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씨 글에서 봤어요.
즐거운 우리집이었던가?
엄마가 처녀같아 보인다고
그건 엄마에게서 나는 빛 때문이라고
다른 아줌마들처럼 노회함이나 심드렁함 그런 것보다는
호기심으로 빛나서라고...
굉장히 공감했어요.
자, 이제부터 방탄 조끼입고
방독면 두르고
헬멧 쓰고
ㅎ ㅎ
저도 그런 말 종종 듣거든요.
생머리에 이쁘지도 않고
유행하고는 동 떨어진 옷차림에
통통보다는 뚱뚱 쪽에 가까운 몸매인데도
눈에 띄인다는 말 꽤 듣는답니다.
그것도 나이들수록요.
ㅎ ㅎ
가끔은 제가 참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어 행복해요.
아무리 구박하셔도 저 더 이뻐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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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 같아요!
빛나는 미르 조회수 : 838
작성일 : 2009-02-09 00:56:34
IP : 121.131.xxx.1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09.2.9 1:00 AM (121.133.xxx.65)ㅎㅎ젊음과 노쇠의 분기선은 "호기심"이라고 하죠?
남자들이 어린 여자를 좋아하는 이유가,
처녀들은 아직 어려서 모든게 새롭고 궁금하기 때문에,
작은 자극에도 신선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라는군요.
공감해요.
역설적으론 나이가 들어서도 얼마든지 여성성과 귀여움을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요.2. ...
'09.2.9 10:43 AM (119.192.xxx.125)그렇군요. 공감이 갑니다. 호기심...
그래서 내가 안늙는구나=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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