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남을 힘들게 하면 자신은 언젠가는
남을 힘들게 한것보다 몇배 더 힘들어지는거 같아요..
우리 시어머님...정말 시집살이 너무 심하게 시키셔서 저 정말 많이 힘들었었어요.
제가 가장 힘들었던건..시모에 대한 미움,,증오,,
남을 미워한다는거 얼마나 힘들고 영혼을 갉아먹는일인데요.
그런데..지금 시모 많이 힘드십니다..
얼마나 안좋은 상황이신줄 모릅니다..
전에 찾아뵜을때 다 늙어서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냐고 우시더군요.
그런데...하나도 안 불쌍했어요..
그냥 무덤덤하게 바라만봤어요..
그리고 속으로 말했죠..
어머니~평생 젊을줄 알았어요? 평생 잘 살줄 알았어요?
그냥 담담하게 바라만 보게 되더라구요..
살면서 남에게 원한 살만한 행동은 하지 말아야겠어요.
우리 어머님뿐만 아니라 다른분들도 그런 경우 많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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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살아야 한다...
인생 조회수 : 1,388
작성일 : 2009-02-09 11:46:19
IP : 59.28.xxx.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동감
'09.2.9 11:49 AM (60.240.xxx.140)이예요. 인간이 인간으로 살다간다는 건 여러가지 책임이 많아요.
저도 아직은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중이라
저에게 힘듬을 주는 사람도 측은하게 보려고 노력은 합니다.
(사실은 참 힘들어요.)
더 힘든 건 스스로의 스트레스때문에 내 아이들에게 그 스트레스를
자꾸 풀게 되어서...반성 많이 하는데도 힘드네요.2. 당연하지요
'09.2.9 11:51 AM (211.209.xxx.154)마음을 곱게 써야합니다.
남의 눈에서 눈물나게 하면
본인과 자식의 눈에서는 피눈물 난다는 것을 알아야하는데...3. 인생
'09.2.9 12:18 PM (59.28.xxx.25)동감님..저도 애 어릴때 시댁 스트레스를 애한테 풀었어요.그러면 안되는줄 알지만 그 상황에서는 어쩔수 없더라구요.애한테 풀고 나면 또 얼마나 고통스럽다구요..상담도 많이 받고했는데..상담원들의 자질이 참 그렇더라구요..아무 도움도 안되고,,,지금도 그때 일 생각하면 애한테 미안하지요..
4. 헛된꿈
'09.2.9 12:25 PM (99.226.xxx.136)인과응보 입니다. 세상은 댓가가 있지요.
그러기에, 또 참고 사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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