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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뭐해드셔요?

구찮어~ 조회수 : 786
작성일 : 2009-03-03 17:33:48
아이없는 맞벌이입니다. ^^;
퇴근시간즘이 되어가면  오늘은 또 뭘 해먹나 고민이에요.
뭐 해먹을거야 많겠지만  재료가 없으니 시장을 봐야 하는데
시장 볼 계획이 없어서 장바구니도 안챙겨왔고..
이러면 항상 귀찮아져서  그냥 집에 있는걸로 대충 한끼 해먹자. 가 되버려요. ㅠ.ㅠ

장을 안봐서 아주 ..
요며칠 냉장고 열심히 비우고 있습니다만
사실 비울것도 없거든요.
평소에도 안채우고 사는 주의라...ㅠ.ㅠ


흠.. 오늘은 냉동실에 작년 봄 뜯어다 넣어두고 먹은
마지막 남은 취나물 한움큼 조리하고.
조금 남은 잔멸치 볶음  하고.
계란 두개 꺼내서 계란말이 하고.
김치 배추김치, 무김치 있고.
국은...


시레기국 끓여 먹었으니 또 끓여먹긴 그렇고.
시금치 된장국이나 끓여야 겠네요.


아주 단촐하지만
오늘 이렇게 해먹고 나면
정말이지 식재료는 없다는거..


내일은 꼭 장바구니 챙겨다 퇴근길 시장봐야 겠어요.
IP : 211.195.xxx.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쿄쿄
    '09.3.3 5:35 PM (117.20.xxx.131)

    요즘은 달래가 단골 메뉴에요.

    콩나물 밥 만들어 달래장에 비벼먹고
    된장국 끓일때 넣어주고
    달래 다져서 간장, 깨, 참기름, 고추가루 넣어
    무쳐놓고 김 구워서 그거 올려 싸 먹으면..
    진짜 맛있어용..ㅎㅎㅎ

  • 2. 원글
    '09.3.3 5:36 PM (211.195.xxx.45)

    내일 시장볼때 달래 추가요~~ ^^

  • 3. 오늘 저도
    '09.3.3 5:56 PM (119.195.xxx.248)

    참나물 사왔어요. 참나물 셀러드 희망수첩에서 본 기억이 있어 과감하게 처음이지만 샀습니다.

  • 4. 걱정
    '09.3.3 6:10 PM (121.88.xxx.149)

    오늘은 김치, 돼지고기 넣고 순두부에 갈치구이, 도토리묵-양배추가 많아서 넣구, 달래도 넣구-
    이렇게 먹으려구요.
    매일 매일 고민이여요.

  • 5. 들기름미역국
    '09.3.3 6:16 PM (115.41.xxx.28)

    강력추천이요~ 불린미역에 들기름 마늘(조금) 넣고 달달 볶다가
    멸치 다시마 육수넣고 푹 끓이다 소금 집간장 넣고 간맞춰 드시면
    아주 맛나요 묵은 김치 언져서 드셔보세요 쇠고기 넣고 끓인거보다
    훨 맛있답니다

  • 6. 비상식이요.ㅎㅎ
    '09.3.4 12:38 AM (222.98.xxx.175)

    불고깃감 1근 사다 재워서 4등분해서 얼립니다. 급할때 하나씩 꺼내 쓰고요.(저희집 고기 많이 안먹어요.)
    조기나 이면수 고등어 삼치 오징어 등등 쌀때 두세마리씩 사다 하나씩 얼려놓았다 반찬하기 귀찮을때 하나씩 꺼내서 녹여서 구워먹고요.(친정엄마가 조기는 한 30마리씩 얼려서 주십니다. 애들이 잘 먹어서..)
    정육점에서 돈까스 만들어 놓은거 이것도 얼려놓습니다. 소스하나 냉장실에 구비해놓으면 만사 오케이.(같은 맥락에서 생선까스도 좋아요.)
    시래기에 마늘 된장 고추장 버무려서 국 한번 끓일 양씩 소분해서 얼렸다 국거리 없으면 첨벙.
    국거리 쇠고기 한근 사다 6등분해서 얼려놨다가 슈퍼미역(금방 풀리는거) 물에 담가 놓고 전자렌지에 해동해서 미역국도 끓여먹습니다.
    바지락 쌀때 여러봉지 사다 해감해서 소분해서 얼렸다가 순두부 한봉 사들고 와서 순두부 찌개 끓여먹고요.
    냉동새우 넣어놓고 영 해먹을거 없을때 자투리 야채랑 같이 볶아서 볶음밥 만들어요. 새우는 제가 좋아해서 카레에도 넣어요.ㅎㅎ
    김치냉장고에 묵은지 있을땐 반찬거리 없어도 걱정이 없더니만(김치찜, 김치국등등) 묵은지 떨어지고 나니 허전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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