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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전자피아노 안 사고 일반피아노 들여놓는 집 이기적이라고 생각해요.
인터넷 상에서 보면 많은 부모님들이 집에서 아이 연습용으로 일반피아노를 살 지 전자피아노를 살 지 고민하다
가 터치감이 틀려서 할 수 없이 일반을 사게 되었다고 하던데요.
전 좀 이기적이라고 생각해요.
어쨌든 주변에 주는 소음피해보다는 자기 아이 피아노 실력향상이 더 중요하다는 거쟎아요.
낮에 잠깐씩 치는 것 괜찮다구요?
똑같은 음악을 반복해서 들으면 정말 환장하겠더라구요.
나비야. 나비 땡. 나비야, 나비 땡. 하면서요.
얼마나 크게 피아니스트로 키우실 지 몰라도 대부분 아이들 어느정도 치면 전공까지는 안 하던데요.
일반피아노 고집하시는 분들 방음은 또 신경안 쓰시더군요.
계란판은 인테리어상 안 하고.
제 옆집은 제가 전자건반 빌려준다고 해도 싫댑니다.
결국 아기공룡 둘리만 2년 치던 그 아이는 아기공룡 둘리에서 피아노를 접더군요.
왼손의 저음반주는 어찌나 울렸던지...
내 아이도 좋지만, 제발 남도 생각하자구요.
그리고, 댓글 다시는 분들도 제발 일반피아노보다 전자피아노를 추천해 주시면 안될까요?
1. 피아노
'09.3.8 12:16 AM (58.127.xxx.86)저도 피아노 관련해서 질문도 드렷봣는데..
어쿠스틱을 권하시더라구요...
사실 어쿠스틱에 대한 미련이 많이 남았지만..
잘치지 못하는 소리...이것...이웃에게 큰 피해가 될거 같아서...
저도 이번에 디지털 사려고 맘 먹었어요...2. ㅡ,ㅡ
'09.3.8 12:17 AM (115.136.xxx.174)저 어릴떄 생각하면 이렇게까지는 소음에 대해 민감하지않았던것같은데 요즘 집들은 방음이 예전에 비해 잘안되는걸까요???
글구 악기 시키실분들은 이왕이면 방음처리해주심 더 좋을텐데요...3. ..
'09.3.8 12:19 AM (218.37.xxx.253)공동주택에 살면서 다들 잠자는 밤시간도 아니고...
낮시간이면 어느정도의 소음은 서로가 감수하면서 살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참고로 저흰 디지털피아노랍니다...4. ..
'09.3.8 12:20 AM (124.216.xxx.60)원글입니다. 저희 옆집이 저희 집 방 옆에 피아노 딱 대놓고 쳐서 소리도 소리지만, 진동이 장난아니었는데, 전화로 조심스레 부탁드렸을 때 되려 화를 내시면서 다른 곳에 다 짐이 있어서 옮길 공간없다고 해서 제가 더 악감정이 남아 있는 것 같아요 ㅜ.ㅜ
5. 음악실
'09.3.8 12:21 AM (124.111.xxx.102)솔직히 집에서 연주하실 분들 방음 완벽히 되는 음악실하나 마련하라고 해주고 싶어요.
전에 어떤 프로에서 보니깐 부모가 30개짜리 계란판을 사와서 방에 도배를 해서 방음실을 만들었는데 진짜 효과 좋았어요. 진짜 저비용에 방음실 만든거죠.
좋은 음악이라도 내 취향이 아닌거 계속들으면 짜증나는데 내 의도와 관계없이 낮이나 밤이나 들려오는 소리는 정말 소음공해입니다.
저도 가끔 미칠것 같아요.
휴일에 하루종일 계속 천장에서 들려와서 큰맘먹고 좀 자제해주십사 말하려고 올라갔더니, 소음안들리는곳으로 이사가라고 아주 당당하게 대꾸하시고 문 콱 닫은 윗집 아주머니.
진짜 속이 부글부글끓어요.6. 음
'09.3.8 12:22 AM (115.136.xxx.174)낮시간이라면 그정도는 이해하심이...
솔직히 저는 디지털 피아노쳐도 다 들리던데요;;옆집;;;
아이가 띵땅띵땅 뭔가 해보려는것도 좋게 들으려고하니 귀엽기도하던데요^^:
글구 요즘 집에서 개인렛슨 많이 하시는데 대낮에 하면 전혀 이웃분들께서 뭐라고안하시던데....
