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단지내 상가에서 커피와 와플점을 내려고 하는데요..

[잘될까요?]

요즘 스타벅스같은 대형커피전문점도 힘든상황인거 같던데..

경험도 없는 제가 겁도 없이 커피점을 낼까 해요..

위치는 새로 입주를 한 아파트 단지내 상가라서 아직 상권은 미약해요..

하지만 입주세대는 5천세대가 넘는 큰 규모의 단지예요..

그런데 주변이 워낙 상권이 발달된곳이라서 없는것이 없는 지역이거든요..ㅜ.ㅜ

와플은 요즘 대세인 벨기에식 와플을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와플을 좋아하나요?

그리고 과연 초짜인 제가 가게를 운영하려면 주의할점인게 뭐가 있는지 조언해주심

정말 고맙겠습니다..

사실 제가 가게를 해야하는 이유가 있거든요..

아이하나를 혼자 델고 살아야하는데 위자료로 뭐라도 해야하는 상황이라서..

그래서 여러가지 고민도 많고 참 그러네요...

열심히 한다면 어느정도는 먹고 살수 있지 않을까요? 라고 혼자 위안을 해봅니다만..

그래도 역시 많은 사람들의 위안과 격려를 받고 싶네요..

여러분...저 화이팅 해주실거죠? ^^

[..]

이마 라든가 빈스빈스 하루에 같은데 직접 가서 먹어보고 발로 뛰세요

[도움]

도움이 되지못할 댓글이될테지만요
벨기에와플 좀 달지만 한번먹어본뒤론 -원래 길거리표 천원와플은 안좋아했고요-
벨기에와플을 집에서 해먹을순 없을까 고민한는 아줌마에요
아줌마도 가끔은 커피전문점에서 커피를 맛있게 먹고싶은데..동네엔 없어요
초등학교 아이가있는데..초등엄마들 모임때도 누구네 집에서 차를마시면 부담스러운데
가까운데 예쁜 커피전문점이 있으면 기분내기 좋을것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두가지에요 벨기에와플과 커피..
우리 아파트단지에 들어온다면 전 단골될것같아요 ^^

[울동네.]

커피와 와플...닭꼬치도..하던걸요..
완전 인기짱입니다..
닭꼬치 때문에...우리아이들 출입을 자제시키고 있는 중이구요...

[커피]

저도 지금 회사 다니지만.. 무지하게 땡기는 종목이에요

서울도 정말 커피전문점 많지만... 안 망하고 하는거보면..^^;; 저도 신규 아파트단지쪽에

커피하고 구운 유기농쿠키 샌드위치 파니니 와플 이런거 구상중이에요..

[음]

근데 요즘처럼 경기가 죽어갈때는...그런 기호식품은 확 줄이는 경향이 있죠.
밖에서 먹을 꺼 그냥 집에서 커피 내려 마시고 토스트 한쪽 먹던가 뭐 그렇게...
그런 장사가 의외로 돈까먹기 쉬어서 전 별로 권하고 싶지 않네요.

[이디야]

이디야 같은것은 가맹점 내기에 많이 비싼가요?
그게 은근히 브랜드도 있고 ktf 할인도 되어서
왠지 더 가게 되는것 같아요..맛은 뭐 비슷하긴한데..
잘되셨음 좋겟어요.
그리고 최대한 시장조사 많이 해보세요..
샌드위치같은것도 간단히 하면 어떨까요?

[이디야]

글고 5천세대면 음악같은것도 신경쓰셔서 편안하면서도 가고싶은 분위기 만들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와플]

혹시 잠실쪽이신가요?신천역쪽..신규아파트라하셔서요..
빈스빈스나 하루에같은데 가서 와플먹는건 좋아하지만 자주먹기는 부담스런 금액이라..

아파트 상가엔 이디야커피같은 저렴버전 체인같은게 낫지 않을까요?
이디야커피 체인하려고 지인이 알아보다 생각보다 초기 자금이 생각보다 많이 나가서
포기하긴했는데요..
저희 아파트 상가에 만약 이디야커피같은 저렴버전 체인이 들어오면 저는 정말 자주갈것
같아요.. 케익,쿠키,와플같은것도 팔던데요...
무얼하시던지 꼭 성공하시길 빕니다~~혹 잠실쪽이시면 알려주시고..단골할께요..

[제가보긴엔]

5000세대면 승산 있다고 봐요.
그렇지만 아파트가 몇평대냐에 따라 업종이 달라야 한다고 생각해요.
만약 30평이상의 대형 평수라면 와플, 커피에다가 생과일 쥬스등을 추가해보세요.
그게 아니라 작은 평수 위주라면 그리고 아이들이 많은 곳이라면 <이삭토스트>처럼 저렴한 것을 해야 할겁니다.
맞벌이가 많다면 아침 일찍 가게문을 열어서 토스트와 간단한 음료로 아침 대용품을 팔아보세요.
학생들이 많은 곳이라면 밤 늦게까지 문을 열면 손님이 많을 것 같아요.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권에 따른 전략이 중요한 것 같아요.

