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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 나와서 스파에서 일하기는...

스파 조회수 : 1,919
작성일 : 2009-02-12 20:19:39
아 정말 요즘엔 고민이 많이 되네요

제가 재작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에 일년동안 있다가 한국에 와서 작년에 회사를 다니다가

권고사직을 당했어요

그래서 지금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백조 생활을 하고 있던 중에

스파 테라피스트를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아빠가 난리가 나셨네요

이런말 하면 죄송하지만.. 고작 생각한게 '때밀이'일이냐면서 ㅠㅠ

제가 어릴 때부터 공부를 좀 하고(민망하네요;;) 학교도 스카이 급은 아니지만 그 아래급 학교를 나왔어요

영어/일본어가 괜찮으니깐,,   외국인들 대상으로 하는 고급 스파 같은데 가서 일을 해 보면 어떨까 생각했는데 ㅠㅠ

세달 정도 학원을 다니면 취업이 되는거 같더라구요

딥티슈 맛사지나 스웨디시 맛사지 같은것들...  아시는 분들 계신지요?

전망이라든지, 급여수준이라든지,,,

저는 '세욕사'분들 나쁘게 생각하지 않구요,, 제 주변에도 하시는 분 계시거든요

별로 거부감 같은 것 없는데 ㅠㅠ  

나이는 28살이구요 ,,  예전부터  엄마 아빠 안마해 드릴때 보면 손 아구 힘이 세다고 많이들 하셨어요 ㅋㅋㅋ

IP : 124.146.xxx.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12 8:25 PM (124.49.xxx.165)

    님이 좋아서 하는 일이라면~
    그리고 많이 배우신거 언젠가는 써먹을 때가있구요...
    다른쪽으로라도 기량을 발휘하실꺼에요.

    대학나오고 영어좀 되시면, 처음엔 다른 분들이랑 일하고 뭐 그러는거 별차이없어 보여도, 나중에 자기 그릇만큼 커간답니다.

    직업에 귀천이없죠?

    평범한 회사다니며 지겨워하느니, 훨씬 나은데요~

  • 2. ...
    '09.2.12 8:39 PM (211.41.xxx.159)

    제 친구도 경락 마사지 같은 거 학원다니다가...너무 힘들어서 때려쳤답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체력을 요하는 일이라고 해요. 단순히 아귀힘이 쎄니 도전해 보실 만큼 만만찮다고 들었어요. 기도 상당히 약해진다고 하더군요.

  • 3. .
    '09.2.12 9:06 PM (222.118.xxx.33)

    전망은 좋은데요 체력적으로 아주아주 힘들거예요
    제가 다니는데 원장님은 하루에 딱 4명이 적당하고 5명받으면 몸져눕는다고
    표현하셨거든요...
    그리고 성격도 서비스직종이 맞아야 되지 않을까요?

  • 4. 능력이
    '09.2.12 9:31 PM (211.192.xxx.23)

    되신다면 일을 조금 해보시고 창업은요,,
    맛사지 샵도 주인이 자격증있고 vip관리하면 잘 되거든요,,,
    저는 특별히 그 직업이 천하다고는(귀천 얘기를 하시니까)절대로 생각안 해요,,
    규모 크고 입지 좋고 언론 플레이 잘하면 어마어마한 부가가치라고 봅니다.

  • 5. 딸기향기
    '09.2.12 10:42 PM (211.187.xxx.36)

    어른들께서는 안 좋아 하실 수도 있겠네요.
    외국까지 가서 공부하고 온 딸에 대한 기대감도 있으셨을 테니가요^^

    제 친구가 그 계통에 있어서 얘기를 자주 듣는데...
    그 친구 영어는 좀 부족해도 일어가 유창합니다.
    미용관련학과를 졸업했고
    경락은 특강 초빙받아 뛸 정도가 되어서인지...
    미용관련 일이 일본쪽이 좀 더 발전을 했거나...
    일본 손님이 많아서 인지 잘은 모르겠으나
    꽤 좋은 대우 받으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친구가 일하고 있는 샵 이름 대면 알만한 재계인사를 꽤 와 주시고
    멀리서 얼굴 봐도 알만한 연예인들 단골로 와 주시고...
    시즌별로 파티, 무슨무슨날 파티로 즐겨주시고...
    꽤 좋아보이던데요...친구도 꽤 만족해 하고 있구요.

    그 친구 좀 더 벌고, 좀 더 배우고 익혀서
    자기 샵 차리거나 대형 샵 매니저 자리 노리고 있습니다.

    일반 사무직보다는 훨씬 괜찮다고 보여집니다.
    부모님께 잘 말씀드려보세요.

    또 위에 "능력이"님 말씀대로 샵이 실력이나 분위기가 괜찮고
    언론 플레이 잘하면 부가가치가 엄청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파이팅~!!! 하시고 진로 잘 선택하셔서 얼른 백조 벗어나시기를 바랍니다*^^*

  • 6. ..
    '09.2.12 11:01 PM (61.78.xxx.181)

    전망 좋다고 생각해요..
    영어까지 되신다면
    유명한 샾에 취직하시기도 유리할듯..

    강남에 있는 학원에 등록해서 길을 열어보세요..
    강남에 있는 학원이라고 왜 했냐면..
    그쪽에서 수료를 해야 좀 유명한 곳에 취직할 수 있거든요..

  • 7. 음..
    '09.2.13 9:13 AM (210.217.xxx.67)

    생각이 있다면 해보시다보면 다른길이 열릴수도 있어요.
    제 친구는 유명호텔 스파 매니저로 있었는데, 거기 계셨던 대부분 테라피스트들도
    4년제나오시고, 명문대출신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 분들중에 좋은모습 보여주신 분들은 다른곳으로 스카웃도 되고,
    서비스업계이다 보니, 그와 관련된 다른 직종으로 이직하셔서 잘 되신분도 있다고 하네요...

  • 8. 괜찮아요
    '09.2.13 10:52 AM (211.41.xxx.221)

    제 선배언니 집안도 준재벌수준으로 이미 대학대 증여로 건물하나씩 줘서 월세로 용돈쓰는 부잣집 딸이고 대학도 좋은대학 나왓는데 맛사지가 그렇게 좋더래요..
    부모님반대무릅쓰고 피부관리사가 됐었어요.
    돈을 벌어야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좋은 직업도 얼마든지 가질 수 있는데 그게 그렇게 좋더라네요.
    지금은 미용학과 교수님이 되셨네요..

    도 아는 다른 분이 강남에서 스파하시는데 일하시는 분들 명문대 졸업하신 분도 있으시고 유학다녀온 분들도 있던데요...스파업계에 외국에서 그 분야 전공하신 분들 굉장히 많아요..
    요즘이 아니라 이미 십여년전부터 그런 분들을 많이 봐왔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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