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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임지연
전 역대 미스코리아중에 임지연이 제일 예뻤던거 같아요
물론 더 예쁜 사람도 있겠지만
요즘 정형화된 인조미인들하고는 다른 아름다움이 있었던거 같네요
임지연을 보면 미인박명이란말과 딸은 엄마팔자 닮는다는 말이
생각나더군요
어렸을때 엄마가 지방에서 요정인가 했었는데 언니 하고는 아빠가 다르다고 했어요
한 남자한테 정착하지 못하는 팔자가 닮은듯해요
중학교때인지 고등학교때는 수영선수 였는데
수영선생한테 성폭행을 당했던 아픈 기억도 있었더군요
마음이 착하고 여려서 남의말을 잘 믿어서인지 많이 이용당하며 산거 같아요
미스코리아 되고 엠씨도 보면서 방송활동을 활발하게 한거 같은데
바람둥이 남자 한테 걸려서 결혼해준다는 미끼로 동거하다 버림받고
그 분풀이로 팔인지 다리인지 하나 없는 돈 많은 일본 늙은이의 현지처로 살다
친구 꼬임에 빠져 대마초 핀죄로 이혼당했었죠
위자료는 꽤 많이 받았는데
돈 냄새 맡은 영화감독이 영화판에 끌어들여서 투자하게 하고
망했는지 불발 됬는지 나중에 그 감독과 안좋게 헤어졌던거 같네요
또 지방의 땅을 사면 국도가 생겨 몇배 오른다는 사기꾼을 말을 믿고
많은돈을 투자 했다가 몽땅 날려서 안타까와 하던 기사도 기억나네요
위자료로 받은 돈을 다 사기 당하고 새로운 사람이되어 수입차 딜러를
하면서 열심히 사는 모습도 방송이 나왔었죠
그 뒤로 제 기억엔 남자를 만나 결혼했던거 같네요
애기도 낳고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하면서
그 기사 뒤로 꽤 오랬동안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는데
몇년전에 엄마와 무슨 식당을 한다고 방송에 나왔었어요
그러다 얼마 못가서 부도가 났는지 연락이 안되다고 했었네요
한 여자로서 참 파란만장한 인생을 산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안됐기도 하고
이제 조용하고 평범하게 살았으면 싶네요
임지연이 자사전식으로 쓴책에 나와있는 내용들이고
인상깊은 미스코리아 출신이라 오래도록 기억에 남네요
1. 헉...
'09.2.6 12:05 AM (221.162.xxx.86)저 서른 하난데요.
말씀하신 내용 하나도 듣도 보도 못한 내용이네요.
이 글을 봤으니 이제 저는 그 분을 평범한 분으로 쳐다보지는 못하겠고,
혹여 보게 되면 조용히 두지도 못할 거 같습니다;;;2. 여쭤봐요...
'09.2.6 12:07 AM (211.177.xxx.226)저도 서른 하난데...임지연이 누군지도 첨 듣는 이름이네요.
3. 슬퍼요
'09.2.6 12:08 AM (218.237.xxx.163)갑자기 슬픔이 몰려 오네요.
사람 사는 게 참...4. ***
'09.2.6 12:12 AM (116.36.xxx.172)이미숙이 쉰살이니...20년도 더된 이야기니...
31세 젊은분들은 모르는 이야기겠죠...
이미숙 처녀시절때 이야기니...
참~~세월이 빠르긴 빠르네요5. 그런데
'09.2.6 12:15 AM (118.33.xxx.124)임지연씨뿐아니라 유명한 사람중에 아이낳고 알콩달콩
그냥 보통분처럼 사는분들이 의외로 없어보여요,
오현경도 그렇고,, 고현정도 그렇고
한성주도 성현아도 뭐 그닥...김예분도 이승연도..
미코되면 다 인생 확 풀릴것같은데 그렇지만도 않은가봐요,,6. ~~
'09.2.6 12:19 AM (112.72.xxx.70)전에 티비에 나온거 봤는데 얼굴도 달라진것 같고 좀 ~불쌍해진것 같아요~~
7. 흠
'09.2.6 12:20 AM (114.202.xxx.78)제가 벌써 서른 여섯이란 생각은 까맣게 잊고 31세 분들?이랑 또래인줄 착각하며
'난 기억하는데 들어본 적 없단 사람들은 뭐냐..'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네요.
아... 무심한 세월....8. yy
'09.2.6 12:24 AM (220.116.xxx.2)40대 중반 이상분은 누구나 알꺼예요....
임지연- 64년생이 맞을꺼예요.
한창 tv에도 많이 나왔었지요..얼굴 라인도 이쁘고, 눈도 똥그랗구.이쁘긴한데, 말할때면 입이 약간 삐뚤어지는 -;;-
가수 임** 와 친척이라는 말도 있었는데, 어찌보면 닮은것도 같기도 하구요.....
임지연, 약간 푼수끼 있어도 악의는 없는사람 인거 같던데,....
몇년전인가에도 토크 프로그램에 나오지 않았나요? 넘 늙어서 놀랐던 기억이 ;;;9. 혹시
'09.2.6 12:33 AM (68.5.xxx.204)미국에 있지않나요?
