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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폭행사건은 사실 or 헐리우드 액션?

사반 조회수 : 723
작성일 : 2009-02-27 21:39:08
[폴리뉴스 김기성 기자]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27일 오후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회원으로부터 봉변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먼저 소속 정당인 한나라당이 발끈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윤상현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 의원이 국회 본청을 빠져나가는데, 5~6명의 여자들이 달려들어 머리채를 잡고, 할퀴고, 얼굴을 때리며, 한쪽 눈에 손가락을 후벼 넣었다”며 “전 의원은 지금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상태로 순천향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의 실명위기로까지 사건이 확대된 것.

이어 윤 대변인은 “국회가 테러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면 어떻게 의정활동 할 수 있는지 우려스럽다”며 “국회의장은 보안검색을 더 강화하고, 수사당국은 명명백백히 수사해 달라” 고 촉구했다.

김형오 국회의장도 이날 소식을 전해 듣고 “국회의원이 국회 내에서 폭행을 당하는 것은 상상할 수도, 있을 수도 없는 일로 대단히 충격적이고 유감스런 사건”이라며 “이번 사건은 헌법기관이자 국민의 대표자인 국회의원에 대한 명백한 테러로서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의 얘기는 전 의원 주장과 전혀 다르다.

사건이 발생한 오후 1시경 국회 본청 면회실에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의 면담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방호원 등에 의해 출입이 제지돼, 출입이 허가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이 때 한 노년 여성이 전 의원을 발견하고 달려간 것.

현장에 있었던 전국언론노동조합 최상재 위원장은 이날 <폴리뉴스>와의 통화에서 “걸음도 제대로 못 걷는 70대 할머니 한 분이 전 의원에게 항의를 했고, 그 과정에서 멱살 등 옷깃에 몇 번 손이 스치고, 머리채 위로도 몇 차례 손이 스친 정도”라며 “국회 경위들과 방호원들이 바로 제지해 사건은 10초도 안 돼 끝났다”고 밝혔다.

한쪽 눈이 안 보이는 상태라는 한나라당 주장에 대해 최 위원장은 “엄살도 너무 심하다”며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절대 그런 상황이 아니었다. 쇼도 아니고 도대체 뭐냐”고 반박했다.

현장에 있었던 시민단체 관계자는 <폴리뉴스>에게 “면회실 로비에서 벌어진 일이라 목격자들이 엄청 많았다”며 “모두들 하나같이 전 의원이 오버 액션을 한다고 말한다”고 주장했다.
IP : 58.232.xxx.17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임부장와이프
    '09.2.27 9:42 PM (125.186.xxx.61)

    헐리웃 액션에 한표.

  • 2. 사반
    '09.2.27 9:43 PM (58.232.xxx.179)

    me too

  • 3. 수수깡
    '09.2.27 9:49 PM (222.99.xxx.212)

    me쓰리

  • 4. 완전
    '09.2.27 9:51 PM (119.69.xxx.74)

    오바가 울고가겠네요..
    다른 기사에서 한나라당입장에서 나온 목격자도..지나가다보니 할머니 한분이 전씨 멱살을 잡고 흔들고 있었다고 했는데..
    패거리고 집단폭행한걸로 브리핑하다니..어째 이인간들은 인생을 이따위로 사나 모르겠습니다..눈을 후벼파다니..ㅎㅎ;;

  • 5. 은실비
    '09.2.27 9:57 PM (125.237.xxx.219)

    뭔들 못할 여자입니까? 표절하고 오히려 원작가에게 소송을 걸은 인간인데요.

    나름 계산해 보고, 연기의 심도를 결정하겠지요.

  • 6. 사반
    '09.2.27 10:00 PM (58.232.xxx.179)

    http://file.agora.media.daum.net/pcp_download.php?fhandle=NU1MRkZAZmlsZS5hZ29...

  • 7. 3babymam
    '09.2.27 10:07 PM (221.147.xxx.198)

    오노~~
    이것도 표절

  • 8. 시도때도
    '09.2.27 10:10 PM (121.191.xxx.109)

    없이 쇼하는 인간.

  • 9. 경찰 50명 동원.
    '09.2.27 10:11 PM (124.170.xxx.168)

    "지나친 정치권 눈치보기" "과대한 대응" 비판 높아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사건 발생 4시간 만에 수사본부를 꾸리기로 해 '정치권 눈치보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7일 전 의원 폭행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영등포서 서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형사 50여 명을 동원한 수사본부를 꾸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울경찰청은 전 의원의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돼 수사본부를 꾸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의 이례적인 '신속한' 수사본부 편성에 대해 '지나친 정치권 눈치보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 의원을 폭행한 혐의로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공동대표 이모(68·여)씨가 긴급체포 돼 이미 피의자가 특정됐다.

    또 당시 경찰은 이 씨의 체포에 반대하며 대치를 벌이던 회원 20여 명에 대해 채증 작업까지 마쳤기 때문에 이 사건이 50여 명의 현장인력을 동원해 수사본부까지 차릴 사안이냐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앞서 전여옥 의원은 이날 낮 12시 30분쯤 여의도 국회 본관 1층 복도에서 전 의원이 민주화운동 재심 연장을 추진하려는 데 항의하는 이 씨에게 폭행을 당했다.

    한편 전 의원이 추진하려는 '민주화 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민주화운동 보상심의위원회가 민주화운동으로 인정한 사건 가운데 직권으로 재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민주화운동으로 인정 받은 사건들을 번복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완전 공주마마 되셨네요.

  • 10. 어쩐지!!!
    '09.2.27 10:26 PM (211.49.xxx.116)

    어제 날짜 신문에서 전여옥씨가 예전 동의대 사건에 대해서 재심을 요구하겠다고 ---그런 주장했다고 읽었는데..
    사건의 진위는 다시 밝혀져야함이 옳다고 보는 1인인데요.
    왠지 전의원이 한건 하려는것 아닌가..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그런데 오늘 폭행당했다함서 병원입원까지 했다는 뉴스보고..
    이상한 일이다 했드만...역시 오노액션이었군요.

    예전에 국회의원회관에 근무해서 잘아는데..국회의사당 아무나 쉽게 못들어갑니다.
    신분증있어야하고 방문목적 뚜렷해야 정문 통과합니다.
    국회의원 폭행하면 그 즉시 신분다 밝혀지는데..어느 누가 그런 행동 쉽게 할까싶네요.
    참....역사의 진실은 진실대로 밝혀야 하지만..전의원님! 너무 오바하셨습니다~~~~~~~~~

  • 11. 사건의
    '09.2.27 10:59 PM (59.7.xxx.51)

    진상이고 뭐고 난 처음부터 그 여잔 무조건 싫어에 한표

  • 12. 로얄 코펜하겐
    '09.2.27 11:04 PM (59.4.xxx.210)

    저게 정말 사실이었더라면...
    실명..
    한 3일은 기분좋았을 일인데.. 아마도 오바액션 이겄지..ㅠㅠ

  • 13. 정말
    '09.2.27 11:06 PM (114.201.xxx.29)

    가지가지 하네요 . 밥맛없는 인간이 하는짓마다 참...

  • 14. 과연
    '09.2.28 1:34 PM (58.230.xxx.167)

    69세 할머니가 힘이 얼마나 세신지 그게 궁금하네요.

    정말이지....오바액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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