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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6학년의 대화 내용들..
오가네요..사실 저희집은 25평 작아요... 이런게 뭐가 중요하다고 서슴없이 얘기하는지 좀 그렇네요...
1. 저도
'09.3.4 1:56 PM (61.109.xxx.20)6학년짜리 엄만데요.. 우리애들 친구들도 다그래요... 우리애도 남에집가면 그러겠죠..
그게 다 어른들한테 배워그런거져... 모두 어른들탓이에요...2. 아휴
'09.3.4 1:58 PM (118.37.xxx.211)정말 아파트 평수로 사람 등급 매기고 편 가르는 거
가끔 듣고 보고 겪는데 씁쓸하네요.
저도 작은 평수 사는데 나중에 큰 평수 살게 되면 맘이 바뀔런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럴 것 같진 않은데 말이죠.
아이들이 어른들 얘기에 저희도 모르게 길들여져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어리고 순수한 마음에 단순히 크다 작다 얘기한 것 뿐인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어른들 영향이다 싶네요. 쩝3. 학교
'09.3.4 1:59 PM (221.150.xxx.58)안 들어간 아이들도 그러던데요..울 친척 여자애가요..
4. 헉
'09.3.4 2:03 PM (61.75.xxx.21)정말 어쩌다가 애들한테서 그런 이야기들이 나오게 됐는지
정말 어른들이 반성해야되겠어요
애들은 어른들이 무심히 내뱉는 말을
그대로 흉내내는것 같으니까요
에휴~~~
부모가 부자가 아니면
친구 사귀귀도 힘든세상인가요???5. 걱정
'09.3.4 2:05 PM (211.114.xxx.115)울 아이들 클때에는 우리집 25평, 차는 프라이드 인데도 그 누구도 딸들도 , 딸 친구들도
우리집이 가난하다고 생각안해서 좋았는데
대학에 들어가니 정말 상대적 빈곤감과 사회적 빈곤( 금전적인것 말고 친척들의 직업, 지위, 경제력등) 에서 느끼는 갈등이 더 크더라구요
정말 우리나라 걱정이다 싶어요6. 주택
'09.3.4 2:21 PM (125.130.xxx.86)저희는 주택에 삽니다.
제아이 6살때 실내놀이터를 갔는데 또래 아이가 오더니 너 어느아파트에 사니? 라고 묻더군요.
제 아이 아파트에 안산다고 했더니
너 집없구나? 아파트에 안살면 집 없는거야?? 라고 말하더군요.7. 허허
'09.3.4 2:23 PM (218.39.xxx.240)겉보기로만 그러는건 그나마 순수한 아이들이지요...
저희집에 놀어온 아이들...일단 몇평이야, 전세야 자가야???
무슨 부동산 조사 나온줄 알았지요8. 푸하하하
'09.3.4 2:26 PM (59.18.xxx.171)전세야 자가야??? 아이들이 저러는거 어른들 때문 아닐까요? 그래서 전 같은평수만 모여있는 동네 삽니다.
9. 울딸이
'09.3.4 2:35 PM (125.178.xxx.15)2년전.. 초2때...집근처에 작은 빌라단지가 있는데
자기도 그곳에서 살아보고 싶다고
아담하고 귀여운집이라고 이사가자고 졸라대서 혼났어요10. ^^
'09.3.4 2:59 PM (121.131.xxx.70)중학생들도 그러던데요
애들 중학교때 친구들 엄청 데려왔는데.. 티브이가 크게
집이 크네 (43평)이런소리 하더래요
직접 듣지는 못했지만 아들놈이 친구들 간뒤에 친구들이 얘기하는걸
말해주더라구요11. 50평대에 살다가
'09.3.4 3:04 PM (121.124.xxx.58)세식구가 50평대 살다 외국 자주 나가야해서 20평대로 옮겼어요.
우리아이 아무 생각없고 그동네아이들(50~70평대) 잘 놀러와요.
중학생인데
그리고 친구들이랑 그런말 하는거 들은적 없어요. 안그러는 애들도 있네요.12. 후리지아
'09.3.4 3:35 PM (121.55.xxx.169)우리동네는 3층상가주택과 원룸이 많아요. 대학교 바로옆. 바로 옆에는 아파트 4천세대.
초등학교 예비소집에도 아파트 주택 따로 면접하더라고요.우ㅓ낙 원룸이 많아서 주택하면 다 방한칸짜리 원룸에서 사는줄 알더라는...건물주인들이 많이살고 1.2층은 세주고사는데 말이죠. 입학하고 반엄마들 몇명 불러서 차한잔하고나니 보는 눈이 달라지더라고요.13. 에이~
'09.3.4 3:38 PM (164.124.xxx.104)저 지금 30대인데요.
우리 어릴때도 그랬어요~ㅎㅎ
제가 초등 6학년때 돌렸던 앙케이트북(유행이었죠) 갖고 있는데 아파트가 몇평이네 오래되서 안좋네 좋네
가전들 비교하고 누구네는 어디살고~ 이런말 다 있어요 그때 했던 말들도 기억나구요.14. 서로
'09.3.4 4:09 PM (221.155.xxx.32)엄마들 몸무게 몇kg나가는지도 얘기하던걸요...에궁.제발 그건 비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