정말 닮은 사람이
한국채널(좀 구리구리한 옷광고)에서 본거같거든요.
설마..하긴했는데 너무 닮아서
그사람인가..했었거든요.
그게 지난 12월이에요10. @@
'09.2.6 1:00 AM (219.251.xxx.150)그런가요? 얼마전에 복어요리집을 냈다는 얘긴 들었는데
11. 2년전쯤에
'09.2.6 2:22 AM (211.187.xxx.92)봤어요. 버스안에서
압구정에서 타서 예전 단국대 가기 바로 전 정거장에서 내리더라구요.
우측으로 꺽어서 언덕배기 쪽으로 올라가는데 한참을 쳐다봤어요.
전 사람 얼굴보고 귀신같이 알아보는편이라서 (그냥 스쳐 지나가도 확!! 알아채요.)
노메이크업이긴하지만 보자마자 알아봤어요.
임지연....우리 또래 (40대초)만 해도 다들 알거예요. 그당시 엄청 났었잖아요.
예전엔 엄청 이뻤던 기억이 나는데 제가 볼때는 제나이가 다 보이더라구요.
키는 그또래에선 큰편이었고 얼굴은 슬프다 해야하나 피곤하다 해야 하나....하여튼 좀 얼굴이 많이 상해보였어요. 예전 미모 다 어디갔나싶게..12. 가로수
'09.2.6 8:31 AM (221.148.xxx.201)가끔 이런 이야기나올때 옛날사람임을 절감한답니다, 물론 잘 기억하거든요
어릴때 우리딸이 엄마는 한복입고 학교 다녔다는 질문을 해서
폭소를 터뜨린적이 있었는데...13. 그런데님.
'09.2.6 10:26 AM (58.102.xxx.205)그거야, 굴곡이 있어야 매스컴에 오르내리니까 그런 거죠.
미스코리아 출신 중에도 활동 안하고, 결혼 해서 평범하게 잘 사는 사람들도 많고,
유명 연예인들도 평범하게 잘 살고 있는 사람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지 않으니까
안 보일 뿐이에요.14. 음..
'09.2.6 10:31 AM (220.75.xxx.199)그렇군요..저도 당췌 모르겠다 했더니 30대들은 모르는..
미스코리아중에 이쁘게 잘 사는 사람도 드물게는 있는거 같아요. 그 설수진, 설수현 자매요..
얘네들은 방송에도 종종 등장하고 알콩달콩 잘 사는거 같아요. 좀 더 살아봐야 알겠지만.
그리고 김성령인가?? 이 사람도 뭐 지방에서 산다고 가끔 나오고..
미스코리아 출신들은 평범하게 산다는게 진정 힘든건지 안타깝긴해요.15. .
'09.2.6 11:15 AM (125.246.xxx.130)이쁘면서 자기 주관이 없이 착하기만 한(사람 잘 믿고 약간 맹한) 여인의 전형적인 팔자같은 느낌입니다. 그 여인 기억나는데 생각보다 더 기구하네요. 착한 건 죄가 아닌데 그걸 이용해 먹는
악질인간들이 있다는 게 문제죠. 안됐네요.16. ㅎㅎ
'09.2.6 12:06 PM (222.234.xxx.32)평범하게 살고 싶은 잊혀진 연예인 이야기 자주 올라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들도 이젠 그냥 평범한 사람일 뿐 입니다. 여기 자게 연예잡지 신문에서도 자주 보나 보더군요. 얼마전 이미영씨 이혼했나?하는 호기심 글 올라오니 얼마 후 바로 연예 기사에 뜨더군요. 그냥 조용히 살도록 내버려 두면 안되나요.
게다가 팔자가 어떻고 저쩧고 타인의 눈에는 어찌 보일지 모르지만 그것이 그 분들에게는 그냥 본인의 삶일 뿐입니다. 팔자가 좋고 나쁘고의 기준은 대체 뭔가요. 엄마가 요정했다는 이야기 진짜인지 어쩐지 몰라도 사람들 입에 회자 되는 것이 당사자 입장에서 좋을런지..정말 그 분 팔자가 안되 보인다 싶으면 확인 되지 않은 이야기 이러저리 나돌지 않도록 모른척 해주는 것도 배려라고 봅니다.17. ???
'09.2.6 1:04 PM (122.35.xxx.14)음...나 마흔 여덟인데
임지연이 누구죠?
당췌~18. 근데
'09.2.6 2:14 PM (220.117.xxx.104)한성주는 누구랑 결혼했다 이혼한 거죠?
요즘 다시 나오면서 재벌2세랑 결혼했다 그러는데 기억이 잘 안 나서. 왜 이혼한 걸까?19. 근데 님
'09.2.6 2:22 PM (121.101.xxx.109)한성주는 애경그룹 아들하고 결혼했었어요.
