있는 장면이였던것 같은데...
결말 좀 일러 주세요.

남편은 잔인하고 내용없다고 난리에...
사실 중간중간 나가는 사람이 ㅁ몇 있기에 따라 나오긴 한건데
전 넘 넘 궁금하네요..
IP : 220.75.xxx.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09.3.8 12:05 PM (221.138.xxx.7)

    (지금부터는 스포일러가 있으니 안 보신 분들은 제 댓글을 내려버리거나 뒤로가기 해주세요 ^^
    제 댓글을 피하실 수 있게 앞 뒤로 충분한 공간을 두겠습니다.)



















    음..... 원작을 안 보신듯 하군요 ^^;;;;;;
    영화화 전부터 원작의 팬이었던 저는 기다려왔던 영화이고, 더없이 만족했었는데 ^^;;;;;
    솔직히 이 영화는 일반 액션히어로물로 알고 계셨던 분들에게 외면을 많이 받더라구요.
    (물론 이해를 꼭 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
    그냥 제가 이런 쪽 분야를 거의 무조건적으로 좋아하는 히어로물 팬이라서요 ^^;;;;)





    여자와 파란색 남자가 화성에 있었던 것은,
    지구가 핵전쟁의 위기 또는 이런저런 것으로 위기에 처했지만
    더 이상 지구에 미련이 없는 파란색 남자(닥터 맨하탄)가 자기가 지구를 구해야 할 이유를
    그 여자(실크 스펙터 II)로 하여금 자기에게 설득하라고 데려간 것입니다.
    나중에 로어셰크와 나이트아울II가, 코미디언 살해를 시작으로 최근에 벌어졌던
    모든 사건(닥터 맨하탄을 화성으로 쫓아보낸 것 까지)의 원흉이 오지맨디아스(바이트)였다는 걸 알고
    오지맨디아스가 있는 남극으로 향하고, 결국 닥터 맨하탄과 실크스펙터II도 남극으로 갑니다.
    그리고 거기서 오지맨디아스가 계획한 것은, 미국도 소련도 아닌 더 큰 적(닥터 맨하탄)이
    지구를 공격한 것 처럼 꾸며서 실제로 전 세계의 대도시 몇 개를 날려보내고,
    내부의 적을 규합하는 것은 외부의 적의 존재라는 방식으로 지구에 강제적인 평화를 가져오려고 한 계획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모든 것을 알게 된 닥터 맨하탄은 그 계획에 동의하여 그 모든 진실을 사람들에게 공개하려는 로어셰크
    (로어셰크는 그런식의 평화는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어요)를 죽이고 화성으로 떠나고 지구에서는
    군비경쟁이 끝나고 평화가 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로어셰크가 화성으로 떠나기 전에 신문사에 제보하고 떠난 로어셰크의 일기가 발견이 되면서 끝나죠.






    .






    .




    .

  • 2. 에궁
    '09.3.8 12:10 PM (220.75.xxx.15)

    넘 감사드려요~~
    그런데 바이트가 누구더라..ㅡㅡ
    와치맨 중 목에 밧줄 단 남자인가요?^^;;

  • 3. 세우실
    '09.3.8 12:45 PM (221.138.xxx.7)

    바이트는 그 큰 회사를 소유 하고 있는 비쩍마른 금발히어로입니다.
    킨 법령 발효 이후 스스로 정체를 밝히고 히어로들의 상품화와 특유의 사업적 수완으로
    재벌이 되지요.

  • 4. ..
    '09.3.8 10:27 PM (211.58.xxx.97)

    저는 와치맨이 뭔지도 모르고 그런류의 헐리웃 영화 참 싫어하는 사람인데..저와 정반대인 남편때매 보게 된 영화인데요. 의외로 재밌게 봤습니다. 오히려 남편은 좀 실망하구요.세우실님이 잘 설명해주셨네요.

  • 5. 저도
    '09.3.8 10:40 PM (211.176.xxx.169)

    주말에 남편이랑 둘이서 왓치맨 봤어요.
    원작에 충실하려고 무척 노력한 작품 같고
    전 진자 재미있게 봤어요.
    닥터 맨하탄의 고민이나 오지맨디아스의 계획이
    그 시간 동안에 다 표현하긴 어려웠지만
    그래도 굉장히 전 재미있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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