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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시사문제가 싫어요
제가 2002년 대선당시 노사모에 적은 두지 않았지만...
노무현캠프에 후원금도 제법 보냈었구
온동네방네 휘젓구 다니며 노사모활동 열씸으로 했었지요...
조중동불매운동도 그당시부터 진작에 발벗고 나서서 했었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참... 탄핵이다 뭐다.. 기타등등...
백분토톤같은거 보면 얼마나 재밌었나요..
요즘 넋놓구보고있는 꽃남보다 한 열배쯤은 시사문제가 재미있었던 시절이었죠
지구상에 대한민국처럼 역동적이고 재미난 나라가 또있을까 싶더라구요..ㅋ
근데여...
요즘 시사문제들은 정말이지 넘 무서워요...
세우실님이나 다른분들 펌글 열어볼때마다
조금씩 나락으로 떨어져가는것 같애요...
내아이들의 미래는 대체 어떤 형국일지 어두운 그림만 그려지구요..
정말이지...
아이들만 아니라면...
저두 집값떨어지는거나 걱정하면서...
F4들이랑 눈맞추고 놀면서... 그냥 정신줄놓구 살고싶은 심정이랍니다...
저 정말이지 요즘 시사문제 너무너무 무섭구 싫어요...ㅠㅠ
초등신입생 아들내미 데리러 학교댕겨올랍니다...
모두들 즐82쿡~~~!!!!
1. verite
'09.3.4 11:13 AM (211.33.xxx.225)저두 시사문제,,, 경제문제,,,,
싫고,,,무섭고,,,, 머리 아퍼요,,,,,,,,,,
많은 걱정 안하고,,,
개운하게 살았던 때가,,,,,, 그립습니다,,,,,,
아드님하고
잘 다녀 오세요~~~ ^^2. 쌀벌레
'09.3.4 11:14 AM (61.72.xxx.60)싫은게 아니라 무서우신거네요.
이럴때일수록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 위에 그냥 정신줄놓구 살고싶은 심정이랍니다.이 말보고 하는 말입니다.3. 피할순 없죠
'09.3.4 11:19 AM (121.166.xxx.170)싫다고, 무섭다고 피할수 있다면 좋겠지요.
하지만 현실은 그야말로 정신차리고 나의 가족의 행복한 미래가 무너지는걸 막아야죠.
전쟁 났다고 그저 눈감고 아닐거야 하면서 살수 있나요? 싸울수 있다면 싸워서 평화와 행복을 쟁취해야죠.
오늘도 눈 부릅뜨고 열심히 하루를 살렵니다.4. ..
'09.3.4 11:44 AM (118.32.xxx.195)초등신입이라?
원글님이 F4랑놀다가 원글님도 모르게
자녀입에 미쿡산쇠고기 먹인다면 어찌 반응할라나..5. 저도
'09.3.4 12:00 PM (219.241.xxx.174)원글님 말씀 공감갑니다.
무력감,패배감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아무리 선한 사람들이 용을 써도 저들의 검은 악의 세력이 너무 세서
결코 이기지 못할것 같은 그런 무력감으로 차라리 정신줄놓고
피하고 싶은 심정 저도 요즘 자주 느낍니다.
그럴수록 힘을 내야하는데 말이에요.6. 아꼬
'09.3.4 12:06 PM (125.177.xxx.202)싫다기보다 무섭다는 게 정말 맞는 것 같아요. 조선민초들이 어찌 살았을려나 한숨쉬면서 광분하는 저를 보면서 뭣도 모르고 살때가 차라리 좋았을려나 괴로워 하기도 하고... 늘 한번씩 거치는 정거장입니다. 그래도 부모니까 아이들을 위해서 힘내야하는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벽앞에서 서성이고 통곡하는 기분이랄까. 답답합니다.
7. 저도
'09.3.4 12:11 PM (219.241.xxx.174)아꼬님. 벽앞에서 서성이고 통곡하는 기분,,,, 공감 백배입니다.
갑자기 울고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