[...]

5000 세대고 그 상가 앞으로 많이 지나 다니면 괜찮을거 같은데요
가격이 얼만지 그 단지 소비 상태.. 주 고객층 따라 좀 다를거 같아요
큰 평수보다는 작은평수 아이가 어린 엄마들이 많이 간식을 사먹거든요

[여의도 와플집!]

여의도 방글라데시 대사관...뒤쪽에 벨기에 사람이 (정확히는 가족이) 하는 와플집이 있어요.
진짜 딱! 와플만 해요.
그냥 와플하고 아이스크림 올린 와플하고..두가지.
가서 맛도 보시고 벤치마킹하세요~~^^
맛...쥑여요. 정말 현지에서 먹는 기분.
그런데 증말 와플만 해서...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이 몹시 땡기죠.ㅋㅋㅋ
참. 거긴 100% 테이크아웃이요. 가게가 두평 될라나??
검색창에 여의도 와플...뭐 이런식으로 검색어 치면..나올거예요. ^^
거기...둘째 아들이 거의...나와서 전담하다시피..일하는데..진자 석호필..처럼 생겼어요.ㅋㅋ
물론 2% 부족하지만..그렇게 소개하고 사람들이랑가면..웃으며 진짜네..해요.

꼭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

[와플]

아이스크림 얹은 와플이 최고지요!
아파트 근처 스타벅스 낮에 가보면 사람이 정말 많아요
보면 아줌마들 모여서 얘기하고 모임도 하고 이런 경우가 꽤 돼더라구요.
그런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면 잘될듯 해요. 그러려면 앉아있기 부담이 없어야 하구요.

[원글]

위에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평수는 크지 않아서 테이크아웃위주로 해야할듯 싶어요..

그리고 가장 큰 취약점은 2층에 자리하고 있어서 그게 제일 걱정이네요..

저도 "이디야"를 생각을 해봤는데 여러가지 비용이 너무 비싸더라구요..ㅜ.ㅜ

그래서 프랜차이즈점이 아닌걸로 차릴려구요..

에휴,,,장사는 하려면 정말 어렵고 힘든 고된길 맞는거 같아요..

그래도 열심히 우리 아이 생각해서라도 힘낼려구요..

제가 오픈하고 나면 광고성 글이 아니게 올릴께요..

그때도 같이 기뻐해주세요..부탁드릴께요~ ^^

[아구..]

먹는거도 옷처럼 눈에 띄어야 사는 품목이 아닐까요. '아 저기 와플을 파네->먹고싶다' 이런 식으로요. 아예 집에서부터 와플을 사려는 목적으로 나온 것 아니라면 말이지요. 2층이라 하시니 조금 걱정이 됩니다. 아니면 상가가 규모가 있다던지 옆에 은행이 있다던지 해서 유동인구가 많은가요?

[경험]

장사 시작하시기 전에 비슷한 업종에서 아르바이트라도 먼저 해보심이 어떠실런지요.
장사 경험없으시면 일단 아르바이트나
안 시켜준다면 한 두달이라도 공짜로라도 일해주면서 돌아가는 상황을 보신다면
더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해서요.

아무쪼록 꼭 성공하시길 바랄께요^^

[반대요,,,]

평수 크지않으면 외플이나 커리 나가서 안 먹는분이 더 많을거에요,,
와플도 솔직히 분위기로 먹는거지 그거 만얼마주고 집앞에서 먹을 사람 얼마나 되겟어요..
2층이면 진짜 소문난 칼국수같은 대중적음식 아닌다음에는 학원이 딱입니다.
먹는건 안되요...

[아까 쓴사람]

꼭 커피여야만 되는건가요?
후미진곳 2층이라면 클린토피아 같은곳은 어떠세요?
8시면 문닫는것 같구요(저희 오피스텔 단지에도 있었어요)
어차피 세탁도 딴곳에서 해주고 고객관리같은것만 하잖아요..
아파트단지 크고 젊은 층 많이 살면 셔츠 990원인가 요것땜에 메리트 있을것 같은데...

[뭔 오타가]

외플 --와플,,
커리 --커피

[와플]

근데 와플은 유행 타는 품목일 거 같아요... 요즘 와플이 대세라고 쓰셨는데 사실 한창 유행일 때보단 한풀 꺾이지 않았나요?

[...]

2층이라는 위치와 경험이 전혀 없으시다는 게 걸리네요.
비슷한 업종에 아르바이트라도 좀 해보시고 결정하심이 어떨까요.

[흠~]

어디인지 정확히 말씀안하셔서 몇마디 거들기가 조심스럽습니다만
세대수가 5000이 넘어가도 동네상권과 오피스상권은
고객의 성향이 판이합니다

2층에 테이크아웃이면 다시한번 더 생각해 보세요
윗분말씀대로 월급에 상관없이 직원으로 일해보심이 어떨까요?

[.]

2층이라구요?!!!!!!
저도 찬성하려고 했는데 2층이라는 소리 듣고는 반대편에 서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