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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김소영님~! 아드님 수능 화이팅~! 입니다.

경빈마마 조회수 : 887
작성일 : 2003-11-05 01:49:37
드디어 오늘 인가요?

정말 거사를 치루는 날입니다.  늦어서 퀵서비스 오토바이 타고 가는 모습도 생각나고...

고사장 주변의 풍경도 차로 인하여 난리 일 것이고...

너무 긴장하여 여러가지  상황이 좋지 않아 힘든 친구들도 있다 하네요.

엄마들까지 마음이 떨리고 두근거린다 하네요.

어쨋거나 지금까지 잘 하였으니 늘 든든하게 자신의 자리매김도 잘 하리라 봅니다.

일산에서 응원한다고 알려 주세요.


모두 모두 화이팅~~~~~~~~!!!!!!!!!!! 입니다.
IP : 211.36.xxx.2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y26
    '03.11.5 8:56 AM (211.219.xxx.157)

    모든 수험생들 시험 잘치시길...

  • 2. 김소영
    '03.11.5 9:20 AM (211.229.xxx.72)

    새벽시간, 경빈마마는 깨어 있었나 본데 저는 쿨쿨 자고 있었어요.
    아니다, 평소답지 않게 1시 30분쯤 잠깐 일어나 아이 자는 방 들여다 보긴 했지만
    아침까지 저 잘 잤어요. 이거 엄마 맞나?
    아침 잘 먹고 챙겨주는 도시락 들고 나서다
    "어머니, 잠깐만요." 하길래
    이녀석 화장실 가려나보다 했는데
    저희 부부 앉으라 하더니 절을 넙죽하는 거예요.
    그동안 저 뒷바라지 잘 해주셔서 감사하다나?
    이거 평소에 가르쳤던 것 아닌데...
    마음 한구석이 짜릿~해오는 게 묘하더이다.(경빈마마버전)
    지금 언어영역 치르고 있겠네요.
    82cook에서 컨닝한 대로 몇가지 챙겨서
    도시락 싸 보냈으니
    즤가 공부한 만큼 치르고 올 테지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기억해 주시고 격려말씀 전해 주시고...
    아무튼 아이는 시험을 보더라도 우린 우리 일을 해야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힘내겠습니다.

  • 3. 오이마사지
    '03.11.5 9:33 AM (203.244.xxx.254)

    아들이 절할때..마음이 찡~ 하셨겠어요..^^
    갑자기 생각난건데..
    저번에 자스민님이 올리신..아들아..~~뭐 이런 좋은내용 올려진거 있던데..
    그 편지 예쁘게 손으로 직접써서 주면 좋을꺼 같아요.. ..

  • 4. 때찌때찌
    '03.11.5 9:34 AM (211.220.xxx.25)

    제동생은...절 넙죽 안하고 한번 씨익 웃더니 가데요.
    아빠....걱정되시는지...한번 안아주고............ 제가 대신 시험 치러 갔음 좋겠다느 생각이 들데요.
    김소영님.. 지금 신경쓰고 계시져?
    울엄마... 누워계시네요... 막내라 더 신경써서 고3생활 뒷바라지 해야 했는데..그렇게 못했다고..
    편안하게 아드님 기다리시다 들어오면..꼬옥 안아주세요..^^ 수고했다고.

  • 5. 치즈
    '03.11.5 9:54 AM (211.169.xxx.14)

    절....이라..
    이 로미녀석 두고봐야지...밥해준 보람있었나...
    절 안하기만 해봐라....

    시험 잘 볼겁니다. 소영님과 다르지 않을거 같아요.*^^*

  • 6. 경빈마마
    '03.11.5 10:55 AM (211.36.xxx.223)

    눈물이 납니다.

    시험보는 날.... 큰 절 하는 아들의 모습에 마음이 울컥하지 않았나 하네요.

    (제 마음이 이리도 울 컥 하건만,,,,어찌했는지요. 존경합니다. 그 아들의 엄마이시 잖아요)

    왠지 큰 그릇이 될 것 같은 아드님 입니다.

    시험이 뭐 대수인가~! 싶을 정도로 올곧은 아들 모습에 제 마음이 지금도 떨립니다.

    믿음과 차근차근한 마음으로 지켜 보시는 마음이 여기까지 전달 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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