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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뭐 엉덩이뼈인가 거기서 빼고 후유증도 심하다고 했던 카더라 통신..

골수이식 조회수 : 612
작성일 : 2009-02-19 20:58:38
최유라 방송 들으니까

요즘은 다리?인가 어디서 피를 뽑기만 한데요. 그래서
큰 부작용 없다고...대신 2/3되는 피를 뽑고 순환?시킨다고(밥하면서 들어서요...)
그러던데...골수는 금방 생긴다고요

그 내용만 들으면 헌혈을 좀 많이 하는구나 정도였는데
실제로는 다르겠지요?

실제로 골수를 백혈병 환자에게 줄때
어떤 문제점이 있나요? 아니면 문제점이 하나도 없나요?

예전에 왜 재미교포에게 우리나라 횟집 종업원이
골수이식 해주고 횟집 못다닌다는 그런 말 있었잖아요(이것도 사실인가요?)

IP : 218.54.xxx.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한국씨는
    '09.2.19 9:04 PM (211.176.xxx.169)

    찌라시 조선의 기사 한 줄 때문에
    골수이식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것처럼 나왔지만 실제로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다음 기사 읽어보시기 바래요.
    http://www.hani.co.kr/section-014005000/2002/04/014005000200204141845002.html

  • 2. jk
    '09.2.19 9:09 PM (115.138.xxx.245)

    골수라는게 용어가 좀 이상해서
    조혈모세포라고 하는데 다시 말해서 "피를 만들어주는 세포"이구요.
    그게 다 뼈안에 있는데 뼈가 클수록 뼈 안에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뼈안에서 뽑아내는데
    인간의 뼈 중에서 가장 큰게 엉덩이(골반)뼈이고 그 담이 허벅지 뼈이지요..

    그래서 엉덩이에서 일반적으로 뽑아내는게 맞구요..

    요새는 특수한 약을 먹여서 조혈모세포가 혈액내로 튀어나오게 해서 그걸 모아서 이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통은 엉덩이에서 뽑습니다.

    골수라는 단어때문에 "허리"에서 뽑을거다라는 루머가 있기도 했져. 그래서 뭐 허리가 안좋으니 뭐니 그런 루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골수라는 단어 대신 조혈모세포라는 단어를 쓰자.. 뭐 이러는데... 잘 안쓰져.. ㅎㅎ
    골수라고 부르니 소의 골수처럼 말캉말캉한거 생각하시는데요.. 전혀.... 그냥 피와 똑같이 생겼답니다(실제로는 보지 못함.. 그렇다고 하더군요..ㅎㅎ)

    성덕바우만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기증자가 나중에 건강 문제를 겪었다는 보도가 있긴 했습니다. 근데 그게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는 거라고 보기는 좀 힘들답니다.

    가장 중요한 얘기를 하자면 조혈모세포를 주는 사람은 며칠정도 불편하긴 합니다.
    근데 받는사람은요... 그 수술 못하면 죽습니다.
    이식수술은요 그 수술 안하면 죽는 경우에만 하는겁니다. 이식 안하고 치료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식을 한다는건 그만큼 경과가 나쁘다는 것이고
    그거 안하면 100% 죽습니다. 다만 몇달내로 죽느냐 1년내로 죽느냐 그게 차이가 있을 뿐이죠.

    이식시의 사망률도 20%정도 됩니다. 그래도 이식을 하는 이유는 이식을 안하면 죽기 때문이지요.

  • 3. 골수이식
    '09.2.19 9:16 PM (218.54.xxx.40)

    아.....예...나쁜 정보가 머리에 완전 돌로 새겨졌네요.

    피를 많이 뽑기?때문에 안그래도 며칠동안은 좀 무리하지 않는게 좋다고 방송에 나오긴 했어요.

  • 4. 남편이 했어요
    '09.2.19 9:27 PM (121.137.xxx.171)

    1년반쯤 지났는데 아직 멀쩡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원래는 골반에서 빼는데 요즘은 다른 방법으로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남편 경우는 jk님 말씀하신대로 헌혈하듯이 했구요..
    며칠 불편한 건 사실이예요. 3박4일 입원했었고 입원전에 2일 정도는 조혈모세포가 혈액으로 나오게 하는 주사를 맞으러 병원에 다녀오기도 했거든요.

    필요한 성분 빼고 나머지 피는 다시 집어넣어줬다고 들은거 같은데 남편이 옆에 없어서 정확하게 기억나는 건 아니예요..
    남편이랑 저랑 같이 신청했는데 신청한지 4-5년 된 것 같은데 전 아직 일치하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연락받아보지 못했구요.

    우린 골수 기증받는 사람 일정에 맞추느라
    제가 둘째 낳은지 3주 지난시점, 맡겨놓은 첫째 데려오기 1주전에 기증했거든요..
    그 다음주에 집으로 온 첫째는 떼어놓은 후유증으로 밤새 한시간 내지 삼십분 간격으로 깨서 울었어요..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그만큼 힘든 시기에 기증한거지만 허리를 못쓰는 일도 없었고 직장일을 못하지도 않았어요. 3박4일 입원했지만 입원 첫날은 회사근무 마치고 저녁에 입원했고 회사도 일이 굉장히 많은 회사예요..
    그래도 괜찮았어요.

    이런저런 말들은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지어내는 것 같아요.
    물론 힘도 들고 불편했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그 정도이고
    기증받는 사람에게는 그게 생명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골수기증하고 얼마후에 단체에서 남편 피검사를 해줬던 것 같아요..
    기증하고 나서 문제되는 건 없는지 확인하느라구요..

    혹시 계획중이거나 주변에 하시려는 분 있으면 격려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많은 분들이 같이 했으면 좋겠구요.

    제가 한 것도 아니면서 말이 길었네요^^;;;

  • 5. .
    '09.2.19 9:54 PM (220.122.xxx.155)

    연예인 최강희(?) 맞죠? 도 했다죠... 골수이식을 받은게 아니고 기증했다고...

  • 6.
    '09.2.19 11:23 PM (114.206.xxx.177)

    11월에 골수검사 했는데 수술도 아니라고 임시 수술실에서 오분만에 해주던걸요. 마취깨고 나서 4시간 동안 누워서 지혈하고 왔어요. 욱신거리긴 했는데 하루 지나니까 괜찮았고요.
    저도 골수받아야 할 입장이지만 기증한다면 기꺼이 한다에 한표..요즘은 안아프고 금방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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