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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좋은 부모입니까? 선행학습 vs 대화와 응원

나아 조회수 : 346
작성일 : 2009-02-09 11:34:55
여러분들은 청소년이 어떤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입춘도 지났건만 중. 고등학생 들의 2월은 아직 춥기만 합니다.

새학기 준비를 하는 친구들은
"교복에 설레었고 다른 건 다 불안해요"

"방학에도 학원 안 다니면 할게 없어요. 학원 다녀와도 남는 것도 없고요.."

라고 말합니다.



요즘 일반적인 청소년들의 기본상태는

'멍 때린다'와 '잘 모르겠어요'라고 요약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내가 뭘 원하고 잘하고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는 막막함과 무.기.력.함...

옛날부터 있어왔던 사춘기의 방황이라고 보기엔 용기 있게 방황조차 하지 못합니다.

어쩌다가 '마음껏 독서하고 싶어요' '여행가고 싶어요' '악기를 배우고 싶어요'라는 소망을 말하고 나서도

곧.바.로. '현실적으로 그건 안되겠지만'이라는 자기억제가 매우 강하게 내면화되어 있습니다.

꿈은 '직업'으로 오염되어 있고,

꿈조차 꾸지 못하고 스스로 현실과 타협하는 데 익숙한 청소년들...

요즘 친구들의 우울한 모습입니다.



10대 친구들에게 고민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계획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어요"

2월에는 새학년 새학기를 앞두고 다들 바짝 긴장하고 있지요.

'하버드생 공부하는 사진'을 미니홈피에 올려놓고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이 과목에 좋은 문제집 출판사가 어디에요? 혼자 공부하려면 뭐가 좋나요?

수학 2달만에 끝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같은

계획짜기와 공부방법찾기에 온 관심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예습하는 법, 복습하는 법, 수학 2달만에 끝내는 법, 노트정리하는법...

'공신(공부의 神)'들의 방법만 찾아서 그 틀에 자기를 집어넣으려는 것이죠.

"분 단위로 계획,계획... 쉬는 시간조차 쉬지 않는 계획 짜기에 골몰해요.

계획은 불안감을 없애려는 '진정제'에요. 계획마저 안 세워놓으면 불안하니까.
계획 짜놓고 '이대로만 하면 된다'고 생각 없이 살아요.
근데 친구들과 맨날 만나서 하루 종일 주고받는 얘기가 '어제 계획 세운 거 공부 하나도 안 했어ㅠㅠ'

놀고 나서도 불안해지죠 '오늘 이러면 안됐는데...'

계획에서 조금만 어긋나도 덜덜 떨어요..."



“제 꿈은 꿈을 찾는 것이 꿈이예요..”

요즘 청소년들의 꿈은 대부분 교사,공무원. (이유는? 안정적이니까)
조금 야망이 있는 애들은 펀드매니저,UN,외교관,기자,아나운서 등. (반기문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나'에 대한 관심은 많은데 내가 어떤 사람인지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방법을 모릅니다.

내가 뭘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알아갈 수 있을까요.

"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모두 ‘직업’을 말하는 시대 같습니다.

심지어는 아예 직업조차 얘기 못하고 꿈이 없다는 암담한 소리를 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저마다의 소중한 꿈이 있는건 너무나도 당연한건데 말이죠...

소년 소녀들이 가슴속에 품고 있는 꿈이 고작 '밥벌이'라는 것이 그저 맘이 아픕니다"



새학년 새학기를 맞는 청소년들의 걱정과 불안을 덜어주고자

속시원히 대화하고 든든한 응원을 보내주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고민 많은 청소년들!

일단 문자 한번 날려봐요!

http://cafe.daum.net/candlegirls/3zXe/166 (자세히 보기)

IP : 211.174.xxx.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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