근데 원글님 댓글보니 이웃집에서 좀 대처를 너무 경우없이했군요;;;화날만하세여;;7. 그리고
'09.3.8 12:24 AM (115.136.xxx.174)악기 전공자하는 분들이나 아이들있는집은 기본적으로 카펫깔고 방음 장치 다 해주시구...
입시 준비하는아이들같은경우는 아예 피아노학원 저녁시간에 빌려서 연습하더라구요.
나 좋자고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는건데...8. ^^
'09.3.8 12:29 AM (121.165.xxx.42)예전에 피아노 전공하던 아주 예쁜 여자애가 있었어요.
걔 오빠랑 친구였는데, 다른 남자애가 동생 소개해달라고, 피아노 소리 매일 들으니 좋겠다고하니, 걔 오빠가 하는말... "야. 하농인가 뭐신가 매일 한시간씩 들어봐라. 피아노를 깨고싶다."고.
ㅎㅎㅎㅎㅎ9. 흠...
'09.3.8 12:30 AM (219.251.xxx.238)원글님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
저 또한 아파트라서 어쿠스틱피아노가 있음에도 이제 피아노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때문에 디지털피아노를 한 대 더 사야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낮에 피아노 연습하는 것까지도 이기적이라고 하시면 그럼 아예 모두 디지털피아노에 헤드폰을 끼고 피아노를 쳐야된다는 결론인데요..
그건 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어쿠스틱 피아노를 사용하시는 분들도 흡음제 설치를 못하신다면 3cm정도의 스티로폼을 벽과 피아노사이에 딱 맞게 끼우시면 어느정도 방음효과가 있습니다.
저는 층간소음에도 늘 시달리고 옆집 개념없는 아저씨 담배연기에도 늘 시달려서 늘 신경이 곤두서있어서 제 아이가 한 손으로 피아노 치는 것도 못하게 할때가 많습니다.
서로 좀 배려하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10. 맞아요
'09.3.8 12:34 AM (115.136.xxx.174)이웃집 아저씨의 담배연기 흑흑흑
11. 1
'09.3.8 12:34 AM (218.232.xxx.40)시끄러운거 참을수없으면 단독주택가서 살아라!
이런식으로 받아치는건 공동주택이니까 어찌되었던간에 피아노 치는 소리 참아야 한다는데,
악기연주 그것도 소음아닐까요?? 아파트는 방음이 너무 안되서 옆방에서 피아노치면 너무 생생하게 잘 들리더라구요 시도때도없이 낮에 치는거 들어줘야하는거도 고역이에요-_-+12. ㅡ,ㅡ
'09.3.8 12:42 AM (115.136.xxx.174)공동 주택살면 악기 소리말고도...
부부싸움 소리...그리고...
애들이 쿵쿵대고 꺅꺅 대며 뛰어다니는소리...정말 짜증나요!!
그건 악기소음보다 더 괴로워요...
추가로...강아지 짖는소리......13. 1
'09.3.8 1:16 AM (218.232.xxx.40)피아노 배우는 애들이 워낙 많아서 아파트에서 피아노 치는건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일이 되어 버렸나봐요 82cook 에서도 저녁9시까지 칠 수 있지 않냐? 는
덧글 올라오던데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방에서 생생하게 피아노소릴 듣고 있으면
하던 일이 안되죠
낮잠을 자다가도 깨고 공부 또한 안됩니다 몇시에 치겠다 이것도 아니고
주말 평일 오전 오후 어느때 불시에 칠 수 있으니까
피하고 싶어도 안되니 더 신경쓰이는거 같네요
특히 주말에 낮잠자고 있을때 엄청 기분나쁘게 잠깨서 일어납니다
저도 집에 피아노 있지만 거실에서 연습하면 그나마 다른집 방에는 안들리니까 낫더라구요
피아노있는 방에 방음장치라도 하면 모를까
옆방에 너무나 생생하게 들리면 피아노 소리에 고통스러워요
남들에게 공공연히 폐를 끼칠 수 있는 일인데도
그래로 당당하게 나는 치겠다 이건 아니네요14. ^^
'09.3.8 1:51 AM (119.69.xxx.74)위에 디지털 피아노도 시끄러우니 헤드폰끼고 쳐라 그러시는데..전 정말 집에서 왠만하면 헤드폰끼고 쳐요..낮에 칠때도요..
아무리 디지털피아노여도..같은곡..여러번씩 치면..나한테나 음악이지.다른 사람은 소음이죠..
