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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좀 도와주세요...

아이고... 조회수 : 1,071
작성일 : 2009-03-02 10:24:49
욕 먹을 각오하고 올려요....
지난 9월에 아들을 미국에 단기유학 보냈어요(올해 12월 귀국)-올해 6학년...
누가 들으면 배부른 소리한다 할까봐 그런데요...
정말 미치겠어요.
홈스테이비를 보내는데 환율이 하도 오르니 남편은 한꺼번에 보내자 하는데 제가 좀만 더 기다려보자 하다가 너무 많이 올라서 아무래도 안 되겠다 싶어 지금 보내겠다하니 남편이 저더러 막 뭐라 하네요.
그러게 하루라도 더 빨리 보내자니깐 이게 뭐냐고요... 누가 이리오를 줄 알았나요?
지금 송금하고 왔는데 정말 살떨리네요.
그냥 들어오라 해야 할까요?
혹시 다른 유학생 자녀두신 분들은 어떠신지요?
저 지금 맘이 내맘이 아니니 부디 악플은...
제가 감당이 안 될것 같아서요...
앞으로 어떻게 될 지 혹 정보라도 가지신분 계신가요?
답답해 죽겠어요.
IP : 116.123.xxx.16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09.3.2 10:29 AM (121.138.xxx.30)

    몇학년인가요?
    가장 좋은 방법은 6월에 학기 끝날 때까지 버텨 보는거죠.

  • 2.
    '09.3.2 10:29 AM (211.253.xxx.65)

    오라하시는게 낫지 싶네요
    단기유학 그닥 효과도 없구요(3년미만 거주는..더군다나 6학년 정도 학생이라면)

    저희 남동생 호주에서 석사할 때 imf 터졌었는데
    학비 감당 무지 벅차더라구요. 지금은 환율이 더 높잖아요

  • 3. 그러게요
    '09.3.2 10:30 AM (59.5.xxx.126)

    단기 유학이니까.

  • 4. 어쩔수 없죠
    '09.3.2 10:31 AM (219.250.xxx.178)

    환율이란게... 예상 할 수가 없으니...
    저도 달러가 많이 필요한데 갖고 있는 돈도 없어서 바꿔놓지도 못해요..
    돈을 모아야 달러로 바꾸는데...
    작년에 1400원일 때 비싸다 비싸다 하면서 바꿨는데...ㅠㅠ

  • 5. 그러게요...
    '09.3.2 10:37 AM (116.123.xxx.162)

    올해 6학년인데 5월에 학기 마치고 들어오면 뭐 약 10개월 가량 연수 한 셈인데...아쉬운거는
    아이가 6개월이후(2월초)부터 실력이 확확 느는게 느껴진다고 해요...
    일단 리스닝은 거의 되구요 스피킹도 많이 늘었데요...
    학과 공부도 아주 잘 하고 있거둔요. (거의 A).-esl없이 바로 5학년 클래스로 들어갔어요.
    이제 완전히 적응되서 가시적인 성과가 눈 앞에 보이는데 중단하자니 너무 아깝고 앞으로 1600원도 시간 문제라 하는데 1600선이 뚫리면 대책이 없다고 하는 말을 들었어요
    (아는 펀드매니저로부터...)
    아~~정말 미치겠네요. 일단 들어오라 하면 아이도 많이 실망 할 것 같은데...

  • 6. 아이가
    '09.3.2 10:43 AM (121.138.xxx.30)

    2년간 외국 거주했었는데요,
    사실 일년까지는 실력 느는 것 눈에 안 보입디다.
    그 이후 일년 동안 급격히 늘었구요.
    그런데 더 오래 있었던 친구 얘기 들어보면 1년이나 2년은 차이가 없는데 2년과 3년은 차이가 난다고도 합니다. 개인차가 있는 거겠죠.
    저는 성공한 케이스라 생각합니다만, 그럼에도 귀국 이후 얻는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구요.
    아이 학교에 외국 일년 씩 다녀온 아이들 수두룩한데, 그것 만으로 특별히 잘한다 싶은 아이는 별로 없었어요.
    버티실 수 있다면 학기 마치는것이 좋겠지만, 무리가 된다면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접으셔도 될 것 같은데요

  • 7. 환율
    '09.3.2 10:56 AM (218.52.xxx.97)

    원글님과 경우는 다르지만
    저도 요즘 환율 오를 때마다 속이 쓰린 사람입니다.
    남편이 달러로 월급 받는 해외지점에서 작년까지 근무했어요.(남편만 가서)
    남편이 있던 동안 줄곧 960원 정도에서 유지됐는데
    국내로 들어오니 확 뛰는 겁니다.
    남편 후임으로 간 사람은 복이 터졌어요.
    그 사람이 자리를 비켜주기를 원해서 남편이 더 있고 싶음에도 들어온 거거든요.
    속이 쓰려 죽겠어요.
    남편이 거기 있을 땐 월급이 원화로 280만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500만원이 넘을 거예요. ...아,,,쓰림쓰림...흑.

  • 8. ..
    '09.3.2 11:09 AM (220.86.xxx.153)

    님의 경제수준에 비추어서 결정을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최소한 몇개월은 1500원정도에서 고공행진을 할 거 같다는 것이 시장의 분위기이거던요.. 내려도 1200-1300원이하는 올해는 안될 것 같다는 분위기..

    사실 수입이 된다면 계획대로 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하지만 가정 경제를 위태롭게 하면서 까지는 좀 힘들겠고요. 환율자체 보다는 경기가 더 문제인 것 같아요. 수입이 그래로인데, 환율만 올라서 계획보다 50%정도 더 보낸다는 것은 감당할 만한데.. 수입자체가 줄어들어서 문제가 되거더요..

  • 9. fiona
    '09.3.2 11:14 AM (124.50.xxx.164)

    제 생각은 앞으로도 시간이 더 걸릴것 같군요,,그냥 오라 하는게 여러모로,,

  • 10. 카후나
    '09.3.2 2:03 PM (119.70.xxx.187)

    홈스테이 잘 아시는 집이면 환율추이를 봐서 늦게 드린다고 말씀해 보시죠.

    저도 1350원 부터 관망중인데 이미 늦은거같고
    최악으로 이미 치닫는 중인거 같습니다.
    저는 최고점 1800-2000 정도이고 1500 이상에서 중장기 고착될 것으로 봅니다.

    저야말로 큰일났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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