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혼자서 영화보러 많이 다녔어요..
친구들과 어울려서 보는것도 좋지만,
기분이 우울하거나 기분전환이 필요할때
영화를 보고 나면 맘이 가벼워지고 숙고의
시간도 갖게되어 혼자 영화를 보는것을 좋아했답니다.
어느 한가로운 평일날, 혼자 영화를보다가
어둠속에서 낯선남자가 슬그머니 제 다리에
손을 얹고 극장에서 한바탕 소동을 경험을 한후에는
혼자 영화보는게 망설여지네요.
그후로는 혼자 영화관을 가지 않은지 10년이 훌쩍넘어
이제 30대 중반을 넘었는데도 아직 혼자 가는것이
망설여져요..
오늘은 일끝나고 꼭 워낭소리를 보러 갈까해요...
저처럼 나 홀로 영화 관람하시는 분들이 있으신가요?
워낭소리....나이든 여자가 혼자앉아 보면서 울고있으면
넘 처량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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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보고 싶은데 혼자가는것이 망설여져요
워낭소리 조회수 : 949
작성일 : 2009-02-05 11:19:04
IP : 222.237.xxx.14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2.5 11:21 AM (211.209.xxx.154)저랑 같이 보실래요? 혼자 영화 자주 봅니다 ^^
2. 하눌소
'09.2.5 11:22 AM (221.158.xxx.98)맘속 표현이 뭐가 처량한가요.
가세요.남자인 저도 혼자서 울다왔읍니다.3. 워낭소리
'09.2.5 11:22 AM (222.237.xxx.149)저는 잠실에 근무하는데 가까우신분 모여서 워낭소리 함께 보러갈까요?
4. caffreys
'09.2.5 11:25 AM (203.237.xxx.223)혼자가세욧!!
그런 이상한 변태는 워낭소리 안봐요~~5. 이러다가
'09.2.5 11:26 AM (218.147.xxx.115)82쿡 회원소속 관심분야 동아리 생기겠네요.ㅎㅎㅎ
요즘 많이들 보시니까 혼자 가셔도 괜찮을 거 같은데요.
입소문에 관객들 많아서 그런 안좋은 상황 없을 거 같아요.
그리고 속편히 혼자가서 맘껏 울고 와도 좋을 듯 하고요.6. 혼자 보고 온 사람
'09.2.5 11:26 AM (203.247.xxx.172)광화문 시테큐브에서 봤습니다
거기 가끔 가는데...거기는 분위기가 약간 여성(교양이나 문화?) 쪽입니다...7. .
'09.2.5 11:27 AM (125.246.xxx.130)혼자가시는 게 낫습니다. 같이 있으면 오히려 신경쓰여서 감정 몰입 안돼요.
8. 원글
'09.2.5 11:30 AM (222.237.xxx.149)댓글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마음 후련하게 실컷 울고올께요...감사드려요
9. caffreys
'09.2.5 11:40 AM (203.237.xxx.223)월글님 실컷 울려고 가는 것이 목적이시라면...
그건 아닌데요. 그냥 쬐금 쬐금씩 마음이 아프고 저려오지만
신파에 쩌든 눈물샘이 워낭소리에선 눈물마져 자제하더라구요10. ㅋㅋㅋ
'09.2.5 12:07 PM (218.50.xxx.133)윗님 댓글~
그런 이상한 변태는 워낭소리 안봐요~~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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