제 친구는 아이가 피이노 너무 좋아해서 어쿠스틱 사줬는데 우리집에 와보고..많이 후회하더라구요..아무때나 원할때 칠 수도 없고 아래층에도 너무 민폐라고..
사실 피아노 선생님이나 전공자분들께 여쭤보면..계속 칠거 아니면..피아노 학원다니면서 피아노 없어도 되고 사고 싶으면 디지털 피아노도 좋다는데..오히려 엄마들이 터치감이 틀리다 음감이 틀리다..그러면서 마다하시더라구요..
저 디지털 피아노 살때도 아이 친구 엄마들 거의다 어쿠스틱 샀어요..디지털은 애 감각 버린다구..ㅋ 그래놓고 끝까지 치는 애들..별로 못봤네요.
우리도 주말만 되면..아침 해뜨기 전부터..똑같은곡 열댓번씩 치는..윗층 애때문에..웃음이 나요..똑같은 곡 음 박자 다 무시하고 그저 빠르게 마구 틀려가면서 치니..그렇다고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참 난감해요.15. 디지털산다고
'09.3.8 2:07 AM (125.185.xxx.144)덜 이기적인건 아니더라구요. 어떻게 치느냐가 중요하죠.
디지털 피아노라도 헤드폰 안쓰고 볼륨크게 해서 아침부터 치는 집 있고
일반피아노라도 사일런스 달아 시간 가려가며 조용히 치는 집도 있구요.16. 음악실
'09.3.8 2:15 AM (124.111.xxx.102)저 대학때 교수님 미국 교환교수로 있을때 한밤중에 경찰이 들이닥쳤답니다.
애 악기소리때문에 주변에서 신고들어왔다구요.
단독이고 집집마다 멀리 떨어져있는데도 소음공해라고 신고들어와서 벌금물었답니다.
음악실 따로만들어줬는데 애가 덥다고 창문열고 연주했더랍니다
전 솔직히 이런 법이라도 있었으면 해요.
그럼 서로 얼굴붉힐일 없이 그냥 경찰서에 신고하면 되니까요.17. ...
'09.3.8 2:23 AM (211.205.xxx.27)결국은 아파트 문화 혹은 산업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건설업체는 저렴하게 지으려고 방음 전혀 안 되게 건물 짓고 들어가 사는 사람들은 방음이 안 되도 자기가 사는 아파트 가격 떨어질까봐 쉬쉬하고 불평도 제대로 못 하고. 빈곤의 악순환이라고나 할까요.
18. 당연소음
'09.3.8 2:35 AM (221.150.xxx.200)피아노 소리는 굉장히 울리는 특징을 갖고 있어요.
5층에서 치는 소리가 1층까지 들려요. 복도 말고 1층 집안에서 생생하게.
연주 소리도 아니고 계속 틀려가며 땡땡거리는 피아노소리 정말 듣기 싫고
스트레스 받아요.
원글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아파트에 사니까 감수할 게 아니라 최대한 남을 배려하는 게 기본인거고
그러기 위해 아이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의미에서 그런 악기 선택에서도 신중해야 하구요.
피아노 소리 정도는 이해해라, 아이들 치는 거 귀엽더라.. 이런 논리라면
아이들 뛰는 소리 정도는 이해해라, 아이들 뛰는 거 귀엽더라.. 이래야겠네요;19. 은혜강산다요
'09.3.8 2:56 AM (121.152.xxx.40)옴마야 원글님 우리집도 일반 클레식 피아노인데....
나비야~나비야 땡 하닌깐 저는 막 웃음이 나왔어요..ㅎㅎ
요즘 은혜가 그렇게는 아니지만 땡땅 띵땅 잘 치거든요..
그런데 우리집은 옛날집이라서 방음이 좀 돼요 ..그리고 1층인데...원글님 글 읽고 연습시간 정해서 해야겠네요..^^
원글님 그런데 원글님 자제가 피아노 잘 치면 천국이 따로 없답니다..^^20. 카후나
'09.3.8 4:18 AM (119.70.xxx.187)남에게 폐끼치는거 경기하는 일본에서는...
디지털 피아노하고 헤드셋이 거의 항상 패키지라고 하던데요. 나홀로 치고 나홀로 듣기요.21. 퓨
'09.3.8 7:57 AM (125.186.xxx.183)저희도 아래층 딸 둘이 매일 피아노 쳐요 9시까지.
