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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적님 장터 바자회 오늘 밤 자정 마감 ======

현랑켄챠 조회수 : 941
작성일 : 2009-02-27 21:28:59
기적님 바자회를 오늘 밤 자정에 마감합니다.

다음과 같은 이유로 글을 올립니다.

1. 82cook.com의 근간이 흔들립니다.
    
  돕고 도우시고 도움받는 것도 좋지만, 우리의 근간인 82쿡 사이트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좋은 일 하시는 것도 좋지만
  사이트에서 만들어 놓은 규칙이 '예외'를 가지는 것은
  여러가지 부작용을 낳을 뿐만 아니라 나중에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관리자님도 이번 바자회 때문에 여러가지 예외적 상황들로
  고민을 많이 하고 계실 줄로 압니다.
  우리가 만든 규칙들, 스스로 따르고 지킬 줄 아는 회원이 되어야 겠습니다.

2. '추억만이'님께서 수고하고 계십니다.

   추억만이님께서 너무나 많은 짐을 홀로 지고 계십니다. 우리야 개개인 한사람이지만
   추억만이님께서는 홀로 14만 82대군(?)과 싸우고 계십니다.
   추억만이님께서 계좌 정리하시는 것에만 전념하실 수 있는 분이 아니십니다.
   직업도 있으시고 요리도하셔야 하고 최근엔 또 연애사업도 하셔야 하고 타로점도 봐주셔야 합니다.
   오늘 자정에 마감한다고 해도 다음주 주말이나 되어야 최종정리가 되지 싶습니다.
   바자회가 늦어질 수록 '기적'님께 우리의 정이 전달되는 시기도 늦어질 테니까요.
  

3. 장터 증후군 포착

   좌부동 깔고 장터에 앉으신 분들 , 각종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1) 화장실 좀 가자 : 화장실 가는 것도 잊고 장터에 죽치고 계시는 분들 때문에
   '하기스'를 바자회에 내어 놓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2) 주말에 쉬고 싶다 : 바자회 중독증으로 인해 14만 회원의 가족들이 주말에
   쉬지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집안 기둥뿌리라도.... : 팔 수 없는 물건까지 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4) 묻지마 구매 : 제일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개골'님께서
   버스 2대를 구매하셔서 소박맞고 우리가 다시 바자회를 해야하는....상황을 그려봅니다. (ㅎㅎㅎ)
   5) 각종 경매에는 임산부 노약자 심신허약자는 접근도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4. 전문 판매자님과 일반 판매자님들께 죄송합니다.
   생업으로 전문 판매를 하시는 분들께, 그리고 혹시나 팔 것이 있어서 글을 올리시는 분들께
   <기적>이라는 이름으로 저희가 하는 바자회가 부담이 되실까봐 무척이나 걱정됩니다.
   기꺼이 참여해주신 판매자님들께는 정말 존경의 말씀을 드리구요,
   참여하지 않으셨다 해서 눈을 흘기거나 이래서는 정말 안될 일이지요. 오히려
   우리가 판을 너무 크게 벌려서 이 바자회가 길어지면 혹시나 영업에 방해가 되거나  
   일반 판매자님들이 물건을 사고 파는데 부담이 되거나 지장이 있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5. 충분합니다.
  사랑합니다. 회원여러분~ 물론 우리가 십시일반 이렇게 모은 돈은
  충분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가 보여준 사랑, 우리 모두
  스스로를 칭찬하며 마음속에서 작은 행복들이 우러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럼, 충분합니다. 이런 마음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지 않았습니까?
  일년에 한두번 82cook 이름으로
  온,오프라인 겸해서 바자회를 하고 사회에 기부하는 새로운 시도도
  해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때를 위해서 우리 힘을 아끼자구요!

6. 혹시나 있을지 모를 사고
  82cook을 사칭하거나 '기적'님을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우리들에게도 기적님께도 엄청난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일이 발생할 경우 향후 우리가 다시 어떠한 계기로
  바자회를 추진하려고 할 때 상당한 걸림돌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향후 도우실 분들은 개인적으로 다음 계좌를 이용해주십시오.


국민은행 072702-04-009077 이선희


많은 분들이 동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오늘 자정 이후로 '기적'님 아이디 장터에선 쓰지 않기로 합니다.
개인적으로 팔고 사고 하셔서 그 돈을 기적님께 개인적으로
보내는 건 좋습니다만, 기적님 아이디를 더 이상 '제목'이나 '내용'에
거론 하지 않는 걸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
IP : 123.243.xxx.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랑켄챠
    '09.2.27 9:29 PM (123.243.xxx.5)

    아까 낮에도 올렸었는데, 노파심에 파실 것 있으시면 어여어여 올리세요~ *^^*

  • 2. 12시땡땡에~~
    '09.2.27 9:31 PM (218.156.xxx.229)

    종료~~~크게 멋지게 한 방~~프리즈~~~^^

  • 3.
    '09.2.27 9:32 PM (125.186.xxx.143)

    12시에 모금액 올리면 되겠어요 ㅋㅋㅋ

  • 4. ..
    '09.2.27 9:33 PM (115.138.xxx.35)

    ㅋㅋ 개골님 버스에서 저 뒤집어졌습니다.

  • 5. 현랑켄챠
    '09.2.27 9:33 PM (123.243.xxx.5)

    누가 장터에 글 쓰실 수 있으신 분~

    오늘 물건 올리지 않으실 분은

    이거 한번 긁어다가 올려주세요.

    제가 오늘 글을 한번 올려서 더 이상 올라가지가 않네요.

    혹시라도 오늘 넘기시는 분이 있을 것 같아서 걱정이 되어서요~

    부탁드립니다.

  • 6. 전광석화저요!!
    '09.2.27 9:34 PM (124.5.xxx.246)

    장터에도 올려야 하지 않을까요?
    묻지마 구매의 개굴님..ㅎㅎㅎ

  • 7. ~Y~
    '09.2.27 9:34 PM (112.72.xxx.93)

    유리구두 벗어놔도 왕자님 못오십니다

    열두시 종치기 전에 언능 빨랑요~~

  • 8. ..
    '09.2.27 9:36 PM (218.145.xxx.35)

    장터 넘 오래해서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신다던 분 괜찮으신지 모르겠네요.-_-;
    아쉽지만 이게 맞는 듯.^^

  • 9.
    '09.2.27 9:36 PM (121.151.xxx.149)

    오늘 자정까지하는것 잘하는것 같습니다
    나중에 또 필요하면 하면 되지요
    우리가 기적님네랑평생함께하는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위해서는 힘조절 필요하지요

  • 10. ...
    '09.2.27 9:38 PM (220.92.xxx.161)

    옷로비청문회때 앙드레김 본명(김봉남) 밝혀진게 제일 화제였었는데,
    이번 기적님바자회에서는 개굴님의 버스댓글이 전설이 되겠네요.
    너무 따뜻한 맘들때문에 행복했었습니다.

  • 11. 현랑켄챠
    '09.2.27 9:38 PM (123.243.xxx.5)

    굴뚝마녀님 감사합니다. *^^*

  • 12. ^^
    '09.2.27 9:51 PM (114.204.xxx.158)

    우와...저 방금 아기 재우고 나왔어요.
    언능 물건 정리해서 올려야겠어요! ㅋㅋ
    바쁘다 바빠~~@_@

  • 13. 문제는
    '09.2.27 11:14 PM (218.153.xxx.188)

    장터에 하루 한번 밖에 못올리네요.
    집에와서 뭔가 더 기여할만한 물품을 올리려했는데
    오늘 자정까지면 일인당 한 번으로 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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