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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부끄러울때 있나요?
지금의 나를 부인으로 둔 남편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부인이 부끄러울때가 언제일까 한번 생각해봤어요..
음~~ 우선 별거아닌일로 큰소리내며 짜증낼때...
또 집에서 무릎튀어나온 트레이닝복입고 컴붙잡고 놀때..
또........... 꽃남에 구준표보며 빠져들어 있을때...ㅎㅎ
생각해보니 웃기네요..
다른분들은요???????????
1. 동료네 집에
'09.3.2 10:20 AM (203.247.xxx.172)불쑥 따라 끌려 갔는데(들이 닥쳤)...
부인과 동료네 집 분위기가 좋을 때...2. ㅋㅋ
'09.3.2 10:29 AM (222.106.xxx.125)가상이라면) 혼자 깨끗한척 다하고 나한테 맨날 드럽다고 잔소리하면서 자기는 식사후 길게 트림 꺽~~~~~~~~~하고 아무도 없는 골목길에서 방구도 뿍!!끼면서 머라고 한소리 하면 "사람이 살다가 실수할수도 있지!!!"하고 되려 큰소리칠때.
3. 휴
'09.3.2 10:33 AM (121.151.xxx.149)제가 사람들하고 못어울리니까
사람들만나서 싹싹하게 못어울릴때요
그럴때 조금 부끄럽지않을까합니다
남편이 말한적은없는데 제느낌이 그래요
반면 울남편은 아무하거나 잘 어울리고 조금 나대는성격이라서 저는
그런남편이 부담스럽고 부끄러울때가 있네요4. 일산사는 김차장
'09.3.2 10:35 AM (125.237.xxx.237)솔직한 댓글은, 일단 유서를 먼저 작성한 후에 따로 올리겠습니다.
5. leelord
'09.3.2 10:42 AM (118.47.xxx.28)꼭 하나쯤은 있더라구요...고치라고 말해도 안되고...
고치라는 말 자체도 못 끄낼만한 게...
과감하게 포기하고 삽니다...
다른이에게 엄청 큰 피해를 주는게 아니고서는...
한수 접어둔다 할까요..
누구나 하나쯤은 있는거 같아요.
이 대목에서....
유안진의 '지란지교를 꿈꾸며' 의 한대목을 살짝 끼워넣어봅니다.
내가 길을 가다가 한 묶음의 꽃을 사서 그에게 안겨줘도
그는 나를 주책이라 나무라지 않으며
건널목이 아닌 데로 찻길을 건너도 나의 교양을 비웃지 않을것이다.
나 또한 더러 그이 눈에 눈꼽이 끼더라도, 이 사이에 고춧가루가 끼였다 해도
그의 숙녀됨이나 신사다움을 의심하지 않으며
오히려 인간적인 유유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6. leelord
'09.3.2 10:44 AM (118.47.xxx.28)일산에 사시는 김차장님~
일산에 사시는 김차장님~
생존신호 보내주세요~7. ..
'09.3.2 11:00 AM (222.109.xxx.142)제 얘기 썼네요... 또 한가지 남편과 사랑 하고 있을때 이 놈의 방귀가 뿡뿡 나올때 제가 더 부끄럽네요...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8. ..
'09.3.2 1:26 PM (219.255.xxx.243)저도 일산사는 김차장님 생존여부가 궁금합니다..
짧게나마 댓글좀...9. 가상현실님
'09.3.2 1:46 PM (125.185.xxx.141)굉장히 젠틀하신가요?
집에서도 깔끔하신가봐요.
아님 말고요.10. 소리지르기
'09.3.2 4:40 PM (110.8.xxx.108)소리지르는것,,,애들한테..
현관중문 답답하다고 떼자하니 남편왈..당신 애들한테 소리지르는것 밖으로 새어 나간다고
안된다하네요. 나도 무식하게 소리지르는 내가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