큰애소리는 그래도 음악이다 싶어 듣는데
작은애는 나비야 땡입니다.
7시넘으면 남편 퇴근해서 텔레비젼보는데 대사가 잘 안들려요
15년된 낡은아파트라서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우리집에서 아래층으로 내려보내는 소음도 무시못할텐데
그런의미에서 소음은 주고받내요22. 이런일
'09.3.8 12:24 PM (115.138.xxx.30)이런 자잘한 일들을 보면 정말 일본이 부러버요.
철저하게 남에게 피해주지않으려는 국민성. 우리도 보고배울건 정말 빨리 배웠으면 좋겠어요.
딸애가 일본에서 지내는데 거기서도 대중이 많은곳에서 한국사람 만날까봐 겁난다고...
일본에 찜질방에 가보면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들 딱 보면 한국아줌마들 이라고 합니다. 버스나 지하철이나 휴대전화로 거리낌없이 떠들어 대고... 일본에서는 지하철에서 전화사용 안하는디...23. 위층에도 들려요
'09.3.8 9:06 PM (61.252.xxx.189)아랫층에서 나는 피아노소음 윗층도 집 전체에 울려요. 바로 방문닫고 우리 집에서 치는 것 처럼들려요. 그러면서 아랫층 사람들 자기들 피아노 소리 시끄러운 것은 모르더군요. 우리집에서 조금만 콩콩대도 인터폰 즉시 울립니다. 자기들도 어린 남자아이 있으면서...
... 자기들은 쥐죽은 듯이 사는 줄 알더군요.24. 절대동감
'09.3.8 9:55 PM (222.107.xxx.250)21평 아파트에 일반 피아노 2대를 놓고 피아노 교습하는 아들 친구 엄마.
정말 정말
윗집 아랫집 옆집분들 불쌍하다는 생각했습니다.
정작 본인은 아파트 방음이 잘되어서 괜찮다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어찌나 건건이 이기적이신지......25. 원글님
'09.3.9 12:03 AM (211.207.xxx.35)짝짝짝~~~ 전 피아노 뭐사냐고 묻는 질문에 항상 디피 사라고 조언하거든요.
님과 같은 생각 때문에요. 내 아이 피아노 치는 소리도 듣기 싫은데 남은 오죽 하겠냐구요.
아무리 낮이라도 듣기 싫고 남에게 피해주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피아노 시작한다고 어피 사서 집에서 열심히 치고 있는 애들을 제 주변에서는 본 적이
없답니다. 오히려 집에 피아노 없는 애들이 학원가서 더 열심히 하지요.
어피 판매도 확실히 방음 효과를 갖춘 장소가 아니라면 구입하는데 제한을 두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되네요.
요즘 너무나 이기적인 인간들이 많아서 말이죠.
뭔가 도움을 줘도 쌍심지를 켜고 들이댄다니까요. 늙으나 젊으나 간에..26. 호지맘
'09.3.9 8:13 PM (114.203.xxx.106)피아노를 많이 치거나 방음이 잘 안된곳 이라면 일반 피아노에 사일런스를 달아야죠
글구 저도 피아노 가르치는데 집에서 피아노 몇대 놓고 레슨 하시는 분들 특히 신경 쓰셔야 할
듯 제 친구는 그 문제 땜에 집에서 하는 레슨 접었습니다 저도 토욜이나 휴일에 윗층이나 옆집에서 들리는 피아노 소리에 잠깬답니다 글구 직업병? 일지 틀리게 치면 그게 아닌데 틀렸는데
에구 또 틀리네 하고 속으로 엄청 되뇌이며 피곤해 한답니다27. 완전완전공감
'09.3.9 10:51 PM (125.180.xxx.71)저희집은 피아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요즘 피아노교습소(?) 같습니다.
옆집과 아랫집이 피아노를 치는데 옆집은 어쿠스틱 아랫집은 디지털피아노인데요.
완전 미쳐버리겠습니다. 둘다 잘 치지도 못하면서 5분치다 한시간 놀다 또 5분 땡땡거리다가 (아랫집은 치는게 아니라 두드리는 수준)말고.
거기다 제대로 치지도 않아요. 연습하는게 아니라 그냥 심심해서 두드려보다 마는 수준이니 맨날 그음악에 소음이지요.
거기다 시간개념까지 말아먹어서 어쿠스틱은 새벽에도 치고 디피는 밤에도 헤드셋안하고 그냥 치고. 흠흠 완전 공해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