왜 이혼했는지는,,,
선보고 열번도 채 안 만나보고 결혼했다고 하니...20. 몇년전에
'09.2.6 2:42 PM (220.86.xxx.171)여의도에서 옷가게 했을때 자주 봤어요. 아파트 입구에서 딱 마주쳤는데 남편이랑 저랑
동시에 눈짓으로 " 앗 임지연이다 " 했지요.. 우리 남편은 임지연 나온 영화 제목도
기억하고 있던데 .. ㅎㅎ. 뭐더라 두글자짜리 사극 에로영화 ( 극장판) 였던거 같은데..
맞다 풍녀.. 라고 .. ㅎㅎ 임지연은 연예계 이야기 관심 안가지시는 분이라면 거의 기억못하시는게 당연해요. 당시에는 조금 반짝했지만 대표작도 없고 연기자라고 하기에도 그렇고 뭐
그랬거든요. 저희는 둘다 방송관계자라 이런걸 기억할 수 밖에 없어요. 직업병이지요21. 안됐어요...
'09.2.6 2:53 PM (203.130.xxx.217)전주에서 온 제 대학친구와 저희집에서 미스코리아중계를 보고있었어요...
초등학교동창이고 짝도 했었다고...어릴때는 더 이쁜 아이였다고...
저희들은 막 예쁘다고 진될것 같다고했는데..그 친구가 집안도 어렵고 빽도 없어서 진,선,미엔 절대로 못들지않을까..하더니 태평양되더라구요..
얼굴은 그림같이 예쁜데 바보처럼 착해서 남들한테 이용당하고 남자들한테도 배신당하고 그러는 애라고..
왜 쟤한테는 학교 다닐때도 이용하려는 애들만 접근하는지,남자애들도 진짜 진심으로 사귀려는 애들보다는 어떻게 한 번 해볼까하고 접근해서 사귀고는 전리품이나 되는듯 소문내고 다니는 것들만 걸리는지 불쌍한 애라고...
험난한 연예계생활 잘해서 성공해서 힘들던 시절 옛말하며 잘살았으면 좋겠다고 그랬었는데....
참 안됐어요....
남자든 여자든 자기를 조금만 진심으로 대해주는 척하면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고 있는거 없는거 다 주며 의지해버리는...
이제라도 독하게 맘먹고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22. 동감
'09.2.6 5:14 PM (121.168.xxx.21)딴건 몰라도 저도 "가장 예쁘다.."싶은 미스코리아였어요.
당시에 미스코리아대회보다가 진.선.미가 안되서 무척 의아해했죠. 동글동글 참 예쁘던데...
인터뷰때 취미이자 특기가 청소라고해서 깜짝 놀랬던 기억이...그때까지 청소를 좋아하는 사람이 이세상에 있다고 생각을 못했던지라...
암튼 참 예쁘고 순수해보였는데...참 안됐네요...
전 36세입니다!23. ...
'09.2.6 6:51 PM (203.248.xxx.14)그러고보면 이미숙 남편이었던 홍성호 정말 나빴죠.
어리고 이쁜 임지연과 거의 동거를 하다시피 살았으면서 그사이 그보다 더 스타였던
이미숙을 알게되자 헌신짝 버리듯 버리고 이미숙과 결혼발표를 해버렸죠.
임지연이 상처와 충격을 받아서 바로 기자회견을 해서 홍성호와 관계를 폭로했는데도
이미숙은 홍성호와 아무런 일 없는듯 결혼을 했었죠.
그이후 될데로 되라는 식으로 에로영화에 출연해서 실패하고 이미지도 손상되고
연예계에서 사라지고 팔하나가 없는 재일교포 현지처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홍성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명성이 높은 성형외과 의사였으므로 연예인과 스캔들이
엄청 있었죠...그동생 홍지호도 정말 재수없어요..24. .....
'09.2.6 7:02 PM (222.237.xxx.57)사생활과 상관없이 전 이미숙이 좋아요.
그녀가 젊었을때부터 참 얼굴이 죽은데 없이 이쁘고 매력적이라고 생각이 들데요.
소피아 로렌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얼굴에서 풍기는 분위기가요.
결혼을 할 당시 이런 저런 기사가 나왔을때 좀 안타까웠던게 저 인물에, 저 연기력에 뭐가 부족해서 저런 남자랑 결혼하나 싶던데요..이미숙이 참 아깝다고 생각되요.
그런 남자 아니라도 얼마든지 좋은 남자 골라서 갈수 있을만큼 인기도 있고 대단했었죠.
일일이 그 속을 알수 없지만 남 부러울것 없는 이미숙으로는 많은것을 감수하고 결혼한것이 지금도 아쉬워요.25. 흠
'09.2.6 9:00 PM (211.37.xxx.101)딱 그만큼이니깐 당시 홍성호에대해 임지연이 까발렸어도 결혼했겠죠.
당시 이미숙도 홍성호 만큼이나 매스컴에 오르락내리락해서 끼리끼리 결혼한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요.
생각보다 오래살은게 신기할 뿐이죠.
세상이 변해 도덕관념은 없어도 오로지 티비에 나오는 인기인이라는것만으로 포장된 모습에 맹목적인 사람들이 있다는거에 허탈하기도해요.
그져 그 인기인에 당하고 사는 피해자들이 불쌍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