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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말 어찌생각하시나요?
저는 작년까지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말을 믿었어요
그런데 올해 아니 작년 가을부터
몸도 안좋아지는것같고
전에는 운동하면 개운했는데 이젠 조금 피곤하고
조금만 적게 먹으면 너무 허기져서 죽을것같고
감기가 와도 오래가고
제몸이 좀 달라짐을 느끼네요
이제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드네요
어찌하면 이런생각을 떨칠수있을지
아니면 제가 생각하듯이 나이는 그대로 먹는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오늘따라 왜이리 심난한지 모르겠네요
1. 철없는엄마
'09.2.19 9:10 PM (59.7.xxx.188)제남편이 40이고 (그래도 만으로는 39이시자나요 )제가 한살 더 많습니다..
별로 못느끼고 살아요..
전 유치한 아이들 게임 놀이 먹거리빼고는 오죽하면 현실감각도 없어서 돈도못모으지만..행복하고 늘 철없는 아이 같이 살아요~(그래도 남들앞에서는 나이 먹은 값하는 척하죠^^)
아마 저 혼자 집에서 지내는 몰카 찍으면 기가 막힌 작품 나올껄요 ㅡㅡ;;유치의 대명사 유치의 대마왕쯤 되거드뇽 ㅠㅜ
나이는 모르겠어요..
그나이떄에 맞는 경제력을 지녀야 하는것 말고는 너무 품위 있어 지려고 하다보면 정말 나이값(?)하게 되는것 같아요..
소신것 나이 먹는것..
그것도 중요한것 같아요^^~!2. 70년생
'09.2.19 9:33 PM (59.150.xxx.202)저랑 나이가 같네요
전 마음은 20대인데 체력은 확실히 떨어지네요
몸도 예전 같이 않고 저도 배고픈건 못 참아요3. 전
'09.2.19 9:34 PM (121.131.xxx.127)사십대 중반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가 제겐 해당되지 않는 말이였으면 합니다.
나이가 먹었으니
그만큼 철도 났고 연륜도 있고
제가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건 좀 잃더라도요4. .
'09.2.19 9:41 PM (124.5.xxx.188)광고가 만들어낸 허상일 뿐.
나이는 결코, 그저 숫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5. ..
'09.2.19 10:10 PM (211.243.xxx.231)나이가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면 나이값 못한다는 말도 없었겠죠.
나이 먹어가는대로 나이값 하면서 살아줘야 한다고 생각해요.6. **
'09.2.19 10:15 PM (62.195.xxx.101)숫자에 불과하다고 느끼지만
눈밑 주름 볼때마다 슬퍼집니다.7. 몸이
'09.2.19 10:20 PM (58.227.xxx.23)말해주는데 어떻게 숫자겠어요.
8. ㅠ.ㅠ
'09.2.19 10:33 PM (211.109.xxx.195)아직 이십대이지만 점점 나이먹는게 겁나요 ㅠㅠ
9. ..
'09.2.19 10:49 PM (211.229.xxx.53)머리숱 적어지고 온몸 건조해서 가렵고 발뒷꿈치 갈라지고...--;;
나이드는게 괴롭네요...--10. ....
'09.2.19 11:43 PM (121.135.xxx.173)그 말은 알맹이 없는 언어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의욕도 떨어지고 체력도 떨어지고
기미에 주름에 얼굴 칙칙하고 발 갈라지고
신진대사 잘 안되니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은 찌고..
그냥 가끔 기분만 옛날기분인척하네요..11. 격려
'09.2.19 11:56 PM (121.134.xxx.23)하는말이겠지요...
몸보다 마음을 이야기 하는거겠죠..12. 외려
'09.2.20 12:58 AM (59.8.xxx.86)40대가 되니 편해집니다
가끔 바르르 하는 성격이 노오기는해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누가 바람핀다고 이혼한다고 설치면
좀만 참아봐 하기도 하구요
누가 뭐라고 흥분되서 난리치면...에구 좀 적당히 하지 하는 생각도 들구요
저는 나이먹으면 잠이 없어진다는말이 정말인지 알았어요
얼마나 기다렸는데
그런데 40중반이 되서도 잠이 여전히 많네요
그게 제일 문제네요13. 저도외려
'09.2.20 1:56 PM (202.30.xxx.226)편해요. 반배정못받은 마흔입니다.
오히려 아이키우느라 아둥바둥했던 때보다 얼굴은 다시 좋아지는 듯 해요.
아이들도 궤도에 올라간 듯 하고요.
몸이 지치면 그런 생각이 든다고 해요.
제가 지치고 피곤하고 그럴때는,,, 애들 목욕 시킬때, 팔하나 들어올리기도 힘들고 짜증난다 했더니,
밥힘(밥심이라고하죠)을 키워보라고 하데요. 너무 체력이 딸려도 지쳐요.
적당하게 많이 드시고, 홍삼같은 것도 드셔보시고 그래보세요.
그리고 거울보고 많이 웃으세요.
행복은 웃고 있는 미간 사이로 들어온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