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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없는 맞벌이 부부 퇴근하고 뭐하시나요???
저는 퇴근하고 집에 오면 8시...신랑은 야근하고 오면 9시반이나 10시....
출근은 7시경에 하고요....
밤 12시엔 제가 거의 잠드니깐 많아 봤자 3시간이에요.
근데..신랑 퇴근하고 나서 씻고 컴퓨터 잠깐 하고 나면 뭐....서로 공유하는 시간이 없어요.--;;;;
신랑 야근하는동안 저는 퇴근해서 밥먹고...그러다보면 신랑 퇴근해서 집에 와 있고요...
신랑이 컴퓨터 할동안 신랑옆에서 얘기 몇마디 하고요....(이마저도 없으면 정말 얘기하기 힘들어요)
주말엔 제가 출근하고..신랑은 집에서 컴퓨터하고 늦잠자고....
제가 퇴근하고 나서는 동네 산책하고...2주마다 한번씩은 도서관가서 책 보고....
그렇다고 멀리 여행을 다녀본적도 없고요....
참 퍽퍽하게 살죠??
다른 부부들도 이렇게 사시나요???--;;;
1. 헉!!
'09.2.10 9:35 PM (116.123.xxx.100)저희랑 똑같습니다요. ^^;
저희 남편도 근무가 늦게 끝나서 집에오면 항상 10시입니다.
저희 그시간에 저녁먹고요.
저는 남편보다 퇴근이 빨라 7시면 집에 있고요.
거의 원글님이랑 비슷해요.
저는 결혼하고 남편지역으로 옮긴터라 친구도 여기 없고.
특히나 회사에도 동료가 없어 정말 심심하고 좀 그래요.
남편에게 심적으로 의지하는 게 많고 그러다보니 기대게되고
또 사소한 것에도 예민해지고 그래요.. ㅠ.ㅠ
흠 근데 어쩔수가 없네요. 상황이 그러하니.
특히나 저희 남편은 잠도 엄청 많아요. ㅠ.ㅠ
어디 여행 잘 못다니고 있고요.
그냥 친구가 가까이 없고 아는 사람도 없으니 열심히
아끼면서 살자...이생각으로 그냥 삽니다.2. ....
'09.2.10 10:03 PM (125.208.xxx.140)애없는 외벌이인데요.
남편이 늦게 퇴근하는 직업이예요.
12시되야 오거든요.
오면 남편 한잔하면서 저는 옆에서 수다 떨고,
남편도 있었던 일 얘기하고,
같이 게임도 하고, 인터넷도 하고
어떤 날엔 식탁에 앉아서 마치 동네 호프집 온 마냥 ㅋㅋ
식탁에서만 앉아서 얘기해요.
이런저런 속마음부터 양가 어른들 얘기, 우리 얘기해요.
제가 잠이 많아서 두시간정도 놀다가 방에 들어가서 티비 틀어놓고
티비보면서 얘기하다가 전 5분도 안되서 자요 ㅋㅋ3. ..
'09.2.10 10:13 PM (121.135.xxx.134)애없는 맞벌이 시절 뭐 거의 비슷했어요 원글님 부부랑요. 저는 주말에 출근은 안했지만요.
여행은 아주 가끔 갔구요.
둘 다 말이 별로 없는 성격이에요. 그래서 말이 없어도 그냥 통한다고 생각하고 ^^;;
퍽퍽하다면 퍽퍽한데 그냥 평온한 일상이라고 생각하며 지냈네요..
마구 엄청나게 알콩달콩하고 할말 너무너무 많고 매주 여행다니고 이런건 그냥 남얘기인듯 ^^;;;;4. ㅁㅁ
'09.2.10 10:14 PM (221.138.xxx.28)저희는 둘다 퇴근이 이른편이긴한데요. 맛있는거 같이 해먹기도하고 간단한 집청소30분가량하고 뉴스보다가...드라마보고. 좋아하는 드라마 안하는 날에는 다운받아놓은 영화보고
침대에 같이 누워서 책보다가 수다떨고.
음..수다는 제가 주로떨고 남편은 듣기만하지만요.ㅋㅋ
남편이 먼저 잠들면 저는 컴퓨터좀하고 놀다가 새벽에 자기도하고 그러네요.
아 그리고 요즘엔 쉬는중이지만..^^
집앞 헬쓰끊어서 둘다 운동 엄청 열심히 하고 들어와서 야식먹고 그렇게 지내고있어요~
먹는것이 빠지면 참 썰렁할듯하네요..쓰다보니알게되었어요.ㅋㅋ5. 즐건인생
'09.2.11 10:40 AM (211.216.xxx.253)애없는 맞벌이 5년차인데요...
출퇴근시간도 거의 똑같고..주5일근무제도 똑같아서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아요..
평일때는 먹는거 좋아해서..퇴근시간되면 삐리리해서~~맛집찾아 먹으러
댕기고, 아니면 장봐서 집에가 해먹고 나면 하루가 뚝딱!!
주말에는 미리 계획했던지, 아니면 그냥 TV보다가 바람들면(?) 그냥 가까운데라도
드라이브 나가고~
제가 생각해도 그렇고, 주위사람들도 저희보면 신기하대요..
둘이 애들없어도 애들처럼 너무 잘 논다고(?)...
솔직히..요즘같은 분위기에서는..둘이 그냥 벌어, 잘먹고, 잘놀며 사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6. 저흰
'09.2.11 4:42 PM (211.44.xxx.34)애기없는 맞벌이 8개월차 신혼부부인데요. 저는 8시 좀 넘어 집에 도착, 남편은 요새 야근이 많아(ㅠ) 9시반~10시쯤 도착하는데. 전 방 좀 치우고 설거지 해놓고 뉴스 보고 있다가 남편오면 쪼로록 나가서 문열어주고 그뒤론 계속 서로 수다 떨며 같이 뉴스 보고 티비 보다 잡니다. 아, 남편은 얼마전부터 집에서 운동 시작해서 운동 열심히 하고 있고, 전 그 시간에 꽃남 보구요^^ 아직 좁은 원룸에 살아서 어차피 한공간이라 서로 다른걸 해도 얼굴을 안볼수가 없네요 ㅎㅎ 나중에 벌어서 큰집으로 이사가면 원룸이 그리울 날도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