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매출이 늘었다네요...

[발상]

다른 자동차 회사들은 -50% 라는 끔직한 상황에서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구매후 직장을 잃을 경우, 차를 되사주는" 서비스로 매출이 14% 늘었다고 하네요...
자동차를 사고 싶어도,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때문에 망설이는 사람들의 아픈것을 긁어주었다는 평가네요.

이런 발상의 전환으로 한국기업들이 선전해준다니, 참 다행인것 같습니다.

물론, 저런 조건을 달게 되면, 비용이 증가 하겠지만, 환율 덕분에 수출업체들은 경쟁력이 높아졌으니,
충분히 감당할 수 있기에 가능한 일이겠지요...

[베료자]

웃을일은아니죠//시한폭탄을안고가는격이니..더군다나 국내는철저히무시하고,해외에서싸게판매하면서도 저모양이니..좀어이상실이라봐야줘..

[현대측에서]

이것때문에 보험도 들어놨다고 하더군요.
전 갠적으로 이런 공격적 마케팅이 맘에 들어요. 수퍼볼에 광고낸 것도 그렇고...신차마케팅이 아니고 이런 광고마케팅으로 판매올라가는 것은 허수가 있다고 하지만, 브랜드 밸류는 틀림없이 나아졌을 것 같구, 어느정도 현대가 버텨준다면 오히려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인지도 안착에 성공할 수 있다고 봐요. 리스크가 많은 만큼 얻는 것도 많아질거란 생각...
마케팅은 참 잘하는 것 같아요...

[위님]

무슨 말씀이세요? 궁금...

[흠...]

(119.108.48.xxx)란 아이피로 - 1500만표를 행사한 국민의 의견을 "알바"라고 하고, 70만표밖에 안되는 촛불신봉주의 자들이 게시판 도배질은 "국민 의견"이라는 비열한 멍청이들을 위해, pd수첩은 또 정부의 뒷통수를 치고, 국민을 속이고 있다. - 란 글을 적고 다니네요.

[흠...]

그냥 답글을 단다면, 제살깎기죠.
미국 경기가 어려워 현대자동차의 작년 판매량은 2007년 보다 14%나 줄었습니다.
게다가
실업이나 폐업으로 인하여 리스로 빌린 현대자동차에 대한 보상은
보험에서 지불한다고 하지만,
어짜피 각 대당 보험료로 수십달러를 지불해야하는 것이고요.
저런 상황에 무슨 환율이득???
당신이 말한 환율이득과 공격적 마케팅으로 점유율 만 0.2% 올랐습니다.
환율상승폭에 비하여 어떻게 이득이???

[.]

별로 신뢰가 안가요. 그 수치라는 게.... 그래서 신뢰감이 중요한가봐요.

[글쎄...]

제가 지금 미국 동부를 방문해서 2달 가까이 있었는데요,
솔직히 거리에서 현대차 보기 힘듭니다.
대부분 일본 차들을 많이 타고 다니죠.
특히 올해의 차로 선정되었다는 제네시스...의 경우
정말 한 대도 구경을 못했습니다.(도대체 누가 선정을 한건지)
그리고 저도 슈퍼볼 경기 봤습니다.
중간중간의 광고도 물론 같이 봤었구요...
저 많은 돈을 들여서 (30초당 41억원이었다죠? 광고비용) 광고를 하는데
올해 슈퍼볼 경기의 광고...
그 해의 광고를 보면 그 해의 경기가 보인다고 하는 말이 여기에 있다는데,
정말이지 미국 자기 나라 광고는 맥주광고와 먹는 광고가 대부분이더군요.
현대차 보다 더 많이 보이는 아우디 광고도 1편만 봤나.... 그랬었죠.
솔직히 드는 생각은,
제살 깎아 먹기...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국 포드 사나 크라이슬러나 모두 지금 근로자들 위로금 지급하면서 해고하는 판에,
현대만 저리도 판을 벌려 놓고,
막상 기사들 읽어 보면 거의 현대에서 뿌린 듯한 홍보용 기사로 가득 찼으니, 원...

걍 현대 측에 바라는 생각은,
10년 전 미국인들, 거의 미국 자동차, 포드나 크라이슬러나 캐딜락... 이런 차들만 탔다 합니다.
근데 10년이 지난 지금... 거의 미국의 자동차 시장은 일본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현대도 기술 개발에 집중해서 10년 뒤의 미국 자동차 시장을 점령하기 바랍니다.
괜히 언론에 홍보성 기사만 흘리지들 말고...

[미국아짐]

수퍼볼 경기 때 현대의 신차(coupe) 광고 나온다고 해서 살짝 기대했는데요,
저같으면 그거 안삽니다. 예전에 나왔던 티뷰론이랑 다를게 없어요.

[현대가]

망조인가 봅니다. 역발상 내지는 '위기는 기회'라는 생각으로 하는듯한데 아니라고 봅니다. 조만간 많이 힘들걸로 봐집니다. 역발상도 할때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