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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나이 서른살에 결혼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하는데..
동생한테 그랬다네요.
저희 아버지 퇴직때문에 집에서 동생에게
압력을 좀 주었거든요.
그래서 동생이 남자친구한테 얘기를 했는데
남자친구가 주위에 결혼한 사람도 없고,
회사에서 좀더 인정도 받고 싶고 싶다고ㅡ,
동생은 의외의 대답에 놀라,
그럼 내년이든, 후년이든,
자리잡으면 자기랑 할 생각은 있냐고 물으니
잘모르겠다고, 결혼에 대해 생각안해봤다며
내입장만 생각해서 어떻게 너에게 기다려 달라고 하겠냐고 했다는데..
동생말로는 남자친구가 워낙 빈말을 못하고,
아직 회사들어간지 6개월 갓 넘었고
요즘 자기들이 사이가 예전같지 않게 밍숭맹숭해졌고,
또
요즘 남자들 서른이래도 결혼생각 안할 수도 있다고는 말은 하는데
그래도 남자친구의 대답에 많이 놀라고 힘들어하는 눈치에요.
제 남편은 뭐 그런놈이 다있냐며
물론 당장 못할 수는 있다, 충분히 그럴수 있다
다면 그래도 여자친구에게 확신을 주어야하는거 아니냐고
빈말을 못하는 성격이건 뭐건
어떻게 적지 않은 나이에 만나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을 안해봤을 수가 있겠냐며
그렇게안봤는데 너무 실망이라고,
처제더러 당장 때려치우라고 난리난리네요.
이거참.
동생한테 어떤 말을 해야할지.
어떤말로 상심한 마음을 위로해야할지
찹찹해서요.
1. dd
'09.3.5 11:21 AM (222.112.xxx.150)음..조심스럽긴 한데 저도 남편분과 같은 생각이 드네요.
보통의 남자들은 정말 자기가 죽을 것 같은 상황만 아니면
직장 잡게 되면 바로 결혼하자고 하지 않나요?
적게 사귄 것도 아니고 2년 반이나 만났는데
기다려달라고 못하겠다는 건 "너랑 결혼까지 갈 생각은 없다" 이렇게 들리네요.
동생분은 결혼 생각 하신 모양인데
계속 사귀는 건 시간낭비일것 같아요. 더 좋은 사람 만나시길.2. 나쁜남자
'09.3.5 11:28 AM (124.32.xxx.10)남자가 동생분이 성에 안 차는 것 같습니다.
다른 여자 더 많이 만나보고 더 놀다가 결혼 하고 싶은거죠.
하루라도 빨리 뻥 차고 다른 사람 만나시길~~!!
제 친한 동생이 저말을 전화로 듣고 헤어짐을 당했죠.
삼, 사년 연애하고 여자쪽에서 결혼 얘기 나오면 자신이 없다는 둥,,
널 기다리게 할 수 없다는 둥...
다 핑계입니다.. 암요..3. 직장 잡으면
'09.3.5 11:31 AM (211.217.xxx.2)남자들 십중 팔구 결혼생각합니다. 이건 제말 믿으셔도 돼요.
죄송하지만 동생분...하고 결혼하실 생각이 없으신거 같네요.
그리고 빈말 못하는 성격이라 해도 지가 좋아하는 여자 앞에선
다 빈말로 잡게 되어 있습니다. 동생분께 기다리지 말구 빨랑
더 좋은 놈 잡으라구 하세요. 그럴려면 능력과 매력 키우시라는
말과 함께요. 요즘 남자들 약았더라구요. 밑지는 결혼 안함다.4. 조심스럽지만
'09.3.5 11:41 AM (119.195.xxx.248)결혼할 생각이 없는것입니다. 동생분과 - - - - -
감정때문에 힘들겠지만 세상엔 좋은 다른 사람도 있고, 사랑은 또 오잖아요5. 그리고
'09.3.5 12:14 PM (59.8.xxx.161)남자나이 서른에 결혼생각하기 이를수도 있어요
이제 직장가서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하고 한참 살아가는 재미들이는데 결혼...
그리고 그냥 동생분 맘접으라 하세요
아직 결혼 생각이 없다기 보다는 결혼하고 싶은 상대가 아닌거지요
아마도 지 좋아하는 여자가 나타나면 당장 내일이라도 결혼 하자고 덤빌겁니다
결혼생각 없다고 여자친구하고 헤어지고 다른 여자 만나서 바로 결혼하는 남자들 많아요
그러니 그게 웃긴거지요6. 교과서
'09.3.5 12:37 PM (124.28.xxx.6)결혼에 확신이 없다 / 당신과의 결혼에 확신이 없다...
7. 답답
'09.3.5 2:18 PM (119.64.xxx.49)2년반 사귄 동생과의 결혼에 확신이 없는겁니다.
왜들 그렇게 말귀를 못알아먹는지,
무일푼 백수라도 자기가 이 여자와 죽어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노가다를 해서라도 결혼하자고 덤비는게 남자예요.
본인이 안좋다는 뜻을 그렇게 못알아듣나?8. d
'09.3.5 3:37 PM (211.243.xxx.146)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같아요
9. 그럴때.
'09.3.5 8:04 PM (121.165.xxx.27)정말 생각을 안해봤을 수도 있어요.
그럴때 이렇게 해보라고 하세요.(동생이 그사람과 결혼할 생각이 있다는 전제하에..)
그래? 그럼 알았다.
나는 결혼해야하니, 이제 결혼할 사람 만나야겠다. 오늘부로 그냥 헤어지자.
그때부터 남자는 생각을 시작할거에요.
그때 당장은 아니라도 일주일안에 연락 올거구요,
만약 남자가 생각이 없으면, 진짜 끝내야죠.10. 그럴때
'09.3.5 8:05 PM (121.165.xxx.27)윗글에 이어서,
헤어지자, 하고는 모질게 연락 딱 끊어야해요.
만나지는 절대 말고, 전화만 짧게 받으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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