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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경우 제사에 참석해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릴께요~

제사 조회수 : 820
작성일 : 2009-03-05 17:05:44
어떠어떠한 사정으로..
현재
제 친정집에서 남편과 아이와 살고 있습니다..
저희 친정집 2층 단독주택이고요,
1층에서 부모님 사시고요,
2층에서 저희가 살아요..
오늘이 저희 친할머니.. 돌아가신 후 첫 제사에요..
멀리 산다면 일부러 찾아가진 않을거 같지만..
함께사는 처지라..
저는 아무래도 상관없고 당근 함께할껀데..
제 남편은 참석하기 싫다 해서요..
오늘 일부러 약속까지 잡겠답니다..
제 남편이 할머니 제사에 참석 하던 안하던,, 제 마음은 똑같은데요,,
혹시라도
필히 참석해야 하는 상황인데 일부러 참석 안하는 건 싫거든요..
많은 분들이 참석해야 한다 말씀하시면..
제 남편에게 제사에 참석하라고 말하겠지만..
참석치 않아도 될 것 같다 말씀하시면..
나가게 그냥 두려고요..
남편 입장에서는..
제사에 오시는 분들 모두.. 제 가족들이고..
자기가 딱히 할 것도 없고 뻘쭘하고 그렇다네요.. 그래서 참석하기 싫다고..
어찌하는 게 좋을까요~~
의견들 부탁드립니다..
IP : 211.206.xxx.17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3.5 5:09 PM (211.179.xxx.12)

    비록 아래 위층으로 나뉘어진 살림집이라도 같이 사는 손녀사위가
    제사에 참석 안한다면 제가 장인, 장모면 괘씸타고 여길겁니다.
    제 친할머니 제사에 저희형부, 제남편은 당연히 차몰고 멀리서도 갔는데요.

  • 2. ...
    '09.3.5 5:09 PM (203.142.xxx.240)

    뭐예요...
    참석 안 한다는 건 말도 안 되죠?
    뻘쭘하다니요...
    그리고 제사 오시는 분들이 다 처가식구들이어서 그렇다구요????

    그럼 원글님도 시댁행사 평생 안 갈 좋은 구실 생겼네요.

    혹 지금 친정에 사는 상황이 '얹혀 사는 상황'인가요?
    남편분이 그런 자격지심에 참석하길 꺼리시는 건지...

    아니라면 고민할 필요도 없는 상황이죠.

  • 3. .
    '09.3.5 5:10 PM (211.195.xxx.45)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 남편이로군요.

  • 4. 이런 엑스엑스
    '09.3.5 5:11 PM (125.152.xxx.50)

    미친놈.
    딱 그소리만 나옵니다.
    (심한말이라 원글님껜 죄송합니다)
    "제사에 오시는 분들 모두 제가족이고..." 정말 욕나옵니다.
    시집행사있을때 원글님이 거기 니네가족 뿐이니 나 안간다 하세요.

  • 5.
    '09.3.5 5:11 PM (119.64.xxx.49)

    겉보리 서 말만 돼도 처가살이는 안한다고 하죠.
    원글님의 남편입장도 이해가 안되는것은 아니지만
    돌아가신분의 첫 제사네요.
    그렇다면 굳이 밖에서 시간을 보내다 돌아온다면 나중에 뒷말 들을 소지가 있겠는걸요
    참석시키겠습니다.
    손주사위로써 절이나 한번드리면 되겠네요.
    말뚝보고도 절하는 데, 돌아가신 할머님이 말뚝보다는 낫잖아요. ^^;;

  • 6. ^^
    '09.3.5 5:13 PM (121.158.xxx.8)

    멀리서 일부러는 못가도 거의 한집에서 사는거랑 마찬가지일듯한데 일부러 참석을 피한다니요.
    우리 언니 형부들도 같은 시내에 살적엔 다 참석했어요. 형부가 우스개 소리로 처할머니제사 참석하는 사위가 요새 어딧냐고 웃었지만 그래도 와서는 다 화기애애 잘 어울리고 오히려 고모나 숙모님들이 손자사위가 처할머니 제사에도 온다고 고맙다고 하시면서 더 잘 해주셨던 기억인데요. 지금은 다들 멀리사니까 더군다나 평일에 제사면 참석못해요.
    만약에 남편분이 정히 참석하기 싫어서 안들어오신다면 원글님이 적당히 부모님께 둘러대세요. 야근이라든지.약속이라든지 (그런데 약속이라면 저라면 제 신랑같으면 약속취소시켜요)
    웬만하면 첫제사인데 일부러라도 참석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 7.
    '09.3.5 5:15 PM (119.64.xxx.49)

    제사에 오시는 분들 모두 제가족이고"????
    이건 뭔 말인지?
    그 가족들이 원글님 남편에 대해 안좋게 말한다는 뜻이겠죠? 능력없는 넘이라는둥 하면서...
    저와 제 남편은 4-5시간 걸리는 거리도 찾아가서 제사드렸는데요. 5년동안

  • 8. 제사
    '09.3.5 5:17 PM (211.206.xxx.179)

    아이쿠~ 제가 실수를 할 뻔 했네요..
    제가 좀 생각이 없었던것 같네요.. 사실 저나 제 남편이나 아직 철딱서니가 좀 없습니다..-.-;;
    지금 남편에게 제사 함께 참석하자고 전화할께요..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확실히 판단이 섰어요~^^*

  • 9. 아이가 딸이면
    '09.3.5 5:20 PM (59.5.xxx.126)

    말 하기가 쉬워요.
    우리 딸과 사위가 어머니 제사에 안와도 되는거야? 이렇게 되물으니 알아듣더라구요.
    멀리 떨어져 살아도 저희는 갔어요. 왜냐면 제가 할머니와 살았기때문에 가야하고
    내가 가면 너도 같이 가는것이고요.

  • 10. 윗님 빙고
    '09.3.5 5:50 PM (61.38.xxx.69)

    자제분이 있으면 나중에 손녀 보실텐데
    원글님 남편이 조부 되지요.
    제사인데 일부러 외출하고 안 온다면 어쩌실라나요?

  • 11. ..
    '09.3.5 6:08 PM (125.177.xxx.49)

    꼭 가야하는 제사는 아니지만 같이 살면서.. 안가는건 너무하네요
    절 하기 싫음 그냥 돕는정도만 하셔도 되는데..
    정 싫음 나가라고 하세요

  • 12. 그러게요
    '09.3.5 6:21 PM (125.185.xxx.141)

    도저히 남편분이 이해안되는 사람중 한명.
    도리라는게 있는데 함께 사시면서 원글님 마음고생 좀 하시겠습니다.
    초장에 확실하게 해 두세요.
    명절이며 제사에 며느리 도리는 당연하다고 하실 남편분이실텐데
    처가제사에 참석 자체를 아랬층 사시면서 고민하고 핑계대시다니 오호통재라!!!

  • 13. 헉..
    '09.3.5 6:28 PM (220.120.xxx.237)

    원글님 너무 관대하신거 아녜요? ^^

    남편 안간다 그러면 원글님도 앞으로 시댁 제사 안간다 그러세요..

    헉..남편 정말 웃겨요. 생각이 그정도라니..

  • 14. 경험자
    '09.3.5 6:34 PM (222.235.xxx.44)

    정말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참석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희도 큰집의 조카가 친정과 위 아래로 사는데
    조카사위가 할아버지 제사에 꼭 참석하더군요.
    저희는 고맙고 무척 좋아 보이더군요.

  • 15. 꼭 울랑이를 보는
    '09.3.6 2:26 AM (59.20.xxx.113)

    것 같네요
    아니..대한민국의 보통남자들이 저런상황되먼 분명그럴듯..
    2중잣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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